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9일 토요일

남북통일의 마지막 진통일 게야!



탈북자들의 고난일까 김정은의 마지막 발악일까?

지금 남한에는 대략 3만여 명의 탈북자들이 새터민이란 이름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북한 생활이 녹록지만 않기 때문에 탈북자들에게 대하는 민족적인 同情心(동정심)을 발휘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無視(무시)하고 賤視(천시)하며 蔑視(멸시)하는 사람들도 적잖다고 한다.
심지어 결혼 상대자로서는 자격미달이라는 아픔을 지닌 탈북자들의 ()서린 소리도 귀에 들어온다.
저들이 왜 그런 대접을 받으면서 한반도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분명 북한 땅도 대한민국 땅이고 북한 주민들도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헌법 조항이 있는데 말이다.
북한과 다르게 대한민국에는 移住(이주)의 자유가 있는데 남한 땅에서 저들이 몸 둘 바를 모르게 살아가야 한다는 말인가?
결국 대한민국 국민들의 옹졸한 생각 때문일까?
아니다.


북한팔이 이념을 갖은 정치꾼(정치엔 관심 없고 선거에만 승리하는 인물)들의 망상 때문이라고 본다.
그들의 頭腦(두뇌속에는 북한이 있어야 국민을 편 갈라 자기편과 상대편을 만들 수 있고 상대편을 북한 옹호론자로 만들어 종북과 좌파’ 또는 빨갱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한반도를 갈라놓는 일을 하지 않으면 선거에서 승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이젠 그런 처방이 잘 먹히지 않지만 아직도 그런 수단을 부리려고 하는 자들은 처처에 그대로다.
단지 예전처럼 노골적으로 하지 않을 뿐 아주 작은 機微(기미)만 있어도 머리를 바짝 쳐들게 돼있다.


2016년 4월 총선 6일 전 박근혜가 집권을 하고 있을 때 중국의 류경식당 북한 종업원 13명이 집단 탈북 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북한 적십자는 당시 해외 외신을 통해 유인납치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 문제를 이번에 북한은 다시 제기하고 있는 중이다.
중앙일보는
北 적십자탈북 여종업원 송환 촉구특단 대책 요구라는 제목에,
북한은 19일 남한 정부가 2016년 중국의 한 식당에서 일하다 기획 탈북한 의혹을 낳고 있는 북한 여종업원들을 송환해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집단탈출 여종업원들의 기획탈북 의혹을 거론하며 우리 여성공민들을 지체 없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써 북남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남조선 당국은 박근혜 정권이 감행한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만행을 인정하고 사건 관련자들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우리는 남조선 당국의 차후 움직임을 심중히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마땅히 이 문제를 맡아 처리하여야 할 남조선 당국이 모호한 태도를 취하면서 내외 여론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라며 판문점 선언의 잉크도 채 마르기 전에 남조선 당국이 취하고 있는 태도는 유감을 넘어 실망을 금할 수 없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반공화국 대결모략 날조극이며 극악한 반인륜적 범죄행위인 괴뢰보수패당의 집단유인 납치사건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것이 판문점 선언에 반영된 북남 사이의 인도주의적 문제 해결 전망을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데 대해 남조선 당국에 상기시키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혀 이 사안이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 등에 영향을 미칠 것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인륜도덕도국제법도 안중에 없이 동족대결에 환장이 되어 우리 여성공민들을 집단유인 납치하고 귀순을 강요한 박근혜 패당과 같은 흉악 범죄자들은 마땅히 국제 법정에 끌어내 인류의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남북 당국 간 회담이 재개되고인도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적십자회담이 열리면 집단탈출 여종업원들의 송환 문제가 남북 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해부터 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조건으로 이들 여종업원의 송환을 요구했으며 지난 1월 9일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도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날 또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개인 필명의 논평을 통해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 공사의 강연과 도서발간 등을 지적하고, “악의적인 비방이 계속되는 속에서 대화가 진행될 수 없음은 너무도 자명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중앙일보;2018.5.19.)


하지만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탈북 종업원들은 자발적으로 탈북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결국 탈북자들 13명의 의견을 듣지 않고서는 이 문제는 국민들의 의헉에 휘말린 수 있다는 생각이 간다.
연합뉴스는
조명균 "탈북 여종업원자유의사로 한국에 와서 생활"’이라는 제하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7일 북한 해외식당 여종업원들의 탈북을 놓고 일각에서 '기획 탈북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 "현재 여종업원들은 자유의사로 한국에 와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관련 기관이 현재 이 상황에 대해 파악하고 있지만기존 입장과 달라진 바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가정보원이 정부와 여종업원 간 면담을 막는 것이냐'는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의 질문에 "제가 작년에 취임한 후 통일부가 몇 차례 면담을 시도했으나여종업원들이 정부와 직접 면담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못했다"면서 "국정원이 막는 것은 없다"고 답했다.(연한뉴스;2018.5.17.)


박근혜 정권 당시 일어난 일이고 13명 류경식장 종업원의 의사가 어떤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북한이 그 문제를 두고 계속 이어가면서 남북대화를 막게 된다면 속 시원하게 탈북자 13명의 의견을 공개해야 북한도 더 이상 물고 늘어지지 않을 것이다.
물론 13명 탈북자들이 노출하는 것을 껴려 할 수도 없지 않겠지만 진정한 뜻을 밝히지 않으면 더 큰 일이 닥칠 수 있을 것이니 하는 말이다.
그들도 고통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남쪽에서 생활하겠다고 하면 북한 가족들이 고통을 받게 될 것이고 북한으로 넘어가자니 남쪽 자유의 생활을 만끽했으니 쉽게 털어버릴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사를 확실하게 밝히는 것도 나라 전체를 위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닌가?
대한민국은 주거의 자유가 있으니 남북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남쪽에서 살고 싶으니 부모 형제 친지들은 용서를 해달라고 부탁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조명균 통일부 장관도 저들 13명의 아픈 점을 더 이상 노출 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점을 감안하여 그들 스스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본다.
그런 용기도 없다면 어찌 국가에 충성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북한은 어제 귀순한 주민 1명과 북한군인 1명도 기획탈북이라며 북송을 요구하고 있다.
저들은 3만여 명의 탈북자까지 북송을 요구하려고 할지도 모를 정도로 작심한 것 같이 떠들고 있는 중이다.
이 모든 것이 저들 나름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을 저지시킬 기획이 없지 않아 보이지만 5.22한미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달라질 수도 없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도 귀를 기우리게 하고 있다.


태영호 전 북한 영국공사의 증언,
Max Thunder 한미연합공중훈련 그리고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불안감의 초점을 돌리게 하려는 북한의 저의가 깔려 있다는 것도 안다.
어찌됐건 북미정상회담이 잘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게
온 국민이 渾然一體(혼연일체)가 되기를 바라고 싶다.
정말 북한 김정은은 자유한국당(자한당대표 홍준표가 원하는 대로 몽니만 부리며 야권에 유리한 조건으로 움직일 것인가?
홍준표가 바라는 남북파행을 원한다는 말인가?
한반도 통일이 이렇게 어렵다는 말인가?
어찌 쉽게만 풀릴 수 있을 것인가!
김정은의 마지막 발악이고,
남북통일의 마지막 진통을 하고 있는 것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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