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8일 화요일

한반도 대 변화의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



남북이 더는 이념에 사로잡힐 일은 없지 않나?


2018년 9월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한 연예계 문화계 인사들을 보며 생각에 잠기게 한다.
가수 알리의 노란 머리와 마술사 최현우의 빨간 머리를 보는 순간 남북한 시대의 변천은 이제 극과 극의 차이로 치달아 있다고 생각을 하게 만든다.
지금부터 70년 이전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머리스타일이 북한을 방문 한 것 아닌가!
그 두 사람의 머리칼은 美容術(미용술)을 넘어 예술적인 가치도 겸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까지 받게 만들고 있다.
물론 그런 스타일을 좋아하거나 좋다고 하는 말은 아니다.
단지 개방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 속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같이 하고 있다는 것에 방점을 두면서 민주주의의 자유가 얼마나 대견한가를 말하고 싶다.
지금도 북한 인민들에게 저런 머리는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모양이기 때문이다.


남북이 이념의 차이로 갈려지고 있을 당시인 1940년 대 중후반 남북 모두 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못했으니 감히 문화와 예술에 시간을 쓸 생각이나 했던가!
그 당시 문화생활이라고 하는 것이 있었다면 소설책 하나로 이사람 저사람 돌려가며 정신적인 虛氣(허기)를 매우며 살든지 한 소절의 ()를 읊으면서 쓰디쓴 입맛을 다시는 것이 전부이던 시절이었으니 너도 나도 평등하게 잘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겠다는 마르크스-레닌주의(Marxism-Leninism)의 서적들은 지식인들에게 보물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북한 김일성은 그 시대를 기회로 삼아 정치를 沒收(몰수)할 수 있었던 것 아닌가!
북한 김일성은 虛飢(허기)만이라도 매울 수 있으면 하는 생활을 넘어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국민을 호도했고,
남쪽 이승만 정권도 민주주의 사상을 열심히 강조 선전하며 남북은 더 잘 사는 나라를 다짐하며 이념의 평행선을 달렸던 것이다.
이제 와서 과거를 견주어 보면 김일성의 공산주의 사고는 뜬구름 잡기에 그치고 말았지만 그 당시 지식인들의 두뇌 속에는 理想(이상)의 실현을 위해 피를 뿌리며 살벌한 情熱(정열)을 불태우고 있지 않았는가!
어느 누가 지금이라면 그런 용기를 일으킬 자 있을 것인가!
허허했던 삶 때문에 속아 넘어갔던 우리 선조들의 영혼이 불쌍하지 않은가?
더는 그런 세상은 없을 것으로 생각해 본다.


아무리 대한민국의 보수계 인물들이 종북타령을 한들 이런 시절에서 북한 속의 이념을 쫓을 자 있을 것인가!
그저 37년의 긴 역사속의 독재자들이 정권을 잡기 위해 국민을 糊塗(호도)하기 위하여 북한을 빌미로 삼아 써먹던 방식에 불과한 종북이 있었을 뿐이다.
북한을 빨갱이라는 단어 하나로 묶어 써먹던 정치꾼들이 국민을 欺瞞(기만)하는 정치 戰術(전술)로 쓴 방식이 지금 남쪽에서 계속 먹힐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
더 이상 그런 독재자들의 시대로 후퇴할 일은 없을 것이란 말이다.
한반도를 남북으로 갈라 논 시대적인 정치적 好期(호기)를 이용해서 정권을 創出(창출)했던 시기는 벌써 지나갔다는 말이다.
하지만 불과 6년 전 박근혜를 앞세운 패거리들은 잘도 써먹었으니 그 시대로 逆行(역행)하기만을 기대하는 인물들도 없지 않을지 모른다.
참으로 어리석게 말이다.


이제 남북은 하나가 될 것으로 미룬다.
지난 4.27판문점선언 당시만 해도 북한은 비핵화에 대해 우리 쪽에서 입도 벙긋하지 못하게 했었다.
비핵화는 북미 간의 일이라며 단칼에 잘랐다.
하지만 이번 3차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는 비핵화’ 단어가 협상테이블에 오르게 됐다.
물론 미국을 제치고 결정권을 갖지는 못한다고 해도 북한을 說得(설득또는 勸告(권고)할 수 있는 상황이라는 말이 된다.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비핵화의 순서쯤은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된다.
더 깊어지면 비핵화 과정의 경로까지도?
그 안건은 벌써 해결된 것 아니었을까!
단지 9월 19일 선언만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하 김정은)의 문재인 대통령 환영과 북한 주민들의 열렬한 환대는 그 내용을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지고 있다.
사전에 모든 결정은 다 끝내놓고 이번 문 대통령 평양 방문은 김정은의 특별 초대의 잔치에 불과한 것 아닌가싶은 생각이 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남북은 확실하게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다.


1. 남북관계 개선발전과 판문점선언을 확실하게 할 것이고,
2. 한반도 비핵화를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한 걸음 증진할 것이며,
3. 군사적 긴장은 물론 더 이상 전쟁의 위험에서 탈출하게 만들 것이며,
NLL의 근본에 따라 서해안 공동어로구역의 개방을 선언할 것이고,
4. 이산가족의 상시적 상봉은 물론 서신 왕래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남북 연락사무소를 통해 발전해 나갈 것으로 보아지지 않는가?
내년 봄에는 북한 김정은으로 하여금 남한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보아지지 않는가?
물론 남측 야권 정치꾼들과 극우세력들의 반대가 뒤를 따를지 모르지만 말이다.
북한은 영원히 보수계 정권의 빌미를 제공하는 세력이라는 생각에 묻혀 헤어나지 못하는 패거리들이 있는 한 말이다.


이제 대한민국 보수계 정치꾼들도 새로워져야 한다.
더 이상 북한 김정은 정권은 대한민국 보수계의 정권 창출을 위해 빌미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우쳐야 한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깨우치며 경제를 앞세워 북한 주민들의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는데 남한 보수계는 아직도 종북타령에 박자를 맞추고 있는가?
3차 남북정상회담은 그 문제를 확실하게 결말을 맺는 회담으로 보인다.
남쪽 보수계가 더는 북한을 이용하여 국민을 호도하며 欺瞞術(기만술)을 쓸 생각을 한다면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 되고 말 것이다.
이제는 남북이 함께 간다는 것을 그들의 두뇌 속에도 고이 간직하기를 바란다.
더는 이념으로 남북은 물론 남한 땅에서도 갈라지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싶다.
지역감정도 사라져야 한다.
박정희 독재자가 조작을 위해 써오던 방식에서 이제는 뛰쳐나가야 한다.
그저 어디를 가든 한 민족이고 한 겨레의 한 마음으로써 하나의 국가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환영하는 북한 국민들을 향해 정중하게 머리를 숙여 인사하는 장면은 전 세계로 전송됐다.
정말 진실로 감사의 인사로 보아지고 있다.
북한도 우리의 전통적인 절을 긍정하는 것처럼 서양식의 악수보다 머리 숙여 인사하는 것을 으뜸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저들은 김일성과 김정일 등 김일성 일가를 향해 머리를 깊숙이 숙인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국민을 향해 머리를 숙였다.
전혀 권위를 찾을 수 없는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풍겨 나오는 인사 아닌가!
열렬한 환호에 대한 답례였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이 보기에는 어떻게 비춰질지 모른다.
단 한 번도 그런 대우를 받은 일이 없었던 북한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김일성과 김정일 동상 앞에서 자신들이 머리 숙여 큰 인사를 하는 것처럼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주민들에게도 우리와 같은 예절을 다했다.
겸손이 없으면 감히 나올 수 없는 자세를 보여준 대통령 내외의 2018년 9월 18일 순안 공항에서의 인사(폴더)는 역사의 한 장에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게 한반도의 변화가 아니고 무엇인가!

 

남북은 이념에서 탈출하고 있는 중이다.
그리고 남북은 크게 변화하고 있다.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며 비핵화로 한 발 내디디며 변하고 있는 중이다.
북한 주민은 남한 대통령으로부터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겸손한 인사를 받았다.
남한의 예술인과 문화인이 노랗고 빨간 머리를 한 채 북한을 방문해서 세상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한반도는 전체가 변하고 있다,
이 또한 변화의 혁신이 아니고 무엇인가?
한반도에는 대변화가 찾아오고 있다.
한반도의 대이변은 세계를 움직이고야 말 것이다.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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