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1일 토요일

전씨 유서에 '(이 대표)'라는 의미는?


 이재명이 두려운 존재

 

 길지만 않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활약

성남시를 적자에서 흑자로

흑자에서 도약의 성남시가 되고 만다

많은 사람들이 놀라는 일들


그 수행능력은 단 2년 만에 경기도 도지사에서  두각되어지고

또 다시 완벽히 확인해 못을 박아버린 이재명!

정치꾼(국가와 국민을 노예로 생각하는 정치꾼)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이재명은 성취!

 정치꾼들이 두려워하는 이재명

언론인들 두렵지 않을소냐?

사법부인들 두렵지 않으랴?


이재명이 정권을 잡게 되면

저들이 누리던 기름진 삶들이 산산이 흐늘어진다는 것을!

그들이 어찌 모르리...

구더기들의 몸부림

--- 언제나 더러운 세상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

 

 

 


<강원도민일보>는 그래도 

“(이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라는 글을 적을 때

'(이 대표는)'이라고 확실치 않은 말은 괄호를 쳤지만,

 거의 모든 언론들은 배짱 촣게 이 대표에게 직접 적은 것처럼 적고 있으니 

검찰 빽은 대단하지 않은가?

http://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172865

 


2023년 3월 10일 금요일

별의 아픔 - 천재 시인 남궁 벽


별의 아픔

 

임이시여, 나의 임이시여, 당신은

어린 아이가 뒹굴을 때에

감응적으로 깜짝 놀라신 일이 없으십니까.

 

임이시여, 나의 임이시여, 당신은

세상 사람들이 지상의 꽃을 비틀어 꺾을 때에

천상의 별이 아파한다고는 생각지 않으십니까

 

남궁벽

 

 




나민애 문학평론가는 <재미수필문학가 협회>지에,

남궁 벽의 천재성을 大擧(대거) 극찬하고 있다.

 


이 시는 우리가 잃어버린 한 천재의 작품이다

남궁벽은 남궁 성씨 가운데 가장 위대한 시인이다

시인이 참 드물고 적었던 1920년대를 누구보다 반짝거리며 맞이했던 문인이다.

 1920년에 폐허라는 이름의 잡지가 세상에 나왔는데 남궁벽은 창간 멤버였다.

멤버들 중에서도 남궁벽은 남달랐다

폐허는 잡지 제호처럼 조금 퇴폐적이고 허무한 작품이 실리곤 했다.

하지만 남궁벽의 작품은 보다시피 낭만적이고 따뜻했던 것이다.

  

남궁벽은 문학을 사랑했고 시대도 그가 문학을 더 사랑하길 원했지만 안타깝게도 요절하고 말았다

겨우 20여 편의 시를 남기고 사라진 시인의 죽음을 가장 슬퍼한 사람은 친구이자 소설가 염상섭이었다.

염상섭은 1921년 남궁벽이 사망하자마자 애도의 글을 남겼고,

이후로도 두고두고 친구의 일을 꺼내 기록에 남겼다

증언에 의하면 남궁벽은 술도 못 마시면서 문인 친구들과 열심히 어울렸다

말이 많지 않아 미소로 답했고,

항시 몸가짐이 깨끗했다고 한다.

 

그의 단정함을 생각하며 시를 읽는다

아주 오래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시는 마음을 흔드는 힘이 있다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인간의 인간다운 마음과

그 마음을 확대해서 우주로 펼치는 상상력에서 나온다

남궁벽은 사람이 짐승이 아님을 믿는다

게다가 모든 존재가 홀로 있지 않다는 것도 믿고 있다.

 

염상섭은 남궁벽에 대해 생전에 불우하고 사후에도 낙막하다고 했다

하지만 시인은 읽힐 때 비로소 불우하지 않다

오늘만큼은 이 아름다운 시를 읽는 모든 사람 곁에서 시인이 쓸쓸하지 않기를 바란다.

(나민애 문학평론가)

https://jaemisupil.com/recommended_writings/32540





  

2023년 3월 9일 목요일

떠나가는 배 - 박용철 (朴龍喆)


 떠나가는 배

 

 

나두야 간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아늑한 이 항구인들 손쉽게야 버릴 거냐

안개같이 물 어린 눈에도 비치나니

골짜기마다 발에 익은 *묏부리 모양

주름살도 눈에 익은 아, 사랑하던 사람들

 

버리고 가는 이도 못 잊는 마음

쫓겨가는 마음인들 무어 다를 거냐

돌아다보는 구름에는 바람이 *희살짓는다

앞 대일 언덕인들 미련이나 있을 거냐

 

나 두 야 가련다

나의 이 젊은 나이를

눈물로야 보낼 거냐

나두야 간다

 

 

- 박용철

 

 


 

*묏부리

멧부리의 방언(평북, 함남).

= 산등성이나 산봉우리의 가장 높은 꼭대기.

 

** '멧부리''멧봉우리' 중 올바른 표현은?

산등성이나 산봉우리의 가장 높은 꼭대기를 일컬어, ‘멧부리라 한다. ‘산꼭대기와 같은 말이다. ‘산봉우리를 대신하여 멧봉우리로 표현하면 잘못이다.

국어생활백서(김홍석 저)

 

*희살(戲殺)(하다)

1) 장난을 하다가 잘못하여 죽임.

*2) 희롱하여 훼방을 놓음.

<네이버 국어사전>

 

2023년 3월 8일 수요일

헐리우드 간판 아홉


 HOLLYWOOD 간판 아홉

 
















티파니 전망대에서 내려보이는 그리피스 천문대 뒤로

멀리 그러나 가까이 보이는 엘이에 다운타운



--- LA Vision & Gigi D'Agostino - Hollywood ( Official Lyric Video ) ---

동영상

https://youtu.be/zVZXYdcIIKU

 


*** 할리우드 (Hollywood)에 대한 설명을

Google은 다음과 같이 요약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할리우드 거리에는 TCL 차이니즈 시어터와 스타의 흔적이 남은 명예의 거리 등의 명소가 있어 많은 관광객이 모여듭니다

주요 명소로는 파라마운트 영화사

할리우드 볼 같은 역사적인 음악 공연장

오스카 시상식이 열리는 돌비 극장이 있습니다

공연 마니아라면 즉석 코미디 클럽

복고풍의 멋진 바

줄이 늘어선 나이트클럽 어디든 골라서 즐길 수 있습니다

현지 주민은 인근의 타이 타운의 식당을 자주 방문합니다

Google



2023년 3월 7일 화요일

모란이 피기까지는 - 김영랑 지조 시인


 모란이 피기까지는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둘리고 있을 테요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 설움에 잠길 테요

 

오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 오르던 내 보람 서운하게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네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둘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김영랑





 

<한국문학>

김영랑의 시 세계는 세 단계로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이 드러난 시와

인생에 대한 깊은 회의와

죽음의 의식이 나타나있는 시,

일제치하 새나라 건설의 의욕으로 충만된 시가 있다.”라고 요약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김영랑 [金永郞] (한국현대문학대사전, 2004. 2. 25., 권영민)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3279&cid=41708&categoryId=41737



 

 

 

2023년 3월 6일 월요일

세월이 가면 - 박인환과 그 사연의 노래


 세월이 가면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 박인환

 

 



<나무위키>

“'세월이 가면'은 박인환 시인의 마지막 시로 알려져 있는데 작품 일화가 있다

당시 문인들의 아지트였던 명동의 대포집 '은성'에서 극작가인 이진섭

백치 아다다를 불러 유명한 나애심이 같이 술을 마시던 가운데

시를 쓰던 박인환의 종이를 들고 이진섭이 즉석에서 곡을 붙이고 나애심이 바로 불렀다.

나애심이 먼저 술자리에서 나가자

나중에 온 테너 임만섭이 그 악보를 받아들고서 다시 노래를 불렀고,

주위에 있던 모든 손님들이 그 가게로 몰려와 노래를 감상했다고 한다

참고로 은성의 사장은 최불암의 모친이었다.”라고 글을 적었다.

https://namu.wiki/w/%EB%B0%95%EC%9D%B8%ED%99%98(%EC%8B%9C%EC%9D%B8)

 

 

--- 세월이 가면/ 作詩: 박인환(노래:적우, 영상:개울) ---

동영상

https://youtu.be/6OKEkkDCJ70

 

 

 

 

2023년 3월 5일 일요일

소연가 - 화인(花人) 김수돈


 소연가 (召燕歌)

 

 

꽃 향()이 밤그늘의 품에 안겨

끝이 없는 넓은 지역을

돌고 돌며 펼쳐와

슬픔이 남아 있는 먼 추억을 건드리면

 

나는 아직도

너를 사랑하고 있는 것을

분명히 알고 만다.

 

새 주둥이 같은 입술이

빨간 열매를 쫓으려던 유혹에

너도 여인이므로

타박타박 고개 숙인 채 걸어간 것을

 

지금은 다시 돌아오렴

열린 창 앞을 쫓는 제비같이

너도 나를 찾아오렴.

 

 

- 김수돈 金洙敦

 

 



 

<경남대학보>

김수돈은 꽃과 술과 여인을 절절히 사랑한 낭만적 시인이다. 일제 말기와 해방기, 전쟁기로 이어지는 어둡고 혼란스러운 길에서 그의 삶을 이끌어 간 것은 순정한 시와 깊은 우수와 방만한 취기와 열정적인 사랑이었다. 이러한 삶의 우수와 낭만성은 그의 초기 작품에서부터 후기 작품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꽃과 여인의 이미지로 드러난다.

김수돈은 화인(花人)’이라는 아호 그대로 남달리 꽃을 사랑한 시인이다. 그가 남겨놓은 거의 모든 시에 은은한 꽃향기가 감돌고 있다. 그는 실제 생활에서도 꽃을 다루는 재주가 특별나서, 화병에 꽂을 꽂아놓으면 그대로 예술적 향취를 풍겨 뭇 사람들을 감탄시켰다고 전해진다.

시인에게 있어 꽃은 여인의 상징이다. 시인은 꽃의 모습에서 여인을 보고, 여인에게서 꽃향기를 맡는다. 이별의 거리가 멀면 멀수록, 그리움이 깊으면 깊을수록 향기는 더욱 가슴에 사무쳐 시인을 잠 못 들게 한다. 그럴 때마다 시인은 지독한 술로 외로움을 달래거나, 꽃을 잃은 벌처럼 세상을 방황하고 살았다.

그의 시심 깊은 곳엔 늘 고독한 정서가 들끓고 있고, 마르지 않는 눈물의 샘이 있다. 그는 시에서 굳이 삶의 센티멘털한 심경을 절제하려 들지 않았다. 그렇게 시와 정서의 거리가 너무 가까운 것이 문학적 성취에선 한계가 되었지만, 그는 불안하고 우울한 시대의 한가운데에 아름답고 관능적인 한 다발 낭만의 꽃을 던져 놓았다.

암울한 세상을 술로 달래며 수많은 일탈의 이야기를 남기고 간 시인의 삶에는 여러 견해들이 따를 일이지만, 꽃과 여인과 새로운 세계를 동경하며 탐미적이고 관능적인 낭만주의의 세계를 추구해 간 문학 혼은 그가 남긴 시집의 제목처럼 우수의 황제그대로다.”라고 그를 해석하고 있다.

https://knnews.kyungnam.ac.kr/news/articleView.html?idxno=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