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9일 목요일

님의 침묵 -- 한용운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 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스스로 사랑을 깨치는 것일 줄 아는 까닭에

걷잡을 수 없는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박이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 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아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듭니다

 

- 한용운

 


*정수박이

정수리[()수리)]의 비표준어

  

2023년 2월 8일 수요일

박두진 詩 꽃구름 속에


 꽃구름 속에

 

 

꽃바람 꽃바람

마을마다 훈훈히

불어오라

 

복사꽃 살구꽃

화안한 속에

구름처럼 꽃구름 꽃구름

화안한 속에

 

꽃가루 흩뿌리어

마을마다 진한

꽃향기 풍기여라

 

추위와 주림에 시달리어

한겨우내 움치고 떨며

살아 나온 사람들……

 

 

서러운 얘기

서러운 얘기

까맣게 잊고

 

꽃향에 꽃향에

취하여

아득하니 꽃구름 속에

쓰러지게 하여라

 

나비처럼

쓰러지게 하여라

 

- 박두진(朴斗鎭)






--- 소프라노 김순영 - 꽃구름 속에 ---

동영상

https://youtu.be/zIO6GpADtNw

 

 

--- 꽃구름 속에-소프라노 강혜정 ---

동영상

https://youtu.be/wqts6PvR2ew

 

 

--- 꽃구름속에가사자막 조수미 ---

동영상

https://youtu.be/Ih25shkMKvg

 

 

 

2023년 2월 7일 화요일

천상병은 귀천(歸天) 했으리


 귀천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도 돌아가리라

노을빛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참고;

그의 활동사항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서 가져왔음



 

2023년 2월 6일 월요일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序詩  (서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 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이 스치운다.

 

<윤 동주>


 


  



2023년 1월 30일 월요일

윤 동 희 침들이 주옥처럼 튀는 해타성주?


 * ()唾成珠

해타성주

[ kétuò chéngzhū ]

 

기침할 때 침방울과 침이 珠玉(주옥) 같은 보석을 이룬다는 말로,

권세가들의 말은 잘 통한다는 뜻이다.

또는 詩文(시문)을 짓는 재주가 뛰어남을 의미할 때도 있다.

 

 

() 기침할 해

침 타

이룰 성

구슬 주

 

 

がいだたまをなす [咳唾珠をなす]

がいだ [咳唾]

1.해타

2.기침과 침

3. 어른의 말씀; 남의 말의 높임말

 

 

2022년을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동 희라고 해서,

윤석열 한동훈 김건희의 해라고 할 정도로 권력을 부렸음을 말했을 정도로 이들의 입에서 튀는 침들은 주옥처럼 기자들이 받아 적어 국민을 짓밟은 도구로 변해가고 있다.

권력의 맛을 제대로 본 국민들은 아직도 온전한 맛을 덜 본 셈인가?

소수의 국민들만 눈치를 챈 것인가?

한반도엔 눈치가 없는 사람들도 많고 권력에 아부하는 인간들도 많고...

공무원들은 지금 윤동희 해타의 방울들을 받아 모시기에 대단히 바쁜 것 같구나!

 

 


 

* 상상을 넘어버리는 인간의 변신?

--- 윤석열 오늘도 지각!!, 13093'천공' 집 앞을 지나 출근! ---

동영상

https://youtu.be/box-oF0ZozA

 

 * 생각이 깊은 사람들을 질려버리게 하는 인간들!

--- 이탄희 의원이 꼽은 2022 올해의 인물 '윤동희' [백분토론] ---

동영상

https://youtu.be/oHxiQgklnaM

 

 * 맹목적이지만 사람의 숨통을 짓누르고 있는 세상

--- “경찰은 이준석, 검찰은 문재인 이재명 잡으려 해” #임은정 #뉴스공장 #김어준 ---

동영상

https://youtu.be/KcVagxF2NQo

 

 

2023년 1월 29일 일요일

함유일덕 같은 세상 올 수 있을까?


 * 咸有一德 함유일덕

[xiányǒu yīdé-드어]

 

임금과 신하 모두 일체가 되는 하나의 큰 ()이라는 말로, 군신 모두 순수한 덕을 지녔다는 의미.

 

출전: 書經商書(서경상서) 篇名

 

다할, 짤 함

있을, 존재-, 가지다 유

한 일

, , 베풀다 덕

 

일어<×>

 

<유래>

한시어사전은,

서경 상서(書經商書)의 편명(篇名). ()의 이윤(伊尹)이 벼슬을 그만두고 떠날 때 임금 태갑(太甲)에게 경계해야 할 바를 말한 글임.

 

於戱尹躬洎湯咸有一德 而商書曰惟尹格于皇天(오희윤궁계탕함유일덕 이상서왈유윤격우황천 ; 아아, 이윤은 자기 몸과 탕 임금이 한결같은 ()덕을 () 가졌다하여, 상서에 이르기를 오직 이윤은 하늘에 그 덕이 사무쳤다고 했다.)

<하천단河千旦 최온위은청광록대부상서우복야한림학사승지관고崔昷爲銀靑光祿大夫尙書右僕射翰林學士承旨官誥>

참고;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668101&cid=60558&categoryId=60558

 

 



咸有一德(함유일덕) 같은 세상이 대한민국에 올 수 있을까?

대대로 이어져온 韓民族(한민족) 속에 자리 잡은 猜忌(시기)嫉妬(질투) 그리고 固執(고집) 같은 것들이 사라진다면 ...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속담이 왜 대한민국에 있을까?

세계 5위권 안에 들어갈 수 있었던 대한민국의 선진국 진출이 끊기고 있는 當面(당면)한 시국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국민들의 협조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국민들이 모르지 않나?

그러니 답답한 것이지!

최후에 가서 단결해야 할 때 찢어버리고 찢어지려고 하는 국민성 아냐?

그러니 대책이 없다는 것이지!

그러니 올바른 지휘자가 나올 수가 없는 나라 아닌가?

그냥 답답해서 못 배기겠다.

 

유대인과 중국인들은 해외에서 만나면 서도 도와주는 삶을 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더 잘 사는 집단을 형성한다는데...

한국 동포들도 이젠 그들의 영향을 많이 받기 시작했다는데...

한반도 속에 사는 국민들은 왜 그런다지?

 

 

<강혜신의 오늘의 미국> 화면 캡처



*** 마리아 브랜냐스 모레라 세계 최장수(115) 할머니는

장수하는 비결에 대해

나쁜 인간을 만나지 말아야 한다.”라고 특별히 한 말씀이 정답 아닌가싶다.

 

 

* 여우와 늑대 굴속에서도

아주 조금은 차이가 나는 것들이 없지 않거든!

--- 이준석이 말하는 이재명 때리기가 의미 없는 이유 ---

동영상

https://youtu.be/ptn7qcO4pBA

 

 

* 인간의 입에는 재갈을 물릴 수 없다!

재갈을 물리려는 자가 결국은 죽기 때문이다!

---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공개에 따른 시민언론 민들레 압수수색 ---

동영상

https://youtu.be/nXrgYpiU7_Y

 

 

* 세상에 賊反荷杖(적반하장)하는 자는 어디든 있지만,

결국은 거의 다 잡히게 돼있지 않던가?

--- 이재명이 대통령 되면... (AI 재연) - 김만배 유동규 대장동 녹취록 분석4 ---

동영상

https://youtu.be/tYqNt5Tsq2Q

 

 

2023년 1월 28일 토요일

한단지보 분수도 모르고 까부는 세상?


* 邯鄲學步 한단학보

邯郸学步(=学步邯郸)

[hán dān xué쑤에 bù]

 

(조나라 수도) 한단(邯鄲)에서 걸음걸이를 배운다는 말로, 자기 분수도 모르고 함부로 남의 흉내를 내다 두 가지 다 잃게 된다는 의미.

 

출전: 莊子(장자)

 

땅 이름 감/ 조나라 수도 한

조나라 서울 단

배울 학

걸음 보

 

<유의어>

邯鄲之步 한단지보

邯郸之步[Hándān zhī bù]

 

 

쏘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잘들 기억하면서 지키지 못하는 말과 흡사하지 않은가?

우리 어렸을 때 시골 청년들이 서울에 와서 까불다 당한 얘기도 생각나게 하고,

할 수 없었던 일을 하려다 골탕을 먹던 것도 기억나게 한다.

邯鄲之步 한단지보잘 쓰는 말은 아니지만 이런 漢字成語(한자성어)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다.

세상이 어수선할 때는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내 할 일을 하는 것이 자신을 위하는 길 아닐까?

자신을 위하는 길이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하는 길이라는 것만 잊지 않는다면 말이다.

뜨거운 생강차 한 모금이 지금 내 가슴을 뚫어주고 있지 않은가!


 




* 인간으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짓

인간으로서 정말 해서는 안 되는 짓을

윤석열이 한다는 것이 邯鄲學步(한단학보) 아닌가?

--- 아무리 짓밟아도 꺽이지 않습니다 ---

동영상

https://youtu.be/PEeE2D5DayM

 

* 사람이 될 사람은 스스로 알아 되고

사람이 안 될 사람은 아무리 가져다 대주어도

알아보려하지 않는다.

--- 5번 듣고 가슴에 새겨야할 노무현 대통령 명언 feat. 주권자로서의 책임 ---

동영상

https://youtu.be/sCm0uS-g36E

 

 

* 인간이라면 발등에 불이 떨어진 것을 느껴야 하건만,

감각도 못 느끼는 인간이라면 사람이라 볼 수 있을까?

--- 이부영, "검찰독재라는 백일몽을 깨야 한다" ---

동영상

https://youtu.be/JN0TLUQ_Ph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