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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0일 수요일

안철수의 통합 승부수와 왕자병



국민의당 헤쳐모여와 안철수의 왕자병

몸에 힘이 없으면 건강하게 운동을 해서 힘을 기르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남의 힘을 빌려 힘을 만드는 것은 자신의 힘이라고만 할 수 없다.
자신이 힘이 없으면서 남의 힘을 빌리려고 하면
돈이든 재물을 들이지 않고서는 남을 부릴 수 없다.
그것도 아니면서 남의 힘을 빌려 쓰려면
내 자신부터 강인하여 상대를 제압해야,
약한 힘들이 따라주며 돕게 되는 것이 일반화된 사회이다.
완력을 써서 남의 힘과 더불어 강한 무리가 되는 방법 중 하나이다.
고로 미약한 인간들은 예로부터 거대한 동물을 잡기 위해서는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이의 뒤를 따르면서
포획하는 방법을 배우며 함께 살게 됐던 것이다.
무리[黨 party]가 형성되면 크고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좋았던 것이다.
그러나 무리의 힘은 언제든 더 강한 힘이 나타나면 쪼개지게 마련이었다.
어찌됐건
내가 힘을 기르지 않고서 남을 내 무리에 넣을 수 없다는 말이다.


가족이 형성되면서 가부장제도가 이어지고
마을을 만들어 그 무리의 우두머리의 뜻에 따르는 것을 당연한 일로 여겼으나
무리를 이끌 수 없는 능력자는 능력이 있는 자에게 물려주는 것으로 했다.
중국의 요와 순 임금들이 그렇게 하였기에 星君(성군)이라 했다.
능력이 없는 자식에게 물려주었던 군주는 항상 역사의 실패자로 등장하게 된다.
하지만 그 능력의 한계를 점칠 수 없었던 군주들도 수두룩하니
후세에 와서 눈살을 찌푸리게 할 뿐이다.
요즘은 그런 임금은 아니라고 하며 그들을 멋대로 홀대하기도 한다.
그 임금인들 그렇게 될 줄 몰랐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동정표를 던진다,
작금의 상황을 보면 그때 그 상황 탓에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다.
왕자의 병을 앓고 있다는 안철수도 그런 사람 중 한 사람?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가 폭탄선언을 했다는 뉴스도 있다.
한겨레신문은
폭탄선언 안철수의총엔 불참반대파 끌고라도 와” 격앙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경향신문은
[안철수바른정당과 통합 승부수]안 이대로는 기회 없다정계은퇴까지
내걸고 올인’‘이란 글도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55)
20일 바른정당 합당과 자신의 당대표직 재신임을 연계하겠다며
승부수를 던졌다.
전체 당원 투표에서 합당안이 부결되면
당 대표직은 물론 정계를 은퇴해야 할지 모를 위험까지 감수하며
바른정당과의 합당에 올인한 것이다.
통합이 부결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 어떤 것이든 하겠다
정계은퇴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배수의 진을 쳤다.
안 대표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전 당원 투표를 통해서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이라며
만약 재신임이 통과되면 전당대회를 통해서 정식으로 합당하겠다고 말했다.
전 당원 투표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런 선택지는 어느 정도 예견됐다.
의원들 반대를 무릅쓰고 합당을 밀어붙이려면
당원의 뜻을 내세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지금 (통합반대 의사를 밝히는 분들이 모두 다 전 당원 뜻을 묻겠다
우리 당 주인은 전 당원이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
그분들 말씀대로 전 당원 뜻을 묻겠다고 했다.(경향신문;2017.12.20.)

 

투표방법은
지난 827일 전당대회 때 온라인 투표(K-Voting),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병행한 방식대로 하겠다는 것이다.
8·27 전당대회 때 안 대표는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율로 당선됐으니
합당 문제를 대표 재신임과 묶어놓고 보았을 때
자신이 있다는 말이다.
확실한 왕자병 아닌가?
겨우 5%p도 안 되는 국민의당 지지율이 곧 안철수 지지율과 뭐가 다른가?
그 지지율를 높이겠다고 아우성치는 안철수와 그 추종자들도 그렇고
안철수를 이용해서 호남지방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던 호남 정치꾼들도
한심하지 않은가!
호남민심을 호도시켰던 인물들을 이제는 심판해야 하지 않을까?
자신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빤히 알면서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할 수 있는 민주당을 잔뜩 흔들어 놓고,
-이니가 대통령이 된다는 것 자체를 두고 질투와 猜忌(시기)로 망쳐 버리고-
국민의당 한쪽 구석에서
국회의원 된 것만이라도 感之德之(감지덕지)하며
숨죽이고 있는 이들을 보는 것도 더는 구역질나는 짓 아닌가?


처음부터 정치를 해서는 안 되는 안철수는
처음부터 실수를 하면서 정치친구들을 잘 못 만다고 만다.
그들 중 밖에 나가 있는 이도 없지 않지만,
국민의당 안에서 독사의 꽈리를 틀고 앉아서
감 놔라 배 놔라!’를 반복하고 있으니 잘 될 일 있었는가?
기성 정치인들을 등장시켜서는 안 된다고 그렇게 옆에서 조언을 했지만
그는 그 말들을 날려 보내고 있었다.
지나친 욕심 때문이다.
안철수의 두 번째 실수는 이니와 싸워봤자 안 된다는 것을 알고
민주당을 떠나는 그 순간이 두 번째 실수였다.
이니는 안철수의 상대가 아니라 스승의 자리에 있어야 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안철수는 이니를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었으니
실수 중 가장 큰 실수를 한 것이다.
그 때문에 그는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시기를 보며 자신을 가다듬을 줄 아는 정치가로 변신해야 할 것인데
안철수는 왕자병 때문에 참지 못하고 말았다.
결국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은 또 다시 힘들어 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국민들은 이미 터득하고 남았다.
그가 더 이상 정치를 한다면
손학규나 이인제 정동영 같은 정치꾼 그 이상도 그이하도 될 수 없다.
그는 이제 마지막으로 당원들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중이다.


20일 11시 15분 안철수가 기자들 앞에 등장한 것은
이제야 자신이 친구들을 잘 못 만났다며 갈 테면 가라!’고 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심판을 받아보겠다고 한다.
국민의당원들이 바른정당과 통합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해도
안철수는 올바른 길로 들어섰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가 끝나면 그들의 근본들이 불거지게 된다는 것이다.
결코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이해하는 눈들이 많다.
안철수는 지난 19대 대선에서 정치생명이 끝났는데,
왕자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긴 시간을 끌고 가는 것 같다.
한 인생의 지나친 욕심을 보고 있자니 안타깝다.
정치 힘을 기르는 것도 혼자 힘으로 꾸준히 길러야 한다는 말이다.
남들이 알아줄 때까지!
안철수에게 지금 정치 힘은 全無(전무하지 않은가?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