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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9월 8일 토요일

북한 10대 명절과 정권창건일 9.9절은?



북한 김정은 정권 "후손들 전쟁 없다"?

이제 세계는 북한 김정은 정권을 얼마나 믿게 될까만
북한은 노동신문 등의 언론 매체는 祝賀(축하)의 글을 통해서
"후손들은 고난의 행군과 전쟁을 영원히 모르게 됐다."
"북미 관계가 새롭게 정립되는 세기적 사변이 이룩됐다."는 내용을 실었다는 뉴스다.

 

9.9절이라고도 하는 북한 정권 창립 70주년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 없다.
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은 하와이를 기습공격하면서 미국과 태평양전쟁을 벌렸고,
한 때는 乘勝長驅(승승장구)하던 일본은 전쟁에서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미국이 원자폭탄의 시험적인 투하를 했고 수십만 생명과 건물들이 화염에 휩싸이면서 죽어가자
1945년 815일 일본 천황은 무조건 항복 선언을 한다.
하지만 한반도는 연합군에 의해 남북으로 갈라지는 운명을 맞게 된다.
미국 영국 중국 소련의 포츠담 선언을 일본은 받아들인다고 했기 때문이다.
포츠담 선언의 제7항은 일본영토의 보장점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1945년 8월 15일이 해방된 날이라고 우리는 생각했지만 한반도는 전쟁승리국의 점령으로 이어진다.
미국과 소련이 땅따먹기를 하여 38도선 이남은 미국이 이북은 소련이 점령한다.
그리고 3년 후 38이남 지역에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로 이승만이 이끄는 정권이 1948년 8월 15일 광복절을 기해 선포된다.
북한도 뒤질세라
그해 9월 9일 김일성 정권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길고 긴 명칭을 내걸고 나라를 창건했다며 대내외에 선포하고 만다.
9월 9일은 한반도가 완전히 갈라지게 된 날이다.

 

한반도가 갈라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은 일본제국주의자들의 침범에 의해서 시작된 것이고 36년의 긴 苦楚(고초)를 치른 것도 모자라,
미국과 소련에게 한반도를 다스려야 한다는 빌미를 던져준 때문에 지금껏 73년의 세월동안 갈라져서 통일만 외치며 성취는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가장 큰 주적이라면 일본이다.
그리고 이념 때문에 지금껏 통일이 되지 않고 있으니 두 번째 적은 소련공산주의를 만든 레닌이고 행동으로 옮긴 스탈린이 그 뒤를 이어야 맞는 다는 것이다.
그 다음이 스탈린으로부터 배워 익힌 김일성이 뒤를 이어야 맞는다.
결국 북한 9.9절은 김일성 일당의 행적을 기념하는 날이 된다.
9.9절은 북한으로서는 5대 기념일 중 하나가 된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자한당)은 주적을 북한으로 하고 있었으니 역사를 왜곡해도 한참 왜곡한 집단이 된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


북한은 10대 국가명절이 있다고 하는데,
1)김정일 생일(216), 2)국제 부녀절(38), 3)김일성 생일(태양절, 415), 4)인민군 창건일(425), 5)국제 노동자절(51), 6)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일(727), 7)해방기념일(815), 8)정권창건일(99), 9)노동당창건일(1010), 10)헌법절(1227등 북한 정권 및 사회주의 발전에 의의가 있는 날을 기념하며,
5대 민속명절은 양력설(11), 음력설(음력 11), 정월대보름(음력 115), 단오(음력 55), 추석(음력 815)등이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고깃국이라도 먹는 날은
김정일 생일과 김일성 생일(태양절)이 제일 큰 명절이고 9.9절 그리고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이 되면 쌀밥에 돼지고기 국을 먹을 수 있는 날이라고 한다.
북한은 1960년대 말까지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우리의 전래 민속명절을 인정하지 않다가 1972년 남북대화 이후 추석 성묘를 허용하기 시작하면서 추석은 1988년에 정했고,
음력설과 한식 그리고 단오는 1989년부터 명절로 정하기는 했는데 1991년 소련이 붕괴되기 시작하면서 북한도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려 고난의 행군이라는 명분만을 걸고 과거 김일성의 고난을 기억하며 허기를 참아냈다고 하니 명절이 제대로 될 리 있었을까?


먹고 살기가 힘겨운 북한 실정으로 볼 때 9.9절 행사를 거창하게 치른다는 것도 虛勢(허세아닌가!
하지만 권력을 쥔 쪽에서는 국민을 안정시키는 목적으로라도 행사를 치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비핵화를 한다고 했으면 확실하게 처리하고 축제의 장을 만드는 것이 세계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것 아닌가?
물론 드라마처럼 말도 되지 않는 짓으로 이목을 끌 목적도 없겠는가만,
세상 평화를 선언했으면 그 선언에 副應(부응)해야 하지 않겠는가!
풍계리 핵시험 장 폐쇄조치는 그렇다 손 치더라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대는 7월부터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위성은 잡아내고 있다고 하니 북한도 미국의 눈치를 꾀나 보는 것 같다.
돈도 없는 나라가 무기라도 지녀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을 꼭 나쁘다고만 할 수 없겠냐만 지금처럼 도발하지 않고 유지하며 이끌어 간다면 무기를 가진들 대단할 게 무엇인가!
위협적으로 사용만 하지 않는다면 국가 방어 목적으로 필요하다는 핑계로 돌린들 틀리다고 할 수 있을까?
진즉부터 세계적인 신뢰를 쌓은 국가로 이어져 왔다면 말이 되지만 김일성과 김정일이 집권할 때는 그런 관계가 전혀 없는 그야말로 凍土(동토)의 땅이었으니 할 말을 잊게 했다.


김정은 체제에서도 그런 환경을 계속되고 있다.
아주 조금 개방하려고 하지만 북한이 완전하게 門戶(문호)를 개방하려면 그 또한 수십 년은 족히 가지 않을까?
저들을 믿을 수 있는 내용이 없으니 저들을 옹호할 핑계조차 없어 안타까운 나라인 것이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비핵화를 어떻게 해나갈 수 있을지 확실치 않지만 중국의 뜻에 따라 갈 것 같은 느낌이다.
북한은 8일 리잔수[栗戰書;1950~ ]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맞기 위해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평양공항에 나타나 그를 영접했다는 뉴스가 있는 것을 보며 중국에 비중을 거는 것을 본다.
물론 각국 특사단들에 비해 서열이 가장 높은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북한 김정은 정권은 중국과 점차적으로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2018년 9월 18~20 23일 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방문에서 어떤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이 의심한다.
비핵화 진전이 없어 애달파 하는 것이다.
단지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 정권과 같이 가겠다는 말만 나돌지,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북한 김정은 정권이 "후손들 전쟁 없다"는 말에 귀는 쫑긋거리게 한다.
하지만 좋은 길로 갈 수 있는 그날이 오게 될 것인지?
좀 더 신뢰가 쌓인 국가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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