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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6월 28일 목요일

남북도로협력과 김정은의 문호 개방은?



남북도로협력분과회담 공동보도문[전문]과 김일성에 품은 ()

이 사람은 1948년 8월 28일에 태어났으니 6.25 한국 전쟁은 어머니 등에서 겪고 있었다.
물론 걸을 수 있었을 때라고 해도 작은 걸음이 전쟁이 한창일 때 어른들에겐 어림도 없었을 것으로 思料(사료)된다.
전쟁이 발발하자 목포 근처 임성이라는 곳으로 피난을 갔다는 것은 지금도 기억을 한다.
그곳에서 나의 왼손 무명지(無名指손톱 부위를 크게 다친 것을 지금도 기억을 하고 있으며 피난 생활을 했다는 것도 어슴푸레 기억이 되고 있다.
어머니와 나보다 3살 위의 형이 가을 땔감으로 누렇게 말라가는 풀을 베는 것을 바라보던 어린 나도 힘을 보테주고 싶었던 것인지,
어린 나이에 나도 형처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선 때문인지,
약손가락을 다치려고 했는지는 몰라도 형과 어머니가 땀을 닦으며 쉬고 있을 때 낫을 들고 풀을 베고 있었다.
형이 잘 하는데!”라는 말을 하는 순간 !”하며 낫을 놓고 무릎을 꿇었다.
어머니가 입고 계신 하얀 무명치마로 내 손을 얼른 감싸고 형은 집으로 뛰어갔다.
지금도 기억하는 다이아진 고약을 가져오려고 형은 달려가고 있었다.
미군들 사이로 돌아다니던 그 고약은 다친 상처에는 최고 약이 아닐 수 없었던 그 시절을 우리는 왜 가져야만 했던가?


북한에서부터 내려온 피난민들과 우리 집의 피난길은 비교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오늘 이 순간에도 이해한다.
어찌 됐건 한반도는 칼 마르크스(Marx, Karl)가 만든 사회민주주의를 응용해서 공산주의로 만든 독일의 K.카우츠키와 러시아의 레닌에 의해 부모 형제 간 피를 흘리는 전쟁을 했기 때문에 나의 고사리 같은 무명지도 크게 다친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그 상처는 지금껏 이어지고 있으니 특히 러시아의 레닌은 물론 공산주의를 실천에 옮긴 스탈린과 북한 김일성 등을 용서할 수 없는지도 모른다.
나의 작은 약손가락 상처 때문이라는 것은 핑계이고,
마르크스 레닌주의(공산주의)를 만든 그들 때문에 한반도가 평생을 두고 막혀 북한 땅으로는 단 한 발자국도 걸어보지 못한 한이 서리고 있는 것이 맞는 말일 것이다.
이 사람이 이럴 진데 북한에 부모 형제 처자식을 두고 온 그분들은 얼마나 큰 ()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을 것인가?
그분들 중 이제 남은 분은 80대가 훨씬 넘어 거동하기조차 힘든 분들이 5만여 명만 남아있다는 적십자사의 통계가 있다.
그분들 중 1년 수천 명이 殞命(운명)을 달리하고 있으니 그분들이 살아계실 수 있는 기간은 얼마나 될 것인가!


문재인 정부 들어와 김정은과 가까스로 만들어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금년에도 1회성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봐진다.
서신왕래는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북한 체제가 유지되는 한 편지 왕래가 있다고 해도 불안해하지 않을 수 없을 것도 빤하지만 어디에서 살고 있는지 만이라도 알고 싶어 하는 마음도 풀어줄 수 없다.
이제 시작이니 내년에는 좀 더 다르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년부터 이산가족 상봉도 최소 매달 한 번은 이루어지면 하는 바람이다.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도 우리가 쓰지 않고 있으니 보수할 것이 여럿 있을 것이다.
매달 한 번이라도 금강산에서 하면 1년 1,200명이 한을 풀 수 있고,
일주일에 한 번씩 하여 1년 최소 50번을 100명으로 해도 5,000명이니
시원찮을 판에 아직도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금년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을 상봉할 수 있는 100명은 행운을 잡았다고 하지만,
아직도 5만여 명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고 하니 한반도에 서린 한은 김일성을 향해 지옥에서 형틀에 매어 수없이 곤장을 친들 풀릴 수 있을 것인가!
그래도 김일성의 손자 김정은이 금년에는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유엔과 미국의 제재에 견디어내지 못해서 김정은이 손을 들었다고 해야 맞을 것이다.)
북한 김정은이
세상 밖으로 나와 4.27 남북정상회담도 하고 6.12북미정상회담도 하면서 세상을 안정시키고 있어 다행하다 하지 않을 수 없다.
더해서 남북은 실무자 회담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좋아 보인다.
2018년 6월 26일에는 남북철도 협력 분과회담에 이어,
28일에는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서 경의선과 동해선 현대화 사업 추진 합의했다는 뉴스가 있어 좋다.
아직 미국과 유엔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조치를 풀지 않아 남북 경제협력이 시행에 들어가기에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지는 모르지만,
그때가 올 때까지 미리 점검해가면서 파악해둔다는 것만 들어도 남북이 통일이 돼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지 않은가!


분명 북한 김정은은 비핵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되게 돼있다.
북한이 개방을 하지 않으면 평양주민부터 요동을 칠 것으로 봐지는 徵候(징후)도 있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도 이제는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훨씬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눈치체기 시작했으니 하는 말이다.
대한민국 상품과 중국 상품을 북한 주민들도 비교하기 시작한지 오래 된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思考(사고)가 김일성 김정일 시대와 완연하게 달라지고 있으니 김정은도 더 이상 북한 주민을 얽어매지 못하게 돼있다.
결국 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드라마가 북한 땅에 들어간 시기는 그렇게 오래지 않지만,
이젠 時事(시사)문제는 물론 대한민국 뉴스까지 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이 날로 개방을 바라보며 팽창하고 있으니 김정은도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어진 상황으로 가고 있는 중이다.
결국 김정은은 비핵화를 해야 하고 우리 문화를 들여가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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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개성과 평양을 잇는 고속도로를 점검해야 하고 현대화 도로로 개발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남북 간 통행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만약 남북 고속도로가 개통이 된다고 해도 그 물동량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으로 본다.
남북 국경을 통과할 때 걸리는 소요시간도 만만치 않을 것이며 북한으로 넘어가서 활동할 수 있는 지역의 공간도 개발지역에 한정이 될 것이다.
관광객도 개인적인 행동은 쉽지 않을 것이고 단체적으로 움직이게 할 뿐 북한 개방의 시기는 길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생각도 한다.
그러나 동독이 무너질 때처럼 한순간에 가능도 하다는 것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됐건 남북 간 통신은 물론 통로가 놓아지면 북한은 그 때부터 초읽기가 될 수도 없지 않다는 것이다.
고로
북한 김정은이 마음을 열 수 있는 것이 최우선인 것이다.
김정은이 문호를 개방하는 그날까지!

 


다음은 남북 도로협력 분과회담 공동보도문 전문이다.

남북도로협력분과회담 공동보도문

남과 북은 2018년 6월 28일 판문점에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도로협력 분과회담을 진행하고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사업과 관련하여 제기되는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 나가기로 하였다.

1.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사업이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는 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는 입장을 확인하고앞으로 이 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2.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를 위한 범위와 대상수준과 방법 등 실천적으로 제기되는 방안들을 협의 확정하기로 하였다① 도로 현대화 구간은 동해선은 고성에서 원산까지경의선은 개성에서 평양까지로 정하며앞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② 공사범위와 현대화 수준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의 제반대상(도로구조물안전시설물운영시설물)을 국제기준에 준하여 지역적 특성에 맞게 정하는 것으로 한다③ 도로 현대화를 위한 설계와 시공은 공동으로 진행한다④ 착공식은 필요한 준비가 이루어지는데 따라 조속한 시일내에 진행한다.

3. 남과 북은 당면하여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를 선행하기로 하였다① 이를 위해 남북 도로 연결 및 현대화를 위한 공동연구조사단을 먼저 구성한다② 현지공동조사는 8월 초 경의선부터 시작하고이어 동해선에서 진행한다.

4. 남과 북은 도로 현대화의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도로건설과 운영에서 필요한 선진기술의 공동개발에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동해선·경의선 도로 현대화 구간에 대한 공동조사와 관련한 실천적 문제들을 문서교환방식으로 계속 협의 해결해 나가며 필요에 따라 쌍방 실무접촉도 진행하기로 하였다.

2018년 6월 28일 판 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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