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24일 목요일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답한다



트럼프가 퉁기는 것이냐 남북화해 방해세력이 있냐?

대한민국은 미국에 억매이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다.
독재자 이승만이 6.25한국전쟁 당시 유엔사령관 겸 미군 최고사령관이던 Douglas MacArthur(더글러스 맥아더;1880.1.26 ~ 1964.4.5.) 장군에게 대한민국을 지켜야하는 한국군작전통제권[Operational Control of ROK, 韓國軍作戰統制權]을 넘긴 (때문이다.
그로 인해 대한민국은 제1대부터 제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전시작전통제권이 없다.
가장 큰 문제는
1953년 7월 27일 휴전이 될 때까지 이승만은 정전협정[Armistice Agreement, 停戰協定]을 방해하며 北進(북진)만이 해야 할 일이라고 국민들이 피를 더 흘리기만 바라고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은 미국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한국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참혹하게 죽고 피를 흘렸는데 전쟁만이 살길이라고 이승만이 했던 억지주장 때문에 정전협정 당시 한국 대표는 없고
국제연합군 총사령관 클라크(Mark Wayne Clark)와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일성(金日成), 중공인민지원군 사령관 펑더화이[彭德懷(팽덕회)]가 최종적으로 서명함으로써 협정이 체결돼 6·25 한국전쟁은 정지되었다.
그 때문에 대한민국은 종전선언은 할 수 있어도 평화협정은 미국이 끼지 않으면 안 되는 비참한 현실이다.
그 때문에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성사가 돼야 되고 모든 국민들이 바라고 기대했던 것이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2018년 5월 24(현지시간부로 6.12북미정상회담 취소 서한을 북한 김정은 앞으로 띄웠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수치심까지 끌어내게 하는 것이다.
우리 땅을 우리 맘대로 할 수 없다는 것이!
물론 북한 핵무기를 폐기하는 조건으로 북한 경제를 책임져야 하는 미국 부담도 적지 않겠지만,
대화도 해보지도 않고 세상사를 마음대로 중단시켜버리겠다는 미국 정가도 문제다.
한반도가 통일이 되면 미국을 비롯해서 중국 그리고 일본 러시아에 이득이 될 것이 없다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한반도 땅을 70년 넘게 멋대로 주물러 마치 속국 같이 누렸으면 이제는 풀어줘야 하지 않은가?
남북화해 방해세력들은 대한민국 안에도 수없이 많다고 본다.
이승만을 비롯해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그리고 이명박근혜까지 이어지는 정파들 속에 그들은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과 러시아 정치꾼들 속에도 한반도가 분단 그대로 있기만을 바라는 세력이 있는 한 한반도 평화는 쉽지만 않다는 것이다.


벌써 두 번째 미국은 북미간의 협상을 철회하고 있는 것이다.
1994년 제네바 합의를 통해서 한반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북한 핵무기를 폐기하는 조건으로 경수로 발전소를 지어 주는 것으로 미국 민주당을 대표하여 당시 미국 대통령 지미카터는 북한을 방문하여 협약을 체결 하였지만,
당시 의회의 다수당인 공화당(당시 야당)의 반대로 인해 제네바 합의를 위한 경수로 발전소 건설비용의 승인을 받지 못한 나머지 제네바 합의는 실패가 되었다는 것을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언론에 기고하면서 세상은 알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만큼은 미국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으로서 트럼프가 이끌어가는 북미정상이라는 점에 큰 기대를 하고 있었으니 결국 트럼프는 미국정가의 강경파(매파)들에게 휩쓸려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물론 북한 김계관 부부장과 지도부에서 미국의 논평에 강경하게 대립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가 된다.
기를 쓰고 자존심만 내세우고 있다는 생각도 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부통령 Mike Pence마이크 펜스까지 북한이 들어 불편한 말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것도 알지만 북미 두 국가의 대치는 협상을 위한 국가라고 하기보다 전쟁을 하겠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그 두 나라 사이에서 중재 아닌 중재까지 하고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苦惱(고뇌)가 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언젠가는 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될 것으로 본다.
하지만 기약할 수는 없을 것 같은 시점이다.
미국의 비굴한 처사를 보고 있노라면 그렇다.
하지만 AP통신은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는 폐기 폭발음이 세상으로 퍼졌다는 것을 벌써 발표하고 있었다.


24일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잘 파괴 뉴스가 나간 수 시간 후 미국 트럼프는 북한 김정은에게 당신의 최근 성명에 나타난 엄청난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 때문에 애석하게도 이번에 오래 계획됐던 회담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느낀다
나는 언젠가 당신을 만나는 것을 대단히 고대한다.
세계와 북한은 평화와 번영의 큰 기회를 잃었다.
이 잃어버린 기회는 역사에서 정말 슬픈 순간이라는 공개서한으로 대신하고 있다.
당분간 북한이 핵실험을 할 수 없게 됐다는 것을 트럼프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금전 만능시대를 누리고 있는 미국 정가는 가난한 북한을 발로차고 멋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북한 김정은은 노하지 말기 바란다.
대한민국이 있지 않은가?
비굴한 미국은 러시아에게 당했는지 모른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북한 비핵화 때문에 오는 31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결국 미국 트럼프는 러시아에게 기회를 준 셈이 될지 모른다.

 

4.27 판문점 선언이 있기 때문에 남북은 크게 경색하지 않을 것으로 미룬다.
단지 두려운 것은 자유한국당(자한당)과 야권의 정치꾼들이 더 무섭다.
미국이 북미정상회담 취소한 것을 가지고 얼마나 국민을 糊塗(호도)하며 欺瞞(기만)할 것인가?
그러나 이번에는 북한이 한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취소한 것을 알기 바란다.
6.13지방선거에 好材(호재 good news)가 떴다며 지금부터 국민에게 맹공을 퍼부으려고 할 것이 더 웃기게 할지 모른다.
좋아하기는 너무 이르다는 것을 자한당을 알기 바란다.
북한은 더 이상 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며 실험장을 다 폭파하고 폐기했다.
앞으로 IAEA[국제원자력기구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에 통보하여 유엔으로부터 제재를 풀게 하면 미국 트럼프도 노벨 평화상이 아까워 서서히 발길을 돌리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외교력이 총 동원이 돼서라도 북한을 구원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괜히 배통 툭 내밀고 배짱을 부린 미국이 더 손을 내밀지 누가 알 것인가?
남북문제는 남북에서 풀어내면 된다.
이렇게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취소에 답한다.
든든하고 확실한 문재인 대통령이 있는 한 미국 트럼프의 허풍은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남북화해 반대세력이 방해를 한다고 해도 거칠 것이 없다고 본다.
韓民族(한민족)은 역시 단일 民族(민족)이라는 것을 알게 하면 세상인들 놀라 돌아서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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