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12일 수요일

남북 24시간 소통의 공동 연락사무소?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 개소식 환영하며


일제 강제점령기(강점기)를 끝낸 날 1945년 8월 15일 우리는 光復(광복)을 했다며 36년 동안 감추고만 살았던 국민들까지(독립을 위해 일제에 항거한 국민은 이따금 흔들고 독립을 외치던태극기를 들고 감격에 겨워 집 밖으로 뛰어나와 解放(해방)을 외쳤건만,
일본 천황이 포츠담 회담(1945년 7월 26일 미국 대통령 트루먼(Harry S. Truman), 영국의 수상인 처칠(Winston Churchill), 중국의 총통인 장제스Chiang Kai-Shek가 포츠담 선언에 서명한 것을 그 후 8월 8일 소련 공산당 서기장 스탈린(Joseph Stalin)도 대일전 참전과 동시에 이 선언에 서명)의 선언을 그대로 받아들이자 한반도는 일본 땅이라는 名目(명목아래 연합군의 지배를 받는 조건으로 변하게 된다.
한반도에 38선이 그어진 이후 북쪽은 소련군이 들어서고 남쪽에는 미군이 9월 9일 서울을 점령하고 조선총독부 일본 육군 대장 아베 노부유키로부터 항복을 받아내면서 미군이 정치를 하게 됐다.
미군정은 1945년 99일부터 시작됐고 1948년 8월 15일이 돼서야 남쪽에 대한민국 이승만 정권이 이어받게 된 이후 70년 동안 남북은 동떨어진 두 쪽으로 訣別(결별)된 채 지금에 이어온 것이다.
일본이 저지른 제국주의의 弊害(폐해)를 그대로 이어 미군 정치까지 받아야 했던 남쪽 땅!
일제강정기의 끝을 냈지만 남북은 갈라졌고 왕복조차 쉽지 않아 완전히 단절하게 됐다.
슬픈 민족은 또다시 슬픔의 땅에 갇혀야 했고 비참한 지경에서 싸워야 했다.


이념의 극단은 이념을 위해 이념을 또 낳게 만든 38도 선이 되고 만다.
북쪽은 김일성이 이끄는 소련공산주의 路線(노선)으로 쫙 깔려졌고(드문드문 하양색깔도 없지 않았겠지만)남쪽은 민주주의와 공산주의가 뒤섞이며 混沌(혼돈)상태가 됐다.
북한 김일성은 1948년 9월 9일 인민정권을 세우고 소련의 스탈린에게 시간만 나면 쫓아가 남쪽 이승만 정권을 쓰러트려야 한다며 적화통일의 野慾(야욕)을 드러낸 채 무릎을 꿇고 호소하기를 48번 만에 허락을 받아낸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를 기해 북한 인민군은 남쪽을 향해 처내려왔다.
이승만 정권의 준비성 없던 국군 조직은 북한 괴뢰군의 군화 발밑에서 무릎을 꿇었고 결국 미군을 불러들이지 않으면 안됐던 것이다.
남북은 徹天之怨讎(철천지원수)가 되고 만다,
일제의 침략이 만든 결과다.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협정을 했다.
38도의 直線(직선)은 사라지고 꼬불거리는 휴전선이 등장하여 남북 간 2km씩 뒤로 물러서서 남북으로 총부리를 겨누게 됐다.
비무장지대를 만든 것이다.
그리고 65년 세월 동안 남북은 적이라며 살았다.
그래서 지금도 적으로만 알고 사는 국민이 참으로 많다.
보수라고 하는 측에서는 아주 주적(主敵)”이라고 표현하며 저들이 없으면 정권을 쥘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저들이 없어질까 戰戰兢兢(전전긍긍)하며 국민의 눈치만 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 원인을 제공한 일본은 제외시키고 피를 같이하는 형제간에 적이라고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후손에게도 그대로 가르치며 밥 잘 먹고 잠 잘 자며 살아간다.
독재정권을 해야 국민을 휘어잡을 수 있었던 정권들의 잔유물이다.
결국 국민들만 슬픔에 처했지만 독재자들과 함께하기 위해 애쓰는 국민들도 정말로 많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도 남북통일의 瑞光(서광)은 비추고 있는 것 같다.
서울·평양 상호대표부로 확대될 수 있는 남북 연락사무소 개소를 이틀 앞두고 있어서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가 2018년 9월 14일 10시 30분을 기해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남북 공동 연락사무소는 통일부 산하에 설치되며 개성공단 내에 자리하여,
직위에는 연락사무소 소장이 있고 사무처장을 둔다.
아직은 20명까지 제반 행정요원들이 필요한데
운영부와 교류부 그리고 연락협력부 등 3개 부서로 구성된다.
그 외 시설유지 관리에 필요한 인력 10명을 포함하면 총 30명 정도 규모?


소장은 주1회 방북하지만 사무처장은 상주한다.
상주하는 인력은 보통 15~20명으로서 매일 교대하게 된다.
남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초대 소장으로 발령이 난 상황이지만,
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할 예정으로만 나와 있다.
남측 사무처장에는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후일 남북 간 민간인 통행이 쉽게 처리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단체 관광은 물론 개별 통행이 돼 언제든지 북한을 드나들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미룬다.
그 기간이 언제가 될지 아직은 점칠 수 없지만 不遠間(불원간오지 않을까하며 큰 기대를 서슴지 않는다.
북한 개방이 최소한 중국처럼만 돼도 세상은 크게 달라지는 것 아닌가!
그날이 빨리 찾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


상세한 내역은 연합뉴스가 대신한다.
남북 24시간 소통시대 '활짝'마침내 문 여는 연락사무소제하에
남북이 14일 개성공단에 문을 열기로 한 공동연락사무소는 남북이 관계 전반에 걸쳐 상시 협의할 수 있는 역사상 첫 소통 채널이다.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며 24시간, 365일 연락이 가능해져 남북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락사무소가 갖는 의미에 걸맞게 남북의 차관급이 소장을 맡는다.

남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북측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이 겸직할 예정이다남북 정상의 위임을 받아 포괄적인 협의가 가능한 급으로 여겨진다.

통일부는 12일 설명자료에서 "연락사무소장은 책임 연락관이자 대북 교섭·협상대표의 기능을 병행하며필요시 쌍방 최고책임자의 메시지를 직접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관급 소장이 임명됨에 따라연락사무소를 통해 남북이 협의할 수 있는 폭과 권한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책임 있고 폭넓은 상시 협의채널은 남북관계뿐 아니라 북미관계 진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궁극적으로 한반도 평화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남북 소장이 초기부터 연락사무소에 상주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
(서울=연합뉴스안정원 기자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14일 개성공단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연다고 밝히고 있다.
jeong@yna.co.kr


통일부 당국자는 "주 1회 남북연락사무소장 회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이때 천해성 차관이 소장 자격으로 방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락사무소는 남북 당국 간 연락과 실무협의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지원 업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와 산림협력군사적 긴장 완화 등 판문점 선언 이행과 관련한 실무적인 논의들은 앞으로 주로 연락사무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북한 비핵화의 진전으로 남북경협이 본격화하면 한반도 신경제구상 실현과 관련한 협의도 연락사무소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각종 남북회담과 행사공동연구교류·왕래를 지원하기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에서 파견된 20명이 연락사무소에 상주하며 근무하게 된다시설유지 관리에 필요한 인력 10명을 포함하면 총 30명 정도 규모다.

북측도 1520명 정도로 상주 인력을 구성할 예정이다.

연락사무소는 통일부 산하에 설치되며운영부와 교류부연락협력부 등 3개 부서로 구성됐다사무소에 상주하며 남측 부소장 역할을 하게 될 사무처장으로는 김창수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원의 통행과 편의는 당국 회담 대표단과 동일하게 보장된다.

연락사무소 인원들의 신분 및 활동에 대해서도 기존 남북관계 관례와 국제법·국제관례를 준용해 보장하는 방향으로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 개성공단 방문
지난 6월 8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추진단과 북측 인사들이 종합지원센터 로비에서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통일부 제공]

과거 경수로 건설을 위해 북한 신포에 머물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의 경우 국제법 및 국제관례에 따른 특권이 보장됐었다.

연락사무소의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지만긴급한 문제를 처리해야 할 때를 대비한 비상연락수단이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연락사무소 청사는 과거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로 쓰던 건물을 개보수해 마련됐다개성공단 내 위치한 지상 4지하 1층 건물로 연면적 4498.57㎡ 규모다.

2층에 남측사무실, 4층에 북측 사무실이 있으며 3층 회담장에서 수시로 만나게 되는 구조다. 1층은 교육장과 안내실 등으로 사용된다.

우리 직원 숙소로는 역시 교류협력협의사무소 숙소로 사용되던 건물을 개보수해 이용하기로 했다. VIP룸 4실을 포함해 총 44개의 방이 있다.

전기는 남측에서 배전방식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남북관계 진전 상황을 봐가며 향후 연락사무소를 발전시켜 서울·평양 상호대표부로 확대한다는 생각이다.(연합뉴스; 2018/09/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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