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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3일 금요일

기무사 해편 위해 남영신 장군 앞장서다?



문재인 정부 기어코 기무사 解編(해편)하다?

일반적으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전신을 박정희 독재시대 말기 1977년에 국군보안사령부로 출발한 것으로 알고 있는 것 같은데,
그 전신의 역사는 1949년 미 군정시대부터 방첩대(CIC, Counter Intelligence Corps)라는 명칭으로 싹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야 좌익세력을 색출하기 위해 방공 방첩업무에 치중하고 있었겠지만,
자유당의 이승만 독재시대에 들어와선 이승만의 세력에 항거하는 세력을 죽이고 깨뜨리는 일에 가담하는 정치군인의 집단으로 변화시키게 된다.
4.19학생혁명으로 민주당 장면 내각 정부로 들어서서는 육군방첩부대로 하여 다시 방공 방첩업무를 수행하려할 때,
그 이듬해 박정희 육군 소장이 5.16쿠데타를 일으켜 군사독재로 치달으면서 1968년부터 육군보안사령부로 그 명칭이 바꿔진다.
그리고 1977년 국군보안사령부라는 명칭으로 되면서 박정희의 대를 이어질 줄 모르고 군사독재자 전두환(육사 11)을 그 2대 사령관(초대는 진종채 육사 8)으로 박정희가 임명했다.
그리고 1991년 노태우 정권에서 국군기무사령부라고 명칭만 바꾼 것이다.


이승만 독재시절에는 특무부대(1950.10.)로 명칭이 된 그 단체는 이승만을 위한 군부대였다.
간첩색출이라는 명목하에 민간인 사찰은 다반사였다.
군복을 입었지만 계급장이 없는 미군 복장을 한 특무대 요원은 거칠 것이 없는 無所不爲(무소불위)의 집단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 집단이 있어 그 당시에는 박정희 시대에서 만들어진 무소불위의 중앙정보부(중정같은 단체가 없었는지 모른다.
특무대는 헌병 대장도 이승만 정권에 티를 내는 자라면 끌려들어가 고초를 당하고 쫓겨나야 했던 시절이다.
그 특무부대를 박정희 시절에서도 장면 내각 시절의 명칭을 그대로 한 육군방첩부대로 하여 잘 활용했다.
1968년부터는 육군보안사령부로 명칭을 바꾸면서 군복이 아닌 신사복으로 갈아입었을 뿐이지 그 세력은 하늘을 나는 새도 떨어뜨릴 정도로 군대는 물론 사회에서도 막강했다.
그들은 민간인 사찰까지 했으니 공무원이라고 안전할 수 있었겠나?


그래도 박정희 독재자는 민간인과 공무원은 중정에서 다루고 보안사는 주로 군 장교들과 지휘관들이 그들의 Target(타깃)으로 쓰고 있었다.
그 세력이 이명박근혜 시대까지 이어지며 2011년에서 2012 대선까지 이명박 정권은 댓글 공작에 활용했고,
박근혜는 세월호 관련 사찰에 참모장을 선두로 60명을 工作(공작)단으로 하여,
슬퍼 애를 끓고 있는 이들을 감시 감독하며 박근혜에게 그 동향을 보고했으니 쳐 죽일 일이라고 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에서도 기무사를 해체하려 했지만 여의치 못해 가짜보수 정권 9년 동안 기무사는 맹활약을 하며 국민의 혈세로 국민을 사찰하며 먹고 살아온 집단인 것이다.
좋은 일에 쓴 것이 아니라 나쁜 일 즉 국민의 생활에 좋게 쓰여 진 집단이 아니라 권력자를 보호하는 데에만 활용한 그 때문에 저들은 기무사에서 해산이 돼 본연의 自隊(자대)로 복귀해야 한다.
기무사 요원은 처음부터 기무사로 발령되는 것이 아니라 군대에 편성된 군인 중에서 뛰어난 능력이 있거나 뒤 배경이 좋은 눈치가 빠른 인물들 중에서 선발하여 기무사에 파견 근무한 때문에 해산을 하면 그의 本隊(본대)로 돌아갈 곳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다 똑 같은 군인이 똑 같은 군인을 사찰하며 권력에 가담하여 큰 소리 쳤던 인물들이 복귀해야 한다는 일이니 기무사를 해체해도 군사적으로 대이동을 하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 된다.


아직은 기무사의 새로운 명칭은 나오지 않았지만 새 사령관에 남영신(1962년생육군 중장(현 특수전 사령관)을 문재인 대통령은 발령했다.
육군 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부산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ROTC 출신이다.
그의 학력을 네이버 인물 검색은,
2004 ~ 2006
아주대학교 대학원 정보통신 석사
1981 ~ 1985
동아대학교 교육학과 학사
1978 ~ 1981
학성고등학교
 
그의 경력을 네이버는,
2017.09 ~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사령관
2017.09 ~
대한민국 육군 중장
2015.04 ~ 2017.09
대한민국 육군 제3보병사단 보병사단장
2014.10 ~ 2015.04
대한민국 육군 학생군사학교 교수부장
2014.05 ~ 2014.10
대한민국 육군 제2작전사 동원전력처장
2013.04 ~ 2014.05
대한민국 육군 제7공수특전여단 여단장
2012.11 ~ 2013.04
대한민국 육군 제53사단 부사단장
2011.12 ~ 2012.11
대한민국 육군 제3군단 작전참모(네이버 인물 검색)

 

민주주의 국가라고 헌법조항에 명목만 있었던 대한민국에
독재의 산물로 깊은 뿌리를 뻗어 68년의 긴 세월 동안 자라온 기무사가 하루아침에 해체하여 새롭게 편입[解編(해편)]된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하다.
어떤 장군은 육사출신이 아닌 남영신 장군이 해낼 수 있을까 老婆心(노파심)이 인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의 새로운 (長征(장정)을 위해 꼭 해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군인이라면 목에 칼이 들어오더라도 단연코 해야 할 일이다.
남 장군의 커다란 장래를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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