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에게 한 수 배우고자 하는 아고라 보고타 포럼?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등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구속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하 이명박)은 349일 만에 조건부 보석이 허가된 상태지만 주거지를 떠날 수 없을 것인데 대한민국 뉴스도 보지 않는지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의 아고라 보고타 포럼에 나와 기조연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지난달 21일에 보내왔다는 뉴스이다.
대한민국 대통령 직까지 올라갔던 이명박인데 해외에서도 몰라 줄 리는 없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소한 중요 연사를 초청할 때는 그가 지금 처한 사실 확인부터 먼저 한 다음 초청장을 보내는 것이 理致(이치)에 맞지 아니한가?
이명박이 국제적으로 얼마나 똑똑하고 유능한 인사인지는 알바 아니라고 하겠지만,
대한민국 뉴스를 보지도 않고 초청장부터 보냈다는 주최 측(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이 무언가 허술한 단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는 말이다.
기조연설자를 초청할 때는 연설자가 써야할 모든 입지조건을 들어줘야 할 것인데 간단히 초청장만 보냈을까?
적잖은 돈을 들여 초청할 테인데 너무 가볍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대한민국 대다수 국민은 이명박이 17대 대통령 직을 수행하기는 했지만,
그는 비자금 횡령과 뇌물죄 등으로 기십 가지 嫌疑(혐의)의 죄인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제적으로는 이명박이 대단한偉人(위인)이라는 것인가?
다음에는 구속된 박근혜를 초청하는 나라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게 하고 있다.
대한민국 GDP가 세계 12위(대한민국에 독재자들만 없었다면 지금쯤 5~6위에 속했을 것?) 국가이니 하위 국가는 배워갈 게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대한민국 국민 중 많은 이들은 이명박도 신통치 않은 경제를 이끌어 온 위인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국제행사에서 초청했다고 하니,
깊이 있게 생각하려하지 않는 이들은 마땅히 보내줘야 하는 일이라고 강력히 薦擧(천거)할지 궁금하기는 하다.
그러나 그 뉴스의 댓글들은 냉정하게도 적고 있다.
뉴시스는
‘이명박, 국제행사 초청받아..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이라는 제하에,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다스 비자금 횡령 및 삼성 뇌물 등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제행사에 기조연설자로 초청됐다. 그러나 이 전 대통령이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하는 등 조건부로 석방돼 국제행사 참석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측은 3일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 측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아고라 보고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초청했다"라고 밝혔다.
콜롬비아 상공회의소 측은 지난달 21일 이 전 대통령 측에 보낸 초청장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본 포럼 기조연설자로 완벽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은 콜롬비아와 같은 국가에 강력한 모범이 된다"라고 전했다.
아고라 보고타 포럼은 콜롬비아가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처럼 '남반구 도시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며 개최하는 국제행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열릴 예정이다.
보고타 상공회의소는 이 전 대통령에게 '지속가능한 도시와 경제 성장' 및 '서울과 대한민국으로부터의 교훈'이란 주제로 이 전 대통령에게 기조연설 및 패널토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전 대통령은 퇴임 후 16차례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에 초청돼 기조연설 및 강연 등 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지난 3월6일 구속 349일 만에 조건부 보석이 허가돼 석방됐다.
▲보증금 10억원 납입 ▲주거지를 자택으로 제한 ▲피고인 배우자와 직계혈족, 혈족배우자, 변호인 이외의 접견 및 통신 제한(이메일, SNS 포함) ▲매주 화요일 오후 2시까지 지난주의 시간활동내역 보고 등을 지키는 조건이었다.건강 이유로 병보석 해달라는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뉴시스;2019.6.3.)
<부족함의 아름다움>이라는 이는 “미친!!”이라며 간단히 적고 있다.
<qw>라는 이는 “해외도주 시나리오”라며 노골적 표현?
<안선애>라는 이는 “수갑차고해라”라며 비웃고 있잖은가?
지금 이명박을 국제행사에서 초청하는 일은
누가 봐도 속보이는 일 같은 느낌이 아닐지 의심치 않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다.
제법 많은 사람들은 7월 중 2심 판결에서 이명박은 재수감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는데 반해 국제행사에서 그를 초청했다?
이명박의 자원외교 비리는 아직 확실한 게 나온 것은 없다고 하지만 의혹을 품게 하는 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어디에 어떤 보물이 숨어 있을지 의심부터 하게 만드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 아닌가?
대통령까지 했으면 그 명예로 만족해야 했어야 할 것 같은데 돈에 미치지 않고서야 숨은 비리들이 그렇게나 많은 것인지?
14범의 전과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나 나무위키는 “형사처분 받은 전과는 총 11회인 것”이라며 적고 있는 이명박으로부터 콜롬비아 보고타 상공회의소는 배울 게 정말 있다는 말인가?
7월 중 재판이 끝나 형을 다 살고 난 다음 불러다 배우면 교도소에서 스스로 터득한 것까지 더 많이 배울 수 있지 않을까?
2017년 11월 콜롬비아 방송이 태극전사에게 털린 축구 대표팀을 대신 인종차별 방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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