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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1일 수요일

자유한국당 김성태와 김병준의 처세술은?



자한당 김성태의 기무사 호도와 김병준의 처세 방법

자유한국당(자한당)이 갈 길은 破散(파산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다고 국민의 80%p는 진즉 터득하고 있었는데 가짜보수주의자(독재정치를 찬양하는 자)들은 아직도 썩은 동아줄을 잡고 回生(회생)할 수 있다며 눈에 불을 켜고 국민을 호도하기 바쁘다.
이제 그 많은 국민들은 그들이 어찌 하는지 그들의 동태만을 보며 21대 총선이 있을 2020년 4월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뿐이라며 作心(작심)하고 있다.
자한당의 언행이 언론을 타고 나온 본문을 읽고 그 뒤에 나오는 댓글들을 보면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마지막까지 썩은 줄을 부여잡고 살려달라는 그들의 행보가 또 국민들로부터 가소롭다는 말이 나오게 만들고 있다.
김성태가 아직도 6.13 지방선거 대참패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원내대표를 하고 있는 것만 봐도 자한당의 位相(위상)은 바닥인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장)까지 3류 코미디(comedy)를 하고 있다는 것 아닌가?

손 잡고 입장하는 김성태-김병준

김병준이 지금 자기 직책이 뭔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비상대책위원장의 일은 내팽개치고 자기가 마치 당 대표라도 되는 것처럼 시장에 나돌면서 시민의 동태와 민생의 현장을 살핀다?
자한당이 6.13지방선거에서 왜 대참패를 당했는지 그때 그 정책을 살펴서 의원 각자를 타진하여 당 내부를 점검하고 회생시키라고 그 자리에 앉혀준 김성태의 자비스럽고 위대한 뜻도 모른 채 天方地軸(천방지축휘둘러보며 일 열심히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향해 '감 놔라배 놔라!'하고 있으니 그럴 자격이 있는지 국민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벌어진 입조차 다물 수 없는 것 같다.
김성태는 어떻게 해서라도 독재시대의 산물인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군사독재자인 박정희 전두환 시대 국군보안사령부(보안사))를 감싸보려고 국민을 糊塗(호도)하기 위해 바쁘다.
2004년 3월 노무현 정부 당시 탄핵을 당하자 기무사를 통해,
2016년 박근혜 정권이 마지막 發惡(발악)으로 기무사가 계엄령 준비를 하고 있었던 방식과 다르지 않게 노무현 정부도 기무사를 활용하고 있었다고 터무니없는 말을 유포시키고 있는 중이다.
분명 현 이석구 기무사령관이 그러한 문건은 없었다고 하는데도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며 2016년 기무사 계엄령 발동계획을 물타기작전으로 나서고 있는 김성태의 야심찬 행보는 무엇인가?

하나님도 부러워하는 한국의 국회의원 특권 (대단하군요)-K. Yi님이 보내온 글입니다.

국회의원의 특권을 이용하여 없었던 말을 꾸며놓고 그게 아닌 것이 밝혀지면,
그때 가서 아니면 말고식의 한물간 정치조작의 행태로 국민에게 터무니없는 짓을 감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
그러니 국민들은 이젠 더 이상 자한당에게 속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것 아닌가!
국민의 눈높이를 저렇게 모르니 6.13지방선거에서 潰滅(궤멸직전까지 다가가고 있었던 자한당 아닌가?
그 방법을 고쳐야 한다고 김성태가 깔끔이 데려다(‘모시다는 말은 자한당의 권위주의자들에게는 어울리지 않아 데려다로 적음논 이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였던 김병준 아니었나?
그 김병준은 김성태와 자한당의 깊고 깊은 뜻도 모르고 시장으로 날뛰며 경제를 잡아보겠다고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있으니 또 국민은 丁口竹天(정구죽천=可笑)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ê¹€ë³‘준, 김성태 ‘성정체성 발언 논란’에 “소신발언”

자한당이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을 이기기 위해 경제를 가지고 국민 앞에 서보겠다는 의지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자기의 현 상황의 위치를 알아서 그에 어울리는 행보를 해야지 비대위장이 당 대표처럼 시장에 드나들며,
국민이 뽑은 지 1년 남짓 된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까지 간섭하려든다는 것이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판단조차 하지 못하는 그 處世(처세)가 너무 경망스럽게 비춰지고 있다는 말이다.
문재인 정부가 시장 간섭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국민에게 생각하도록 하기 위해 국가주의적 발상이라며 국민을 호도시키려는 일종의 방책으로 하려는 것을 누가 모를 것인가?
상대가 잘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꼭 집어내려고 하는 김병준의 意圖(의도)가 비굴하다고 생각지 않는가?
잘 생각해보면 문재인 정부가 경제정책을 잘 못 쓰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난 9년 이명박근혜의 암흑정치로 인해 서민경제를 더 악화시키고 있었기에 그 여파가 지금 문재인 정부에 나타나고 있다는 생각을 왜 하지 못하는 것인가?

2018~2009 년도별 최저임금액 현황 그래프

재벌과 재력이 튼튼한 이들만의 정치로 국민들이 생활고에 시달리게 했던 지난 9년을 생각해야 할 것 아닌가?
진즉 올라갔어야 할 기본시급(최저임금)이 해마다 거의 제자리걸음 수준으로 소폭 올라가고 있었던 것에 금년(2018) 7530원으로 2017년 6470원 대비 16.4%p로 급등한 그 여파에 의해 소상공인들에게 직격탄이 될 것을 미리 가름하지 못한 것이 실수라면 실수이지만 그 문제는 시간이 흐르면 해결될 수 있는 것 아닌가?
처음 시행에 있어 타격을 받게 되지만 만성적으로 흘러가면 다 해결되고 있었던 한국 경제를 되돌린다면 최저임금 급상승을 곱씹을 것만 아니라는 것이다.
잘 알다시피 건물주들이 시시때때로 집세를 올려도 과거 정권들은 간섭조차 한 적이 있었던가?
그들이 主權(주권)을 누리며 서민의 기본시급까지 올릴 수 없게끔 私慾(사욕)에 취해 있었던 것을 해결하지 못한 과거 정권들도 책임을 통감해야 하는 것인데 현 정부 탓으로 돌리려고 하는 것이 문제 아닌가?
물론 1년 기간 동안 국가경제를 원만하게 꾸려내지 못한 문재인 정부 책임이 전혀 없다고만 하지 않는다.
그러나 과거 정치적 암흑기에 의해 경제적인 苦難(고난)이 서민들에게 주워지고 있었던 것을 방치한 그 대가를 고스란히 문재인 정부가 덤터기를 쓰고 있다는 것은 苛酷(가혹)한 시련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事案(사안)을 트집삼아 비상대책은 뒤로 하고 시장과 서민 생활 현장에 야권의 비대위장이 출현하여 서민의 아픈 상처를 두들기고 있는 것은 잘하는 짓인가?

 êµ­êµ°ê¸°ë¬´ì‚¬ë ¹ë¶€ 이전기념 행사

자한당 원내대표 김성태는 기무사를 살려 김병준이 대권을 잡는 데에 써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인가?
잘 알다시피 미군 군정 당시였던
1948년 5월 27일 조선경비대총사령부 정보처의 특별조사과(Special Investigation Section)로 창설된 특별정보대를 이승만 정권은 방첩대(防諜隊)’로 개편한 후 1950년에는 特務(특무부대로 명칭을 바꿔 공산주의에 대한 첩보와 정보를 수집하고 대남간첩들을 조사하는 단체가 있었는데 이승만은 그들을 자신에게 충성을 다하는 집단으로 길을 들여 자신을 반대하는 정치세력에 대한 사찰·탄압 등을 담당한 군사기구로 만들었다.
특별조사과 창설 당시 대장은 김안일이고 휘하에 김창룡과 이세호였는데,
후일 김창룡과 오제도 검사 등이 참여한 ··경 합동수사대가 조직되며 좌경세력을 처단하는 일을 맡아하게 한 그 단체가 기무사의 역사적 기초 조직체였다.
군사독재자 박정희는 1968년부터 육군보안사령부라고 그 명칭을 바꿔 불렀다.
육군만 지휘체계의 동향을 감시 감독하여 박정희에게 보고할 수 있는 계통을 만들어 이어오다가 1977년 국군보안사령부로 바꿔 전군의 동향을 감시 감독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했던 기무사이다.
한마디로 박정희가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으니 그 세력을 막아내기 위해 측면을 통해 국군 지휘체제를 한 눈으로 지켜볼 수 있게 북한식 지휘체계로 개조시켰던 것이다.
독재자는 자신 외에 믿을 사람이 없다는 것의 發露(발로)인 것이다.

[김관용의 軍界一學]'사면초가' 내몰린 기무사, 개혁 성공하려면

기무사에는 사병들도 적잖았다.
그들은 평소 사복을 잘 입고 다니는 군인이었다.
기무사 사병은 일반 사병을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부대 장교들의 동향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심지어 그 부대 최고 사령관도 기무사 사병의 말 한 마디에 생사가 오갈 수 있는 처참한 광경까지 벌어지게 한 기무사의 전신 보안대의 막강한 권력이 국군 내부에 있었고 지금까지도 그 짓을 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
남의 잘 못을 파고들어가는 비열한 방법의 弱肉强食(약육강식)의 대한민국 군인의 과거주소는 민간인 사찰까지 했다는 것 아닌가!
그 부대를 살리기 위한 목적이 김성태에게 있었다는 것인가?
아니면 2016년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호도시키기 위해 노무현 정부에서도 그와 닮은 문건이 있었다며 국정조사를 외치고 있는 것인가?
김성태가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으로 본다.
기무사의 업무는 단순 첩보나 정보 수집만을 떠나 특정한 인물을 완전히 망치게 할 수도 있는 집단이었다는 것을 파악해야 한다.
그들에게 걸리면 별은 단 장군도 옷을 벗는 것은 당연하고 군사재판까지 받아야 하며 이등병 제대도 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무서운 집단이다.
일개 대령이 송영무 국방장관을 장관직에서 내려오게 만들고 있지 않은가!
下剋上(하극상)을 받은 송영무 장관이 무사하지만 못할 것을 예측하고 기무사 개혁에 앞장선 송영무 장관을 국회에서 망신을 준 것 아니던가?

모든 군인계급장.경찰계급장.소방계급장. 뺏지 순금.은 으로 제작합니다.

실버 군 계급장 / 순은 군인계급장 / 군대계급장 모음.
금사랑 등촌점에서 빌려온 사진

코스모스 3개의 대령과 별 하나를 단 스타와는 대략 33가지 것이 차이가 난다고 할 정도로 영관급과 장군의 권위는 다르다지만 기무사 장교들에게는 대통령도 겁나지 않는다는 것을 봐야 하지 않을까?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윤광웅 국방장관과 대통령의 통화내용까지 기무사가 도청을 했다고 하니 보수 계열 정권과 진보 계열 정부 간의 기무사에 대한 대접은 하늘과 땅 같은 사이?
김성태가 기무사를 감싸고 돌만 하지 않은가?
사회 현장을 방문하고 있는 김병준의 대권행보를 위해 김성태는 충심을 다해 정열을 불태우고 있다?
가짜보수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하게 될 것인가?


다음은 김성태와 김병준에 대한 보도 원문 내용이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8/01/0200000000AKR20180801145100001.HTML?input=1195m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105611
https://www.minimumwage.go.kr/stat/statMiniStat.jsp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72551&cid=46624&categoryId=46624

2018년 7월 24일 화요일

송영무 국회에서 기무사 부하들과 진실공방?



대한민국 國防(국방)은 정말 잘 돼가고 있는가?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 김정은은 땅속에서는 핵 폭파를
空中(공중)에서는 중장거리 미사일을 쏘아 올리면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와 강 대 강의 舌戰(설전)까지 벌리면서 대한민국에 戰慄(전율)의 序曲(서곡)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고 있었다.
그나마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을 향해 대화로 풀자고 열심히 제안한 때문에 금년에는 북한에서 남쪽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도 하고 남북이 오가면서 예술 공연도 하며 4.27남북정상회담으로 판문점선언에다 6.12북미정상회담(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까지 한 상황이라 북한이 잠잠한지 벌써 7개월이 넘어가고 있다.
지난해만 같아도 미국이 북한을 언제 기습할 것인지 모를 정도까지 가면서 남북미 간 기습 전쟁을 논하면서 한껏 불안에 떨고 있었으니 國防(국방)에 대해 철저한 防禦(방어)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그런데 금년에는 잠잠하게 지나려고 하니 박근혜 정권의 국방부 쪽에서 터진 기무사령부 계엄문건이 도마에 올라 국회를 뜨겁게 하고 있다는 뉴스다.
국방부 장관 송영무와 기무사령부 고위급 인사 간 입이 비틀려 하극상의 상황까지 간 처사로 보는 눈들도 있다는 예기이다.
송영무 장관이 자꾸만 꼬이고 있는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가 그를 장관으로 하기 위해 무진 애를 썼다.
위장전입 논란은 군인이었으니 그럴 수 있다손 치더라도,
청년 장교 시절 음주운전 경력이 있는가 하면,
계룡대 근무지원단 납품비리도 덮어주고,
법무법인 율촌과 수억 원대의 말도 안 되는 고문료에,
방위산업체인 LIG넥스원에서는 2년간 자문으로 월 700만 원씩을 받았다는 것 하며,
제주 해군기지도 그가 해군참모총장 시절 제주 강정마을에 건설하기로 확정하여 사업을 추진했던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는데 문재인 정부는 강력하게 밀고 나갔다.
국방부 改革(개혁)을 위한 革新(혁신)자로 딱 맞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주 여러 가지로 국민에게 실망을 던져주고 있는 인물이다.
판문점에서 여성 치마길이를 연설과 비교한 논란부터
여성들의 행동거지라며 따지려고 하다 금년에도 호되게 한 방 얻어먹었다.
도저히 개혁을 할 수 없을 것 같은 인물로 보이는데
자유한국당은 송영무라면 치를 떨며 머리를 흔들어대고 있는 중이다.
그런 상황을 보면 송영무라는 인물이 국방부 개혁을 할 것 같은데 지금 국회에서 부하들과 한 치 양보도 없이 진실공방전이라고 한다.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잘 추었다고 할 것인가?


노무현 정부에서 해군참모총장을 했고 이명박 정권은 합참의장직에 김태영에게 주자 밀려 탈락한 송영무는 전역을 하고 2011년 민주당에 입당하여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전작권 조기환수와 킬체인·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등 국방정책 입안에 기여했다는 것 때문인가?
그도 아니면 문재인 대통령과 천주교 신자인 때문인가?
얼굴 표정으로 볼 때는 무덤덤하게 보이지만 그가 지나간 뒤에는 口舌(구설)에 오르기 일쑤인데 문재인 정부는 莫無可奈(막무가내)?
이제 그만 집에서 쉬게 하면 안 될까?
그는 분명 율촌에다 기무사 문건을 보여준 적이 없다는 말을 하루 전에 했었다.
그런데 24일에는
법조계에 문의해보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한다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다만 직권남용에 해당되는지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했다.
송 장관이 계엄령 문건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아 4개월을 방치했다는 의도를 스스로 털어놓고 있는 중이다.
잘잘못을 따지기 전 국방부의 서열이 완전 파괴된 상태 아닌가?


기무사령부 하나 장악하지 못하면서 국방장관에 있을 수 있나?
기무사가 살아남기 위한 목적이든 송 장관이 진실을 말하고 있든
장관 체면은 완전 구겨지고 말았다.
언제부터 대한민국 군인들이 이지경이 됐었나?
지난해 청문회를 하던 당시 처음부터 힘들 것 같았던 송영무 장관이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밀고 나갔다.
이젠 좀 생각을 바꾸는 것이 좋지 않을까?
더는 그가 국방부를 이끌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창피한 것도 알아야 할 것 아닌가?
대한민국 國防(국방)은 정말 잘 돼가고 있는가?”라고 묻고 싶다.



다음은 경향신문이 보도한 내용이다.
장관과 기무사령관의 거짓말 공방’‘이라는 제하에,
국방부와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둘러싸고 진실공방을 벌이며 책임을 떠넘기는 볼썽사나운 상황이 24일 국회에서 벌어졌다. ‘거짓말’ ‘왜곡’ ‘각색’ 등 원색적인 표현까지 동원됐다.

양측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인 것 자체가 기무사 해체 등 철저한 국방개혁 필요성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 국방부·기무사책임 떠넘기기

송영무 국방장관과 이석구 기무사령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 316일 문건 보고 당시 상황을 놓고 진실공방을 벌였다이 사령관은 송 장관이 사안의 위중함을 인식할 정도로 20분 정도 대면 보고했다고 했다.

반면 송 장관은 “5분 정도 보고를 받았다며 “(이 사령관에게지휘 참고자료에 대해 몇 마디 하고 이것(문건)은 중요한 보고인 거 같다고 해서 볼 시간 없으니 놓고 가라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민병삼 100기무부대장(대령)은 송 장관이 지난 9일 오전 간담회에서 위수령 문건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법조계에 문의해보니 문제 될 것이 없다고 한다나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다만 직권남용에 해당되는지 검토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송 장관이 계엄령 문건을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아 4개월을 방치했다는 세간의 비판을 뒷받침하는 발언이다.

이에 송 장관은 완벽한 거짓말이다대장까지 지낸 국방장관이 거짓말을 하겠나라고 거세게 반발했다송 장관의 군사보좌관인 정해일 준장은 민 대령을 향해 이 자리가 경악스럽다지휘관의 발언을 왜곡각색해 국민 앞에 발언하는 건 유감스럽다고 거들었다.

계엄령 문건 파동이 불거진 뒤 두 사람이 공개 설전을 벌인 것은 처음으로국방부와 기무사의 힘겨루기가 노골화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송 장관은 문건 방치 등 처신 논란을 기무사 대수술 등 국방개혁을 통해 돌파하려 한다반면 이 사령관으로선 문건 발견 즉시 송 장관에게 보고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는 사실을 강조함으로써기무사를 손보려는 송 장관의 권위를 떨어뜨리려는 계산을 했을 수 있다.

계엄령 문건을 작성한 기무사 소강원 참모장(소장)과 기우진 처장(소장등은 국방위에서 조현천 기무사령관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지시라며 계엄 절차를 검토해보라고 했다며 “8장짜리 원본(전시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을 만들고 나서 조 사령관이 당시 한 장관께 보고할 때 궁금한 점이 있으면 참고할 수 있도록 67쪽짜리 자료(세부자료)를 만들었다고 했다.
 
■ 기무사 문건은 반란 행위

계엄령 문건에는 비상계엄 시 집회·시위를 봉쇄하기 위해 청와대 진입로광화문 등 특정 지역에서 휴대전화의 전파를 방해하는 방안이 담겼다시민들이 휴대전화로 연락을 주고받아 결집하는 것을 막으려는 것이다또 계엄 선포 전 언론보도 등 보안이 누설되면 계엄에 실패할 수 있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됐다조간신문은 매일 오후 3~10석간신문은 오전 5~낮 12방송 및 통신은 수시로 검열하는 방안이 명시됐다. KBS1 TV와 라디오만 남겨 전국 단일방송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군 병력 투입국회와 언론 통제미국 설득 등 계엄령 문건이 적시한 계획들이 1980년 517일 신군부가 권력 장악을 위해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할 때 취한 조치들과 닮았다는 지적도 있다군인권센터는 기자회견을 열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처럼 시민을 적으로 간주하고 군사작전을 구상한 반란 행위이자 쿠데타 모의라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기무사 개혁방안을 두고 필요하면 기관의 명칭성격소속 등 근본적인 조정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2018.07.24 21: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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