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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27일 금요일

391흥진호를 보낸 북한의 속셈은?



391흥진호를 조건없이 보낸 북한의 의도는?

경주시수협 소속 복어 잡이 500톤급 391흥진호에는
선장을 비롯해 한국인 선원 7명과 베트남 선원 3명이 승선해 있었다.


연합뉴스는
391흥진호가 지난 16일 복어잡이를 위해 울릉 저동항에서 나간 뒤
20일 오전 10 19분 울릉 북동방 약 183해리(339)에서 조업한다고
수협중앙회 어업정보통신국에 알렸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위치를 보고한 지 36시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닿지 않자
해경은 지난 21일 오후 10 39분부터 '위치보고 미이행 선박'으로 정해
수색에 들어갔다.
당시
 *대화퇴 인근 해역은 파고 4∼7,
초속 16∼22m로 기상 여건이 나빠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엿새만인 27
북한은 지난 21일 새벽 동해 상 북측 수역을 침범한 우리 어선을 단속했으나,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배와 선원을 27일 오후 6 30
남측으로 돌려보낼 것이라고 (북한)조선중앙통신이 밝힌 것이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6 38분께 NLL 상에서
북측으로부터 391흥진호 선원 10명과 선박을 넘겨받았고,
예정 시간(오후 930)보다 늦은 오후 1016분 경 속초항에 도착했다고 한다.
정부 당국은 391흥진호가 입항하는 대로
선원들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북한이 예전과 다르게 순순히 인도했다는 것에 의아해 할 사항이다.
쉽게 풀어 준 것도 문제가 되느냐 하며 불끈거릴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어렵게 풀리던 문제를 쉽게 풀리게 하면 그 내막에는 숨은 禍()
도사리고 있을 수 있기에 하는 말이다.
그동안 북한이 우리 어선을 나포해가면
그만한 대가를 바라든지 북한에 억류해 놓고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서
우리에게 요구해 왔었기에 하는 말이다.
물론
우리 쪽 독재정권들(독재자 박정희와 전두환 등)
북한에서 간첩교육까지 시켜 내려 보냈다며 간첩죄를 뒤집어 씌우고
그들 정치 술수로 사용하던 방법도 있었기 때문에 어디까지 북한을 의심해야 할지
그 척도를 가늠할 수 없는 것도 우리들의 몫이다.

 

북한을 의심하지 말자는 것은 아니다.
뒤끝이 적지 않게 길었던 그들의 과거가 어디까지 이었을 것인가?
2016년 북한식당 종업원 13명 집단탈북에 대해서도
북한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북으로 돌려보내라며 강하게 밀어붙였다.
결국
북한은 류경식당 종업원 집단 탈북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책임자 6명을
 공개 처형했는데,
 북한이 순순하게 391흥진호를 온전히 돌려보냈다는 것이 이해가 되나?
금년 문재인 정부 들어 800만 달러 가치의 대북 적십자 지원으로
북한 어린이와 산모들을 위한 구호에 대한 북송의 대가인가?
여러 각도로 생각이 깊어진다.


연합뉴스는 속초항에 들어온 391흥진호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보도!
391흥진호 선상에서 진행된 선박 점검 등은 입항 후 1시간 30분가량 이어졌다.

이어 오후 11 52분께 391흥진호는 선원들을 태운 채 속초해경 경비함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속초항을 벗어나 울진 후포항으로 이동했다.

울진 후포항까지는 10여 시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후포항으로 이동은 선원들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항에는 대기 중이던 18인승 미니버스가 선원들을 태우고 모처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선원들은 아예 배에서 내리지 않았다.

이들은 북한 측에 나포된 경위와 북한에서의 생활 등에 대한 정부 합동조사반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울진 후포에서 다시 경주 감포로 이동해 조사를 받을지,
후포에서 조사가 이뤄진 뒤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연합뉴스;2017.10.28.).


북한이 진정 인도주의 차원에서 이번 일을 이행했다면
앞으로 남북 대화도 기대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저들의 깊은 속내는 곧 밝혀지게 될 것으로 본다.


*대화퇴(大和堆)?
대화퇴(大和堆또는 야마토 퇴(일본어大和堆 やまとたい 야마토타이[*])는 동해 중부에 위치한 얕은 퇴이다가장 얕은 부분에서 수심 236m이고동해 최고의 어장이 되고 있다.
대화퇴의 중앙부는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깊이 2000m에 이르는 계곡에 의해 분할되어 있으며일본에 가까운 쪽을 '대화퇴', 반대쪽은 '북대화퇴'라고 부른다대화퇴는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되나, '북대화퇴지역은 그렇지 않다.
동해는 깊은 바다로 간주하고 있었지만 1924년 구 일본 해군의 측량선 '야마토(大和)' 호에 의해 발견되었다.
유라시아 대륙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직선적인 형태로 붙어 있던 옛 일본열도 가 신제3기 들어 대륙에서 분리되었을 때동해의 확대를 위해 발생한 해령의 흔적이다해령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다.(위키백과)


원문 보기;

2017년 4월 7일 금요일

트럼프-시진핑 회담은 원만했다?

     미-러, 제네바서 시리아 긴급 휴전 협상?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7일(현지시간) 국제시리아지원그룹(ISSG) 휴전 태스크포스 회의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이날 시작됐다고 밝혔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러시아의 회의 개최 요청에 미국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회의 결과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2015년 오스트리아 빈 협상 결과로 출범한 ISSG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시리아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미국은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시리아 북서부에 있는 공군 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공군 기지 공습과 관련해 4일 반군 거점 지역에서 있었던 화학무기 공격이 아사드 정권의 책임이라며 시리아 정부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2017.4.7.)
 
    


    오바마 행정부에서 오랜 시간을 끌며 골칫거리로 이어져 오던 시리아 내전이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4일 시리아 북부 칸셰이쿤 지역에서는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최소한 70명이 숨지고 350명 이상이 다친 것을 두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나후(Benjamin Netanyahu;1949~)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시리아 화학무기 공습에 대한 오해를 털어 놓고,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하기 전까지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조했다는 보도가 있다.
 
     6일 저녁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통보도 없이 시리아 공습을 단행하여 자그마치 59발의 미사일을 시리아 공군기지 등으로 날려 지대를 초토화시키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7일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휴전을 위해 책상 앞으로 모인 것 같다.
    단 한 방에 러시아까지 무릎을 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만을 위해 살겠다던 고립주의가 사라지고, 개입주의로 가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미국 플로리다 주로 중국 시진핑[習近平]주석을 불러다 놓고, 겁주기 위해 6일 저녁 만찬이 끝나기 무섭게 미 해군의 화기를 시리아에 쏟아 부으며, 북한을 사시나무 떨듯 만들기 위한 목적인가? 아직 해답은 나온 것이 없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벌써 시리아 내전의 휴전을 위해 앉았다는 데에는 각별한 효과라고 평해야 할 것 아닌가?
 
    어떻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의 막말이 위험하여, 항상 그의 입만 주시하던 것에 비하면, 길고 길었던 시리아 위험을 단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찬사를 보내야 할 것인가! 아직 해답은 나오지 않았으나 명쾌하게 끝낼 것 같은 기분은 또 무엇인가? 과연 사업가답게 이득이 없는 장사는 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정말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북한도 무릎을 꿇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것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단지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첫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의 진전을 이뤄냈다"고만 밝혔단다.
    그는 또 "시 주석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강조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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