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6일 일요일

사람도 설 수 없는 입추지지(立錐之地)


 立錐之地 입추지지

 

'송곳 하나 세울 정도의 땅'이란 말로

아주 좁아 조금의 여유도 없는 상황을 의미.

 

설 입()

송곳 추

갈 지

땅 지

 

출전: 史記(사기).

 

 


 

*** 송곳 끝이 닿을 정도 작은 땅 ***

세상에 여유라고는 찾아보기도 힘들어지고 있는 작금!

대한민국 상황을 어찌 착하고 여린 국민들이 이해하려 않는가!

말이 통하지 않는 것만큼 답답한 것이 어디 또 있더냐?

 

立錐(입추)餘地(여지)도 없는 제2촛불혁명만이

빡빡한 세상에 대한 報應(보응) 아니겠는가!

 

 

 

2023년 3월 25일 토요일

가구향리폐 덫에 걸린 속수무책 세상


 家狗向裏吠 가구향리폐

 

집에서 기르는 개가 집 안쪽을 향()해 짖는다는 말로, 은혜(恩惠)를 원수(怨讐)로 갚는다는 의미.

 

집 가

개 구

향할, 방향 향

속 리()

짖을 폐

 

출전: 通俗編(통속편: 중국 청나라 백과사전).

 

 


 

*** 지금 대한민국은 家狗向裏吠(가구향리폐) 하는 자가 멋대로 설쳐대며,

나라를 혼란 속으로 끌어들이고 있는데도,

그 덫에 오지게 걸린 채

현재로선 束手無策(속수무책)이란 점이 피를 토할 만큼 안타깝구나!

 

 

2023년 3월 24일 금요일

흥진비래(興盡悲來) 정말 잊지 말자


 興盡悲來 흥진비래

[xìng jǐn bēi lái]

 

흥겨움이 다하게 되면 슬픈 일이 (스며) 온다는 말로, 인생 항로에 있어 좋고 나쁜 일은 起伏(기복)에 따라 일어난다는 뜻.

 

흥할, 일으키다 흥

다할, 극에 닫다 진

슬플, 서럽다 비

올 래

 

'재앙이 뒤집혀 복으로 된다'轉禍爲福(전화위복)과는 반대의미이다.

 

차라리 노자 도덕경 제58장에 나오는 '재앙에는 복이 의지하고, 복에는 재앙이 엎드려 있다 [禍兮福之所倚(화혜복지소의), 福兮禍之所伏(복혜화지소복)]'라는 의미와 비교해 볼만한 것 같다.

 

 



<유래>

 

당나라(--)의 시인(詩人) 왕발(王勃)등왕각서(滕王閣序)에 나오는 말이다. 하늘은 높고 땅은 아득하니, 우주(宇宙)가 무궁(無窮)함을 깨닫겠다. ()이 다하자 슬픔이 오니, 성쇠(盛衰)에 운수(運數)가 있음을 알겠다.(天高地逈, 覺宇宙之無窮, 興盡悲來, 識盈虛之有數)

<출처 : 디지털 한자사전 e-한자>

 

*** 지금 ()하고 있는 자들은 뒤에 올 비극도 예상해야 하지 않을까? ***



2023년 3월 23일 목요일

로마법 따르듯 입향순속 하는 길은?


 入鄕循俗 입향순속

 

그 지방에 가거든 그 풍속에 따라야 한다는 말.

 

들 입

고을, 고향, 마을, 시골 향

좇을, 돌다 순

풍속, 관습 속

 

<유의어>

입향종향(入鄕從鄕),

수향입향(隨鄕入鄕)

 

<서양속담>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로마에 가면 로마법에 따르라].

 

 



<유래

두산백과는

그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은 그 고장의 풍속을 따른다[入其國者 從其俗(입기국자 종기속)]. 회남자(淮南子)》 〈제속편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와 비슷한 문구는 다른 여러 문헌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중용(中庸)에서는 부귀에 처하여서는 부귀를 행하고

빈천(貧賤)에 처하여서는 빈천을 행하고 오랑캐에 처하여서는 오랑캐에서 행하고,

환란에 처하여서는 환란을 행한다[素富費 行乎富貴 素貧賤 行乎貧賤 素夷狄 行乎夷狄 素患難 行乎患難].”라고 하였다.

 

이것은 혼란했던 춘추전국시대의 중국인들에게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제같이 노()나라의 국민이었는데 오늘은 초()나라의 시민이 될 수도 있었던 당시의 급박했던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유사한 것으로 경계에 들어서면 금할 것을 물어보라[入竟問禁(입경문금)]’는 말이 있다

서양에도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다.(두산백과에서)



 

 

2023년 3월 22일 수요일

곡의봉영 아첨은 피해야만 하건만!


 曲意逢迎 곡의봉영

 

자신의 뜻은 굽히고 윗사람의 뜻에만 맞추어 모신다는 말로,

아첨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굽을, 굽히다, 그르다 곡

뜻 의

만날, 맞추다, 꿰매다 봉

맞이할, 맞춰주다, 마음을 따르다 영

 

 

* <사진> 속의 토씨와 맞춤법을 바르게 잡습니다.


본 사진은 <Good Luck Sock>에서 



2023년 3월 21일 화요일

안 될 일은 도저히 안 되는 하청난사


 河淸難俟 하청난사

 

黃河(황하)가 맑아지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말로,

不可抗力(불가항력)은 실현될 수 없다는 의미.

 

, , , [여긴]황하 하

맑을, 깨끗하다 청

어려울, 꺼리다 난

기다릴, 기대-

<유의어>

百年河淸(백년하청)

千年一淸(천년일청)

 

<百年河淸의 중국 유의어 +>

希望渺茫

[xīwàng miǎo máng(시왕 먀망)]

 싹수가 노랗다

희망없다


*渺茫[ miǎománg]=淼茫

1. 묘망하다

2. 아득하다

3. 끝이 없다

4. 막연하다

 

아득할, 끝없다 묘

아득할, 흐릿- ,망망-

물 아득할 묘

 

百年[ひゃくねん].

河清[かせい],

=[ひゃくねん かせい],

 


<유래> 백년하청 참조

 

<유래>

중국 전국시대 정나라는 북으로는 진나라에, 남으로는 초나라에 위협을 받고 있을 당시이다.

겁도 없이 정나라가 채나라에 쳐들어가 公子(공자)를 체포하여 일을 키우고 있었다. 채나라는 초나라의 속국이라, 동맹을 맺고 있어 쉽게 초나라 군사를 일으켜 채나라를 돕고자 정나라로 처들어와 공자를 내놓지 않으면 정나라를 몰살시키겠다며 으름장을 놓고 있을 때다.

 

정나라는 조회를 열어 진나라와 동맹 관계를 내세우며 도움을 요청하자는 쪽과, 초나라에 항복하자는 쪽으로 갈라진다.

 

결국 항복만이 살 길이라며 한 중신이 황하 강을 비유하며 아무리 인간이 오래 산다고 해도 백년인데, “황하는 백 년 동안 단 한 번도 맑은 강이 된 적이 없었다[百年河淸(백년하청)]”라고 비유를 하며, 안 될 일을 가지고 논해봤자 결국 답 없이 막연해지기만 할 것이라는 말을 한 때부터 이 말이 나왔다고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은 적었다.






 

2023년 3월 20일 월요일

너와 나의 애가 - 은종(銀鍾) 박화목


 너와 나의 애가

 

 

어제는 너의 초록빛 울음으로 하여

산딸기가 빨갛게 절로 익었는데

 

오늘은 하얀 달이 파랗게 질려

하현(下弦)으로 기울어 가고 있다.

 

이제 머지않아 우리들 운명이 쇠잔하여

죄 없는 자랑이던 그 투명한 두 날개가

탈락하고 말 것이다.

 

욕설과

변명과

부조리의 잡초 속에서

 

, 무엇을 더 바라리요.

바라리요 ?

 

다만 종말의 날에

정결한 찬 이슬이라도 흠뻑 마셨으면.....

 

 

- 박화목 朴和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