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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14일 금요일

문재인 평양방문과 정상회담 일부 생중계?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주요장면은 생중계 한다?

2000년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1차 평양 방문의 회담과
2007년 10.4 선언이 있은 노무현 전 대통령 2차 평양회담을 위한 행차에도 북한의 언론은 굳어 있었다.
자기들 주체사상에 맞게 남쪽도 보도하는 조건은 끊임없었다.
얼어붙은 땅[凍土(동토)]을 방문하는 한국 정상들의 평양 방문은 항상 위험해 보였고 국민들의 마음까지 조바심을 조성케 하는 危險千萬(위험천만)한 길처럼 비춰지곤 했다.
그런 국민들의 조바심은 금년까지도 북한을 방문하는 남쪽 예술 공연단이나 체육 행사 단체의 방북에도 여전했지 않았던가?
남측에서 북한 쪽으로만 가면 언론이 정지돼 갑갑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동토의 땅'이란 말의 근원을 노골적으로 조성케 하는 언론 단절을 북한도 뉘우치는지,
아니면 우리 조건을 억지로 수용하는지 모를 것이지만 북한은 문재인 대통령 평양방문에 있어 주요장면은 생중계를 허용하겠다고 했단다.
2018년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에 치러질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은 뭔지 모르게 평화롭게 치를 것만 같아 반갑다는 생각이 앞서게 된다.


먼저 16일 육로를 통해 선발대는 평양을 방문할 것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본진은 18일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해 'ㄷ '형 서해 직항로(1차 김대중 평양 방문 노선처럼)를 따라 평양으로 갈 것이라고 청와대는 발표했다.
'모형의 방북 항로도 솔직히 보기 싫지만 아직까진 남북 간 총칼을 앞세운 휴전선이 놓여 있어 어쩔 수 없는 상황 아닌가!
머지않아 남북 방문 항공 노선도 휴전선을 넘는 직항로로 바뀌지 않을까싶은 느낌도 없지 않다.
휴전선에 배치된 남북 무기들을 모조리 철수하면 가능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때가 되면 남북 간 통행의 자유가 성사될 때 아닐까?
그런 날을 꿈꾸며 살아간다.


처음 발표된 이번 북한 방문단 총 수는 200명 선으로 합의됐다고 했는데 그 수는 좀 더 증가될 것이라고 한다.
상세한 내용은 연합뉴스로 본다.
문대통령하늘길로 평양 방문정상회담 주요일정 생중계라는 제하에,
청와대는 14일 "18~20일 열리는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과 대표단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문한다"고 밝혔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이날 판문점에서 진행된 남북 고위 실무협의 결과 남북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권 관장은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16일에는 선발대를 파견하며이들은 육로를 이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선발대는 보도경호의전 등에 대한 준비 작업을 하게 된다.

권 관장은 "평양 방문 일정 가운데 양 정상의 첫 만남과 정상회담의 주요 일정은 생중계를 하기로 합의했다"며 "북측은 남측의 취재와 생중계에 필요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합의서에는 남측 대표단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정원 2차장과 북측 대표 김창선 단장이 각각 서명했다.

이날 협의는 경호·의전·보도·통신 등 4개 분야로 나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휴식없이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남측에서는 김 차장과 권 관장 외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최병일 경호본부장 등 모두 합쳐 4명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김 단장을 비롯해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리현 통일전선부 실장김병섭 노동당 선전부 과장이 참석했다.
 
한편 방북단 규모는 기존에 알려진 200명에 대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실무·기술요원에 대한 배려를 (북측에서조금 더 받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청와대는 방북 기간 남북 정상의 구체적인 일정이나 정확한 방북단 규모 및 명단은 이날 발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남북의 실무협의가 한 번으로 끝난 것과 관련해서는 "4·27 정상회담 때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처음으로 방남을 하는 회담이다 보니 실무협의를 세 차례 거쳤지만이제는 1·2차 회담에서의 노하우가 축적돼 짧은 시간 안에 협의를 마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2018.9.14.)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방문을 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평양방문처럼 육로를 통해 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대통령 전용기를 이용하게 된 것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하 김정은)이 4.27 남북정상회담 중 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을 참고하지 않았을까하는 느낌을 받는다.
不遠間(불원간남북 경협이 이뤄지고 철도와 도로 건설 및 보수가 완료되면 육로를 통해 대통령의 북한 방문도 성사될 것으로 미뤄볼 때 급히 서두를 필요는 없지 않겠는가?
이번 대통령 육로 방북이 이뤄졌다면 평양행 중 북한 주민 실상을 흘끔거릴 수 있지 않을까했던 기대감도 있었기에 하는 말이다.
어찌됐건 대통령의 방북을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에 방점을 찍지 않을 수 없다.
어차피 북한 내부는 세상에 다 알려질 것이지만 지금은 궁금하기 때문에 대단한 뉴스거리가 된다.
북한 언론이 얼마나 많은 것을 풀어주게 될지 의문이지만 생중계 된다는 것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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