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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6일 수요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연기할 것인가?



한국당 전당대회 연기하면 더 실패할 것?

북미 2차 정상회담이 성사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가 예견할 수 있는 것은 1차 북미정상회담 때와 다르게 북한 비핵화 결정 수위가 확고하다는 것을 느끼게 만든다는 결론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표현에서 북한을 두고 "2의 한국"이라는 말로 북한 경제를 끌어올릴 계획을 세우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드러냈다는 점이다.

이 말에 앞서 북한비핵화에 대해 아주 비관적이던 John Bolton(존 볼튼국가안보보좌관이 1년 내에 북한 비핵화 가능하다고 언급한데 따라 북한 김정은 정권은 물밑 협상에서 확실한 태도를 취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는 대목이다.

Steven Beiegun(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판문점에서 북한 김학철과 회담을 계획했던 것을 단 하루 사이 바꿔 평양에서 개최하겠다는 의지 표명을 해온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이번 베트남 다낭에서의 2월 27일과 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은 판세조차 완전히 다르게 바꿀 낌새가 역력하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북한 비핵화를 두고 미국 Dan Coats(댄 코츠국가정보국장이 "북한 1년 내 비핵화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해서 존 볼턴과 각을 세웠지만 북한이 비핵화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닌 1년 내에 성공할 수 없다는 뜻을 보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쉽게 말해 북한은 핵을 버릴 수 없다고 한 대한민국 가짜 보수주의자들의 예측을 훨씬 초월하여 북한과 미국은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는 현실을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북한 핵실험장 폐기' 발표에 "두 번 속는 것은 속은 사람 잘못" 주장 "내용은 전무 한 꼴"

미국은 북한이 영변 핵 실험장 폐쇄 사찰을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 "beyond Yongbyun(영변 그 이상)"이라는 말의 의미를 찾는 언론사들은 영변핵사찰을 두고 확실한 결정을 내린 것 아닌가 싶어진다.

물론 북한 핵 시설들의 전면 개방을 확신하는 자세일 것인데 아직도 대한민국 국민 중에는 '북한이 그럴 리는 없다!'라고 부정만 외치는 부류들이 있다면 이제부터라도 생각을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홍준표 전 대표(이하 홍준표)는 북한이 비핵화 한다는 그 자체가 싫은 것 같다.

그의 페이스북에 "미북 정상회담 후에는 남북정상회담을 열거나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방한을 추진할 것"이라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북핵 문제조차도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삼으려는 저들의 책략에 분노한다."라며 적고 있다.

안보팔이를 하지 못하면 자유한국당(한국당)은 진보 정당에 맞설 수 없다는 것에서 아직도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을 볼 때 얼마 안 있으면 소생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이들이 북한마저 비핵화로 들어가면서 핵을 폐기하고 나면 설 장소가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이해하고 남는 일 아닌가?

고로 죽기를 각오하고 북미 정상회담 진전하는 것에 방해하고 싶다는 말 아닌가 싶다.

2월 27일 한국당 전당대회를 뒤로 미뤄야 한다는 뉴스가 나돌면서 홍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하 오세훈)은 결심한 것 같다.

오직 한 사람 황교안 전 총리(이하 황교안)만 그대로 하자고 했다가 슬그머니 말을 바꾸며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다며 뒤로 빠져나가고 있다.

"달라진 것 없는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

한국당 전당대회를 1~2주 미루자는 김진태 의원이 있는가 하면 대략 한 달 뒤로하자는 이들도 있어 당 지도부가 장소 문제로 어떻게 할지 난감하다는 것으로 비친다는 보도다.

김진태는 "작년 지방선거 전날 1차 회담이 열리더니 어떻게 이럴 수 있나김정은·문재인 정권이 27일로 요청했을 것"이라는 소리까지 했다니 어리석은 의원 아닌가?

일반 정무에도 바쁠 정부가 한국당 전당대회에 맞춰 북미 정상회담 날짜 잡아달라고 요청한다는 게 말이 되나?

이런 사람들의 집합체가 한국당 아닌가?

2차 북미정상회담이 대한민국 땅도 아닌 제3국에서 열릴 것인데 뭐가 두려워 당의 대표와 집행위원들을 선출하는 대회를 미룬다는 말인가!

결국 북한이 비핵화 한다는 결정을 보는 국민들에게 자신이 없는 것이다.

그 결론은 한반도가 하나로 될 가능성을 막고 싶다는 이유 아닌가?

북미 정상회담과 한국당 전당대회를 견줄 국민에게 자신감을 상실한 비겁한 당 대표를 뽑겠다는 것이 된다.

한 달 뒤 전당대회를 열면 그렇게 비굴한 대표가 나오지 않을 것 같은가?
뒤로 미룰수록 국민들의 호응도는 더 나빠지지 않을까?
어차피 버린 한국당 아닌가?
도로 박근혜 당이 될게 빤한데 누가 관심이나 가질까?
쪼들릴 대로 쪼그라진 당을 세우려고 안간힘을 쏟지만 국민은 결코 얼마나 호응할 것 같은가?

좀 더 당당한 정당이 돼 국민과 나라를 위해 기여할 수는 없는가?

당명조차 그 당과 어울리지 않아 부르기도 역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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