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7일 금요일

트럼프-시진핑 회담은 원만했다?

     미-러, 제네바서 시리아 긴급 휴전 협상?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에서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
 
   스테판 데 미스투라 유엔 시리아 특사는 7일(현지시간) 국제시리아지원그룹(ISSG) 휴전 태스크포스 회의가 러시아의 요청으로 이날 시작됐다고 밝혔다.
 
   데 미스투라 특사는 러시아의 회의 개최 요청에 미국도 동의했다고 덧붙였다.
   유엔은 회의 결과를 따로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
    2015년 오스트리아 빈 협상 결과로 출범한 ISSG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시리아 사태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임시 조직이다.
 
   미국은 이날 새벽 전격적으로 시리아 북서부에 있는 공군 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59발을 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 공군 기지 공습과 관련해 4일 반군 거점 지역에서 있었던 화학무기 공격이 아사드 정권의 책임이라며 시리아 정부가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연합뉴스;2017.4.7.)
 
    


    오바마 행정부에서 오랜 시간을 끌며 골칫거리로 이어져 오던 시리아 내전이 종지부를 찍을 것인가?
    4일 시리아 북부 칸셰이쿤 지역에서는 화학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최소한 70명이 숨지고 350명 이상이 다친 것을 두고,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나후(Benjamin Netanyahu;1949~)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시리아 화학무기 공습에 대한 오해를 털어 놓고,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하기 전까지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붓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조했다는 보도가 있다.
 
     6일 저녁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에 통보도 없이 시리아 공습을 단행하여 자그마치 59발의 미사일을 시리아 공군기지 등으로 날려 지대를 초토화시키고 말았다고 한다.
    그리고 7일 미국과 러시아는 시리아 휴전을 위해 책상 앞으로 모인 것 같다.
    단 한 방에 러시아까지 무릎을 꿇게 할 수 있을 것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만을 위해 살겠다던 고립주의가 사라지고, 개입주의로 가려고 하는 것인가? 아니면 미국 플로리다 주로 중국 시진핑[習近平]주석을 불러다 놓고, 겁주기 위해 6일 저녁 만찬이 끝나기 무섭게 미 해군의 화기를 시리아에 쏟아 부으며, 북한을 사시나무 떨듯 만들기 위한 목적인가? 아직 해답은 나온 것이 없다.
    하지만 미국과 러시아가 벌써 시리아 내전의 휴전을 위해 앉았다는 데에는 각별한 효과라고 평해야 할 것 아닌가?
 
    어떻게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트럼프의 막말이 위험하여, 항상 그의 입만 주시하던 것에 비하면, 길고 길었던 시리아 위험을 단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에 찬사를 보내야 할 것인가! 아직 해답은 나오지 않았으나 명쾌하게 끝낼 것 같은 기분은 또 무엇인가? 과연 사업가답게 이득이 없는 장사는 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정말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북한도 무릎을 꿇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것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다. 단지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 후 "두 정상은 첫 회담을 통해 양국관계의 진전을 이뤄냈다"고만 밝혔단다.
    그는 또 "시 주석과의 관계가 매우 좋다"고 강조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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