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2일 목요일

탄핵 찬반 5:5 망발과 남북통일

     세계에서 같은 말을 하면서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려 있는 민족은 한반도 땅이라고 생각한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반세기를 훨씬 넘긴 때문인지(70년 세월이 되고 있다), 이젠 북한 말을 쉽게 알아들을 수 없는 것들도 제법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제는 북한 방송이나 언론매체들의 단어를 알아들을 수 없어, 벌써부터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괄호를 열어 풀이를 해야 문장이 된다는 것을 알게 하고 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간 곧 통역사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지기도 한다.

    영영 남북은 통일 될 수 없을 것인가? 이젠 이산가족 수도 점차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본다. 물론 북한에 두고 온 부모형제자매들의 후손들이 그 선친의 후손 찾기를 바란다면 모를까!

    지금도 어린 나이에 헤어져 저들의 얼굴 형태가 모두 바뀌고 기억할 수 없으니, 그저 대충 짐작되는 사항으로 서로를 형제로 인정하는 시점이고, 이산가족의 진위(眞僞)가 명백하지 못한 점도 없지 않다고 본다. 더군다나 엉터리 밖에 기억이 없는 박근혜 집권 - 종북이니 빨갱이니 간첩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이념을 앞세운 집권 - 으로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더군다나 희박해지고 있음을 본다. 고로 점차적으로 이산가족이라는 말도 사라질 것 같은 생각이 간다. 그렇다면 남북통일은 물 건너갔다는 것인가?

     남북 이산가족 상봉 재개…충북 얼마나 포함될까



     단 하나 있었던 남북교류의 완충지대라 생각될까하는 남북 화해의 장으로 변할 수 있었던, 개성공단까지 박근혜는 철패하면서, 북한 핵을 더욱 키워 가는 상태로 변하게 하고 있으니, 남북통일이 가당키나 할 것인가? 수많은 국민이 북한을 돕지 않으면 북한 핵이 수그러질 것이라고 하지만 북한은 그렇지 않았다. 2016년 2월 10일 개성공단을 폐쇄하고 난 다음, 북한은 2016년 9월 9일 5차 핵 실험을 단행하며 세계를 또 흔들어 놓고 있었다. 6차 핵실험을 언제 할 지 많은 이들이 시선을 북한에 돌리고 있는 중이다. 항간에서는 6차 핵실험만 하면 곧 북한 김정은을 참수할 것 같은 작전을 해야 한다고 하지만, 다른 한 쪽에서는 트럼프와 전화할 사람도 없다고 하는 상황이 돼있다며, 어수선한 시국에 맞춰 여러 생각들이 교차하고 있는 것 아닌가?  결국 朴쪽에서 정권을 계속 이어간다면 대한민국은 순항할 수 없다는 말이 된다.


     어린 아이가 보채면 달래기도 해봐야 하는 것인데, 눈을 부라리면서 엄포를 하면 착한 아이 같으면 그대로 수그러들지 모른다. 그러나 김정은 같은 콧대가 셀대로 센 아이라면, 땅바닥에 털썩 주저앉자마자 발을 비비며 갖은 생떼를 부릴 것이 빤하지 않은가? 당근과 채찍만이 아니라, 달램과 교류를 이어가는 방향으로 해야 할 것 아닌가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朴 쪽의 북한에 대한 정책은 그저 채찍만 날릴 줄 알았지 달래볼 생각이나 했는가? 그런 사고를 가진 朴쪽의 비서실인 청와대는 여론을 부추겨 박근혜를 그대로 앉히기 위해 괴이한 꾀를 부리고 있는 것 같다.

     이산가족찾기특별생방송 - 남북 이산가족찾기 운동



     朴쪽은 이제 박근혜가 탄핵이라도 되면 더 이상 집권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발악(發惡)을 넘어 포악(暴惡)의 경지로 접어 들어가는 상태로 변하고 있음을 본다. 3·1절 집회를 두고 청와대는 ‘탄핵찬반 5:5 됐다’고 언론에 흘리고 있는 중이란다. 탄기국이 500만명이 모였다는 엉터리도 없는 말을 믿으란 것인가? 서울 인구 절반이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나섰다는 것을 누가 이해할 수 있을 것인가!

     자유한국당 망나니 김진태 의원은 3월1일 집회에서 "'망나니 특검'이 짐을 싸서 집에 갔다"는 말로 탄핵반대 집회를 선동하고 있었다.
     친박단체 탄핵반대 집회는 “종북 세력과 빨갱이와 정치인들이…우리 태극기 바람으로 촛불 시위를 잡아서 대한민국이 (발전)할 수 있도록...”이라는 말도 서슴없다.
    또한 “일부 좌경 세력의 선동과 국회의 무능으로 나라가 몹시 어렵고...”하는 이념성 발언도 거침없다. 그저 마지막 발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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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포토] 탄기국 집회 참석한 김진태-변희재
    

     하지만 생각해본다. 박근혜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동안 한반도 통일은 점차적으로 늦어지게 된다는 것을 말이다. 그녀가 그 자리에 1년을 더 앉아있게 된다면 통일은 10년 더 뒤로 물러나게 된다고! 왜냐하면 남북으로 갈려진 것도 서러운데, 동서로 또 가르는 위인들이 그 자리를 지킬 것이기 때문이다. 남북 분단 70년이 다 돼가건만, 다시 통합되기는 가마득하지 않은가! 그럼 동서로 이념을 갈라지게 만든다면 다시 합치기에는 10년 가지고 가능할 것인가?


     일제 강점기시대 일본 순사들의 입에서 나온 소리 중 아주 나쁜 소리는, 한국인들의 습성 중 단결이 없다고 푸념했다는 것이다. 물론 나라가 위급하고 격정적인 상황에선 단합한다고 하지만 일본인들에 비할 수 없다는 뜻인 것이다.
     친일파 중 친일파인 朴쪽이 이용하는 국민성을 다시 기억해야 할 것 같아서다. 어떻게 하든 선거만 이기고 정치에는 자기 잇속만 채우겠다는 것을 우리는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국민과 민족에 이득이 되지 않은 지도자가 우리는 필요한가? 박근혜는 더 이상 나서지 못하게 막아내야 할 것이다.


     [남북이산가족상봉] 북측 기자들도 뜨거운 취재 열의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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