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29일 일요일

폭염에 전력 걱정 없는 건물?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과 지진대비 건축물을 짓자!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建物一體形太陽光發電)이란 무엇인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에 대해 IT용어사전은
건물 외벽의 전자판을 이용하여 전기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발전 시스템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태양광 모듈을 건축 자재화하여 건물의 외벽재지붕재창호재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지 않고 환경 친화적이며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Building Integrated Photo Voltaic, 建物一體形太陽光發電] (IT용어사전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매일경제는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에 대해
건물 외피에 전지판을 이용하는 건물외장 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BIPV는 창호나 벽면발코니 등 건물 외관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장착하여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하고건축물에 바로 활용하도록 도와준다LG화학은 2007년 5월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BIPV 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및 독점적 자재 구매·공급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고 적었다.
[네이버 지식백과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매일경제매경닷컴)


한경 경제용어사전은
기존 태양광발전의 경우 태양광 모듈을 건물 옥상이나 넓은 평지에 설치해야 하는 반면 이 시스템은 태양광 모듈 자체를 건자재화하여 건물의 외벽재지붕재창호재 등으로 활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부지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경제성을 첨가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한경 경제용어사전한국경제신문/한경닷컴 )


가장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IT용어사전의 환경 친화적이며에너지 효율적인 건축물을 구현할 수 있다.”고 한 문장이다.
경제적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다는 것도 사회는 大歡迎(대환영)할 것으로 본다.
해가 많이 나는 날일수록,
날이 더 뜨거울수록 전기를 더 많이 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반도가 금년(2018) 7월 11일 장마를 끝으로 계속이어지고 있는 暴炎(폭염중 전기 걱정을 덜 하는 건물이 있다는 것을 7월 29일자 경향신문은
더울수록 전력 걱정 없는 건물도 있더라는 제하에,

전국경제인연합회 건물 외관은 건물일체형태양광발전시스템

잇단 폭염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되레 전력 자급률이 상승한 곳이 있다바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8-1번지에 있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회관이다건물에 일체형으로 갖춰진 태양광발전 설비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이 예년보다 늘어나며 친환경 에너지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전경련에서 입수한 전경련 회관 태양광발전 전력 생산량에 따르면 이달 1~26일 이 건물에 탑재된 태양광발전 설비의 하루 평균 전력 생산량은 1839.94kwh로 집계됐다이는 1318kwh를 기록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볼 때 39.5% 증가한 것이다특히 폭염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일평균 발전량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2000kwh를 넘어섰다. 4인 가족 1가구의 일평균 전력 사용량이 약 10kwh인 점에 비춰볼 때 200가구 이상 쓸 수 있는 전기를 자체 생산한 셈이다. 19일에는 발전량 2688.74kwh로 올여름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양광발전이 활성화된 것은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일조량이 풍부한 맑은 날이 많았기 때문이다보통 6월 말부터 7월 말까지 한 달가량 이어지는 장마 기간이 올해는 지난 11일 종료됐다기상청 관측 이래 45년 만에 가장 빨리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태양광발전에는 우호적인 조건으로 작용했다.

 

전경련 회관은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설비(BIPV)’를 보유하고 있다. BIPV는 건물 외장재를 구성하는 유리에 태양광발전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일반 태양광발전 설비와 달리 별도의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유리로 된 외벽은 일자가 아닌 지그재그 형태로하늘을 향한 면은 30도 각도로 설계돼 유리 속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을 햇빛에 최대한 노출시킨다. 50층짜리 건물 옥상과 외벽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면적은 5500에 달한다. 3279개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전력은 즉시 사용 가능하며 전체 전기 사용량의 4~7%를 책임진다건물 전체에서 조명 전력만 놓고 보면 70%가량을 자체 조달하는 셈이다.

최근 정부 지원에 힘입어 국내 기업들도 태양광발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삼성전자는 올해 수원사업장 내 주차장과 건물 옥상 등에 42000㎡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예정이다한화그룹은 내년 말까지 서울 장교동 본사 사옥 지하 4~지상 29층의 개보수 공사를 하는데 전경련 회관과 비슷하게 건물 외관에 태양광발전 기술을 적용한다현대자동차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울산공장 출고대기장 전체를 태양광발전소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11월 코카콜라가 영국에 보유한 공장 인근에 축구장 12개 면적의 부지에 5000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재계 관계자는 정부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기업들도 깨끗한 데다 에너지 효율도 높은 태양광발전 도입에 대한 관심이 예전보다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경향신문;2018.07.29 21:03:01)


대한민국도 지진 대비를 해야 할 때가 오고 있다는 것을 국민 스스로 느끼지 않은가?
지난해(2017) 11월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포항시에 발생한 지진의 규모는 Mw 5.4,
2016년 경주 지진에 이어 1978년 본격적인 지진 관측 이래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을 겪은 한반도를 볼 때 지진에 잘 견딜 수 있는 건물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포항지진은 경주지진보다 진도는 적었지만 피해는 거대했다.
사망자는 없었다고 하지만 무엇인가 큰 두려움에 사로잡힌 경주와 포항 주민들을 생각할 때 지진에도 안전 할 수 있는 건물 속에서 살고 싶다는 의지가 솟구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강도가 아주 강한 지진에는 아무리 건실하게 잘 지은 집이라도 감당해낼 수 없을 것이지만 인간의 힘으로 최선을 다하는 책무는 갖춰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도 이젠 과거 건물의 허술함에서 새롭게 탄생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1960년대 후반기부터 1970년대 박정희 독재시절 날림으로 지어진 건물을 이젠 잘 관찰해야 할 때가 오지 않았을까?
도시의 판자 집과 초가집이 보기 싫다고 한 박정희였다.
물론 보기 좋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오직하면 그렇게밖에 살지 않으면 안 될 형편이었을까?
땅 주인이 막무가내 쫓아내는 것을 가까스로 안정시켜 잘 먹지도 못하던 그 당시 정말 힘들고 고달프게 벌어 한 푼 두 푼 모아 땅주인에게 돈 건네준 다음 어쩔 수 없이 살고 있는 이들을 향해 국가 권력과 깡패들을 동원시켜 폭력을 휘두르며 내몰아놓고 육안으로 볼 때만 번지르르하게 보이는 벌집 같은 아파트를 짓게 한 그 정책에 때문에,
1970년 4월 8일에 서울특별시 마포구 창전 2동 와우산 기슭에 위치했던 와우아파트 15동이 완전 무너진 대형 사고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던가?


색마이자 군사독재자 박정희 눈에 거슬리면 세상을 뒤집어엎는 판에 낀 김현옥 같은 살살이들 때문에 국민은 고달팠다.
김포공항 오가는 길목의 와우산 중턱의 판자집이 박정희에겐 가장 눈에 거슬렸던 장소였기에 날림으로 지어지고 위아래 할 것 없이 건축자재 다 빼먹고 팔아먹고 지은 집들의 대한민국의 수없는 건축물들이 지금도 낡은 모습 속에서 견뎌주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뿐이다.
이젠 추잡하고 더러웠던 사상과 찌그러졌던 박정희의 비굴한 철학의 그늘에서 탈출해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은 새롭게 再建(재건)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는 과거 적폐의 산물에서 탈피해서 (建設(건설)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대한민국은 이제 재건축하는 국가로 새롭게 태어나야 할 것이다.
독재시대 잔유물은 다 헐어 파괴해버리고 진솔한 경제 국가로 거듭나야 한다.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의 건물들도 자꾸만 늘어나야 더 좋은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4~7%의 BIPV 효율이 50, 60, 70% 그리고 100% 될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더해서
지진을 대비할 수 있는 영원을 위한 건물이 전국으로 퍼져나가야 할 것이다.
독재와 독선의 정치 반세기의 낡은 것 다 崩壞(붕괴抹殺(말살)시키고,
새롭게 凝縮(응축)된 건축자재를 만들어 새로운 국가로 탄생해야 후세의 영원한 영광이 함께 할 것이다.
자연과 함께 숨을 쉴 수 있는 건축물 속에서 후세들이 포근히 살 수 있게 기성세대들은 그 길과 문을 활짝 열어줘야 한다.
길어야 100년 왔다 가면서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세월은 그 반도 힘들다.
50년 일하면서 내가 살던 곳(내가 살던 지구)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50년이 될까 말까다.
그 100년 下宿生(하숙생)의 생활은 진솔하게 살다 갔다는 行蹟(행적)이 있다면 얼마나 영광일 것인가!
100년 下宿費(하숙비)는 꼭 내고 가야 할 것 아닌가 말이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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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8일 토요일

독재자와 기성 정치꾼들의 합작 정치자금법?




독재자와 기성정치꾼들이 만든 정치자금법?


거듭 말하지만 대한민국 정치는 정말 슬픈 나라의 정치였다.
독재자들을 위한 독재자들에 의지하지 않으면 정치할 수 없는 제도의 나라였으며야당에 붙어 정치를 하자면 자금이 뒤를 받쳐주지 않으면 어림도 없었다.
결국 正義(정의)의 使徒(사도)가 되려고 해도 기본 받침이 어설프면 정치에 입문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역사적인 문제가 발생했다.
학창시절부터 정치를 하자고 덤벼든 청년이라면 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항쟁의 역군이 되지 않으면 안 됐던 슬픈 사실도 있다.
무슨 말이냐면 독재자들에 항거하는 학생데모대에 휩쓸리지 않을 수 없었던 한국 정치의 과거 역사가 슬프다는 말이다.
독재와 싸우는 일은 당연한 일이지만 순수한 정의만을 위해 毅然(의연)한 氣魄(기백)의 청년들이 아니고선 가당치도 않은 일들이다.
그런 이가 있다면 정의당의 (노회찬 의원 같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인데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 확실한 것은 알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의 고등학교 동창 도 아무개 변호사를 통해 받은 돈 4000천만 원 때문에 결국 跛行(파행)되고 말았지만 정치에는 돈이 꼭 화근의 원인이 되니 대한민국 정치가 슬프다는 것이다.
아니면 부유한 부모를 만나 그 재력을 바탕 하여 선거전에서 승리하는 수밖에 없었으니 젊은이들이 정치참여는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는 말이다.
젊은 세대에서 정치 참여를 해야 하는데 요즘은 그 길조차 열리지 않는 것 같다.


그게 기성 정치꾼들이 자신들만의 獨食(독식)을 하기위해 국회 입법화 한 때문인 것이다.
독재자들과 그들을 돕는 정치꾼들의 정치는 미래가 없는 한국 정치사의 결산 아니었던가?
1980년 12월 31일 부로 시행된 정치자금에 관한 법률은 현역 국회의원이나 후원회를 두어 정치자금을 받을 수 있게 했고,
더 나아가 독재 권력의 여당을 위한 법이었기에 야당의 당적을 둔 신입 정치인들은 국회 진출 자체가 어렵게 해 논 때문에 더구나 청춘의 정치인은 쉽지 않았다.
1980년 12월이면 전두환의 군사독재정권이 한창 열을 올릴 때 만들어진 법들이 지금도 그대로 이어져 왔다는 것은 이명박근혜 9년의 정치 암흑기가 있어서 가능했던 것이다.
노회찬 의원의 희생이 있고서야 이젠 그 법들이 고쳐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써 고쳐야 할 적폐의 법이다.
현역 의원들만 정치 후원금을 받게 해야 한다는 법!
새로운 인물은 받을 수 없다는 법?
새로운 인물이 정치에 입문하려면 독재자를 위한 정치꾼이 돼야 입문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치역사를 우리는 보고 있었다.
한 마디로 법을 만드는 집단을 독재자 편에 두게 하고 대한민국 국민은 있든지 말든지 살든지 말든지 세금이나 내게 한 정치를 했다고 하면 믿을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적폐가 산더미인데 적폐청산 1년 했으면 어느 정도 끝냈다고 하는 爲人(위인)도 적지 않는 대한민국!
과거 낙후된 대한민국 정치 지금은 안녕하신가?


다음은 경향신문이 보도한
노회찬이 남긴 숙제 진보 정치인 옥죄어 온 정치관계법이라는 제하에,

노회찬 의원의 투신사망사건 이후 정치자금법을 둘러싼 논의가 뜨거워지고 있다. ‘돈 선거를 막자는 애초의 취지는 좋지만결과적으로 돈 없는 정치인들의 목만 옥죄는 꼴이 되었기 때문이다. 2013년 2노회찬 정의당 의원은 삼성 떡값 검사 실명 폭로 사건으로 유죄를 확정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이듬해 서울 동작을 재선거에 나섰지만 낙선했다. 2016년 경남 창원 성산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그는 3년을 무직자로 살았다.

 

14년째 후원금 한도액 변함 없어
물론 노 의원이 3년간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건 아니다. 2014년에는 정의당 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에 고정으로 출연했고, 2015년엔 정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다그러나 그의 대표적인 정치조직인 마들연구소의 활동이 2014년 재선거 이후 끊겨 있는 등 정치활동이 위축됐던 건 사실이다. 2016년 1그는 원래 지역구인 서울 노원구를 떠나 경남 창원시로 이사를 갔다정의당 경남도당의 요청에 응한 것이다그리고 얼마 뒤 그는 드루킹 측의 도모 변호사를 통해 40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이 후원금이 결국 노 의원의 발목을 잡았다현역 국회의원만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는 현행 정치자금법이 노회찬과 같은 스타 정치인마저도 전업 정치인으로서 활동하기 어렵게 만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의원 보좌관을 지낸 최병천 민주연구원 객원연구위원은 두 가지 문제를 지적했다하나는 정치후원금 액수의 비현실성과 함께 현역 국회의원이 아닌 정치인이 일상적인 후원금을 걷을 수 없다는 점이다현재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한도액은 연간 15000만원이다. 2004년 정치자금법이 대폭 개정된 이후 14년째 이 액수는 변함이 없었다최 연구위원은 실제 선거를 해본 사람은 15000만원으로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걸 잘 안다못해도 3억원은 필요하고당선권에 근접해 선거전이 치열해지면 5억원 넘게 쓰기도 한다지역구가 넓은 곳은 돈이 더 많이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치자금법은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위한 후원회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합법적으로 정치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현역 국회의원대통령·국회의원·지방단체장 후보자다. 지난해 7월 정치자금법이 개정돼 중앙당 차원에서 후원회를 구성해서 1년에 최대 50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하지만 올해 2월 중앙선관위의 발표에 의하면지난해 중앙당 후원 모집 1위를 기록한 정의당도 후원액은 64500만원 수준이었다일선에 있는 개별 정치인들까지 지원하기에는 많지 않은 금액이다.

실제 정치인이 일상적 정치활동을 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얼마나 될까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기 전까지인 2012년 6월부터 12월 말까지 7개월간의 회계자료에 의하면지역구 사무실을 운영하는 데에만 매달 1000만원 가까운 돈이 든다노 의원의 회계자료에 의하면그는 7개월간 임대료·인테리어비·식비 등 사무실 유지비용으로 약 4379만원한 달에 600만원 이상을 썼다여기에 인건비로 약 2019만원이 쓰였다여기까지는 말 그대로 사무실을 유지하는 비용이다노 의원은 자신의 정책·정견을 알리기 위해 의정보고서를 제작하고지역에 현수막을 붙이고유권자에게 알림문자를 보내는 등 홍보비용으로 약 4240만원을 썼다매달 1500만원 정도는 지출이 발생한 셈이다.

 

돈 많은 기성 정치인에 유리
그나마 당시만 해도 노 의원이 현역의원이었기에 이 돈은 후원회에서 충당됐다하지만 후원금 액수는 6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대로인 반면사무실 임대료나 인건비는 계속 올랐다현역의원이 아닌 정치인이라면 사무실을 빌리거나 직원을 고용할 돈도 온전히 자기가 마련해야 하며자신의 정견을 만드는 비용은 최소화할 수밖에 없다.

최병천 연구위원은 지금의 정치제도는 사실상 귀족정과 다를 바 없다고 진단했다그는 정치자금법 강화나 국회의원 세비 삭감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높은 것은 결과적으로 돈 많은 기성 정치인들에게 유리한 상황이라고 봤다최 연구위원은 평범한 사람들이 정치권에 진입하면서 국회의원들에게 월급을 주기 시작했다며 영국 노동당의 평범한 노동자 출신 정치인들이 국회의원이 되면서 국회의원 세비도 생기고노동자 계급 출신도 정치를 할 수 있게 됐다돈 많은 사람에겐 한 달에 몇 백만 원이 큰 돈이 아닐 수 있지만평범한 사람들 특히 정치 신인들에게는 큰 문턱이다라고 말했다.
 
정치권 진입에 장벽이 높을수록 거대정당보다는 규모가 작은 진보정당에 더욱 타격이 크다올해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은 37명의 당선자를 냈다이들 중 상당수는 두세 번씩 낙선하면서도 꾸준히 지역에서 정치활동을 이어온 사람들이다하지만 자신을 희생하면서 두세 번씩 낙선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정의당 현역 지방의원 씨는 진보정당의 당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방의회 선거가 국회의원지자체장 선거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정치자금법상 지방의회 선거는 현역이나 후보나 모두 정치후원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씨는 진성당원만 8만명이 넘었던 민주노동당 때만 해도 각 지역위원회별로 상근자를 둘 수 있었고지역 상근자를 하면서 정치의 꿈을 키우는 것도 가능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제는 정치를 지망하는 개인이 온전히 책임지는 시기로 변화했다씨는 과거에는 당세도 강했고 선거운동 때에는 지역에서 대학생들이 자원봉사도 많이 했다하지만 이제는 전문직 자격증을 갖고 있어서 돈을 미리 벌어 두고남는 시간에 시민단체 활동을 열심히 돕는 것 외에는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치자금법뿐만 아니라 선거와 관련한 여러 가지 제약들이 소수정당에 불리하게 짜여져 있다는 의견도 있다민주노동당 때부터 두 차례에 걸쳐 진보정당 간판으로 지방의회 선거에 나섰던 박이현씨(가명)는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들의 활약을 보고 지방의회에서도 자신이 저렇게 활동하면 어떨까를 한때 꿈꿨다평소 생업에 바쁜 평당원에 불과했던 박씨는 여성 출마자가 너무 적다는 당의 요청도 있었고저도 욕심이 조금은 있었다며 2006년 서울시의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하지만 직장과 거주지가 다른 데다가 생업을 놓을 수 없어서 공식 선거운동 기간 직전까지 거의 아무런 활동도 하지 못했다.


학벌 좋은 정치 귀족만 살아난다
박씨는 평소 인문학 강좌를 듣는다거나 당 활동을 하면서 친해진 사람들은 주로 직장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다하지만 출마는 거주지 기준으로 해야 한다며 애초에 직장과 거주지가 일치하든지아니면 매일 출근하는 직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아니면 과연 일상적인 정치활동이라는 게 가능할지 지금도 잘 모르겠다이런 의문이 풀리지 않았기에 저도 이젠 출마의 꿈을 접은 상태라고 말했다.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위원장은 10여년간 경기도 화성시에서 정치활동을 해 왔다국회의원 선거에 두 번 도전했고올해 지방선거에는 민중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5위로 낙선했다홍 위원장은 정치자금법만으로 이야기가 흘러가선 안 된다고 말했다돈 문제도 중요하지만 진보정당을 향한 일상적인 제약에 대해서도 이번을 계기로 터놓고 이야기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홍 위원장은 차라리 돈 문제는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초기부터 공직선거 당선자는 특별당비를 내고당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후원금을 모으고 선거운동을 돕는 문화가 있었다는 것이다홍 위원장은 법 개정을 하지 않더라도 소수정당 정치인들의 활동을 보장할 방법은 있다고 말했다그는 법적으로 정확한 기준도 없이 진보정당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배제되는 일이 많다값싸게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피력할 수 있는 정당 현수막의 경우지역구 국회의원이나 단체장을 불편하게 할 만한 내용이 담겨 있으면 민원을 핑계로 철거한다든지 하는 차별과 제약을 일상적으로 느끼고 있다며 정치인들의 후원금 모금활동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정치활동을 제약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병천 연구위원은 정치자금법에 관해서는 미국의 제도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그는 정치자금이 드나드는 입구나 출구는 느슨하게 하는 대신 그 과정은 강력하게 틀어쥐는 방안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현재 한국에서는 300만원 이상 고액 정치자금 후원자에 대해서만 명단을 부분적으로 공개하고 있다또한 정치인들의 정치자금 사용내역에 대해서도 선관위가 공고한 지 3개월 이내에 정보공개청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정치자금 후원자에 대한 공개의 폭도 넓히고정치자금 사용내용도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게 최 연구위원의 생각이다.


지금과 같은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으로는 점점 정치 귀족들만 살아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최 연구위원은 선관위가 정치인들에게 정치자금 받은 것쓴 것으로 지나치게 제약을 하는데 전세계에서 이렇게 선관위가 유권해석을 많이 하는 나라가 또 있는지 모르겠다며 입구·출구는 확실히 풀어주고정치자금이 오가는 과정에 대해서는 더 강한 세무조사나 영수증 첨부 등으로 규제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한국 정치는 점점 생활비 걱정할 이유가 없는 사람아니면 자기에게 후원금을 많이 줄 수 있는 인맥이 있는 사람으로 채워질 것이다심지어 진보정치인들도 주변에 강남좌파가 많은 학벌 좋은 사람들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2018.07.28 13:09:01)

지난 5월 31일 강원도 춘천시 석사사거리에서 정의당원들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281309011&code=910302&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row1_1#csidx4381ccee04d36f7979bf9f1878a944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