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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6일 월요일

임종석 실장, 전희경 주사파 발언 유감!



임종석 실장은 할 말 한 것!

1980년대 대한민국 사회는 크게 요동치고 있었다.
독재자 박정희가 1979 10 26일 민주투사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에게
총격을 당한 상황에서 전두환 노태우는 물론,
박준병정호용이학봉 등 신 군부세력들은 이때다 싶게
권력을 장악하기위해 온갖 난잡한 행동을 서슴없이 자행할 때다.
전두환은 독재정권을 확실히 거머쥐기 위해
일개 직할시(광주)를 피바다로 만든 처참한 지경에 이르게 했다는 것은
이제 다 알게 됐다.
아직도 더 밝혀져야 할 일들이 태산 같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중이다.
37년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국민의 알 권리는 확실하게 따져야
국가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1987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탄생하게 된 동기도
독재자 전두환과 노태우 두 세력이 과거 박정희 독재행태를 그대로 이어가려는
생태계 때문에 전개된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은가?
서울을 중심으로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평화통일민중연대학원자주화학생통일단결을
설립목적으로 선정하고 민주화를 위해
공정선거감시단 활동을 함과 동시 남북학생회담을 시도하게 한 것 등은
정부가 학생들에게도 만족스러운 정치를 펼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다.
 특히 1989년 임수경(林秀卿)의 평양축전 참가 등등은
많은 국민에게 실망을 던져주기는 했지만,
그 원인을 따져 이해하고 나면 젊은 혈기의 학생들을 쉽게 다독일 수 있는 것!
그 당시만 해도 평화통일을 추구했던 젊은이들이 아주 많았다는 데서다.


다음은 두산백과가 전대협을 논한 내용이다.
1987 6월 민주화운동(6월 항쟁)이 고조되자 서울시 각 대학 총학생회장들은 서울지역대학생대표자협의회(약칭 서대협)를 결성하였다이들은 경찰의 최루탄에 희생된 이한열(李韓烈)군의 장례식 절차를 논의하기 위해 7 5일 연세대학에서 전국 각 대학의 총학생회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전국대학생조직을 건설할 것을 제안하였다서대협 의장 이인영(李仁榮)의 주도로 8 19일 충남대학에서 전국 95개 대학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전대협 발족식을 가졌다전대협은 발족선언문에서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조국의 평화통일민중연대학원자주화백만학도의 통일단결 등을 활동목표로 내걸었다.

전대협은 1987년 공정선거감시단 활동, 1988 8 ·15남북학생회담 시도, 1989년 임수경 평양축전 참가, 19908 ·15범민족대회 추진 등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한 학생운동의 선봉에 섰다핵심간부들에 대한 구속 ·수배 등 정권의 탄압에도 불구하고 매년 1회씩 거행되는 전대협 발족식은 해마다 규모가 커져 1992년에는 6만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하였다전대협은 1993 5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약칭 한총련)으로 재발족하였다.[네이버 지식백과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全國大學生代表者協議會] (두산백과)


국가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정치를 하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에 앞서 당리당략에만 치중하던 민주정의당(민정당)!
지금 자유한국당(자한당)의 전신이다.
국민이 아파하는 곳에 약을 발라야 하고가려운 데를 긁어줘야
국가다운 국가인데,
자한당 선배들이 국민을 위해 어떤 정치를 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전희경 같이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전희경은
1975 10 9일생(42)으로 새누리당 비례대표 9번을 받아
2016 20대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비례대표는 그 당을 위해 특이한 일을 한 사람들에게도 돌아가게 된다.
그녀는
           금오초등학교를 나와 의정부 경민중학교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이화여자대학교와 이화여대 대학원을 수료하고
자유경제원( 2014.05 ~ 2016.01) 사무총장을 지냈다.
 2006년 8월부터 2012년 4월까지 바른사회시민회의 정책실장도 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위원에 소속돼 있다.

 

위키백과는 자유경제원의 전경련 예속 문제를 다음과 같이 논했다.
자유경제원의 전신이 전경련 주도로 설립한 재단법인 자유기업센터이며 설립 이후 20년간 전경련의 지원금으로 운용되어 왔기 때문에 전경련 회원 기업으로부터의 독립성이 보장되느냐의 여부로 계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러나 국립을 제외한 재단법인과 연구단체는 특정 기업이나 단체의 자금을 통해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며유독 자유경제원과 전경련 사이의 관계를 문제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비판이라는 반박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박근혜 당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개입하여
공산주의나 독재정치하에서 이뤄진 국정화 교과서를 집필하기를 희망했던
단체이다.
 그 당시 자유경제원은 실제 대한민국 교과서 시장 및 사학계가
운동권 출신 좌파 성향 학자들에게 장악된 것이라며
 국가가 개입하여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해야 한다는 어리석은 입장을 낸 단체이다.
간단히 말해 박근혜를 앞세워 독재통치화 할 계획도 없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의원 전희경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인사들을 몰아
‘주사파’ ‘전대협’ 등을 거론하며 이념 공세로
6일 첫 문재인 청와대 국정감사장에서 펼쳤다는 것!
전희경은 “주사파와 전대협이 장악한 청와대라 하며
 “지금 청와대에 들어간 많은 인사들이 이런 사고(반미와 진보적 민주주의)에서
벗어났다는 증거가 없다고 언급한 것이다.
이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희경의원 말씀에 매우 모욕감을 느끼고 유감을 표현한다
 “5·6공화국 때 군인들이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광주를 짓밟을 때 의원님은
어떻게 살았는지 보지는 않았다
 “인생을 걸고삶을 걸고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했다.
의원님이 그렇게 말할 정도로 부끄럽게 살지 않았다고 강변하고 나섰다.
의원 전희경은 “답변이 아닙니다저것은이라고 따지자,
임종석 비서실장은
그게 질의입니까 그러면국민의 대표답지 않게 질의하니까 그렇죠라 응수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잘 알고 해야 할 것이다.
그 당 전신이 전두환과 노태우를 비롯해 신 군부세력의 입김부터 있다는 것을!
그 세력들이 국민을 위해 한 일은 도대체 무엇인가?
5.18 광주민주화의  원흉으로서,
민주주의를 깡그리 박살내려고 했던 그 집단의 원조라는 것을!
5.18 민주화 운동을 북한세력이 침투한 것으로 꾸미기 위해
당시 사건을 위장하고 포장했다는 것들이 밝혀지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을 죽여서 감추고 변조시킨 것도 모자라
국민을 억압하고 정치인들은 물론 학생들의 발언마저 짓누르기 위해
1980낸대에 군대를 몰아 살인마와 악마로 바꿔 논 군대의 원흉이기도 하다.
심지어 공군 전폭기까지 등장 시키려는 작전까지 꾸민 정황들이 알려지는데,
 37년 전 처참했던 광주직할시와 호남지방의 암흑의 역사를 바로잡기 위해
자유한국당이 한 것은 무엇이 있는가?
자유라는 단어를 黨名(당명앞에 넣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왜 5.18 광주민주화 운동 이후 전대협이 발족하게 됐는가?
전두환과 그 일당은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때 홀연히 일어난 학생들과 시민이 없었다면
지금 이만큼 만이라도 자유로운 민주화가 지탱할 수 있을 것인가?
왜 박근혜가 철창 속에서 지금 살아야 하는가?
국민을 기만하고 국정을 농단한 대가 아닌가!
 자유한국당(자한당)은 본시부터 그랬으며 그렇게 전해 내려왔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든 문재인 청와대를 욕보이려는 窮理(궁리)만 했으니
전희경 발언의 발단을 마련하게 된 것 아닌가?
입이 107개가 있어도 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터득할 줄 모르는가!
소크라테스가 왜?
너 자신을 알라!”고 했을까?
임종석 실장은 할 수 있는 말을 했다.
앞으로
자한당은 두 번 다시 말을 함부로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원문 보기;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국민의 권력에 국회도 각성해야!

 
 
문대통령 경제 민주주의 기념사와 우리자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국민여러분과 함께
 
6·10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장에 서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스물이 안 된 청년부터 일흔의 원로까지,
 
제주에서 서울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고,
 
영남과 호남이 한 목소리로 외쳤던 함성,
 
‘호헌철폐, 독재타도’, 그 뜨거웠던 구호가
 
지금도 귀에서 생생합니다.
 
30년 전 6월,
 
우리는 위대한 국민이었습니다.
 
(동서화합을 위한 메시지와 국민이 먼저라는 사고가 서두에 올라있다.)
 
 문 대통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빗발치는 최루탄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청년학생들.
 
응원군에서 항쟁의 주역으로 변해간 넥타이부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손수건을 흔들고, 빵을 나눠주고,
 
전투경찰의 가슴에 평화의 꽃을 달아주었던 시민들.
 
그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30년 전 6월,
 
우리는 국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엄혹했던 군부독재에 맞서
 
불의에 대한 분노와 민주의 열망이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국민은 시대의 흐름을 독재에서 민주로 바꿔냈습니다.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을 권리,
 
국민이 정부를 선택할 권리를 되찾았습니다.
바위에 계란치기 같았던 저항들이
 
끝내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낸,
 
너무도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역사였습니다.
 
대통령 직선제만이 아니었습니다.
 
6월 항쟁은 우리 사회에 광장을 열었습니다.
 
보도지침이 폐지되고,
 
언론과 시민은 말 할 자유를 찾았습니다.
 
다양한 시민사회운동 조직이 생겼고,
 
억압되고 폐쇄되었던
 
민주주의의 공간을 확대했습니다.
 
민주주의가 아니었다면, 눈부신 경제발전도,
 
사회 각 분야의 다양성도,
 
문화와 예술도 꽃피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 30년, 우리 사회가 이뤄온
 
모든 발전과 진보는 6월 항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독재자들에 의해 죽어버렸던 제도적인 민주주의는
1987년 6월 항쟁이 밑거름이 돼,
군부독재를 타도하고 우뚝 서게 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이룬 그 모든 성취를 바탕으로 출범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오늘,
 
6월 항쟁의 주역인 국민과 함께
 
30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습니다.
 
임기 내내 저 문재인은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역사를 바꾼 두 청년,
 
부산의 아들 박종철과 광주의 아들 이한열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항쟁을 이끌어주신 지도부,
 
87년 뜨거운 함성 속에서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환호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종철과 이한열 열사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아
우리 미래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세계가 경탄하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우리 국민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작은
 
해방과 함께 바깥으로부터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를 이만큼 키운 것은 국민들이었습니다.
 
그 길에 4.19가 있었고, 부마항쟁이 있었고,
 
5.18이 있었고, 6월 항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은 지난겨울 촛불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촛불은 한 세대에 걸쳐 성장한 6월 항쟁이
 
당당하게 피운 꽃이었습니다.
 
우리는 6월 항쟁을 통해 주권자 국민의 힘을 배웠습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민주공화국을 실천적으로 경험했습니다.
 
6월의 시민은 독재를 무너뜨렸고
 
촛불시민은 민주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의제를 제시했습니다.
 
촛불은 미완의 6월 항쟁을 완성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6월 항쟁으로 다시 찾은 민주주의는 촛불혁명으로 꽃을 피웠다.
더 이상은 독재자들로부터 민주주의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
국가는 국민의 명령을 지켜내야 한다.
반드시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을 완성할 것이며
촛불혁명의 완성을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
 
 6.10 민주항쟁 유족 위로하는 문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 앞의 과제는 다시 민주주의입니다.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6월 항쟁으로 성취한 민주주의가
 
 
모든 국민의 삶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구체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
 
6월 항쟁은 살아있는 현재이고 미래입니다.
 
민주주의는 제도이고, 실질적인 내용이며, 삶의 방식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약속드리고 제안합니다.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인권은 확대될 것입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헌법, 선거제도, 청와대, 검찰, 국정원, 방송,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운용하는 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력기관이 국민의 의사와 의지를
 
감시하고 왜곡하고 억압하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되어야 합니다.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위기가 근본 원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갑자기 차를 세운 까닭은?
 
제가 일자리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민주주의는 형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자리는 경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경제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양보와 타협, 연대와 배려,
 
포용하는 민주주의로 가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6월 항쟁 30주년을 디딤돌 삼아 우리가 도약할 미래는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고, 격차를 줄여가는
 
사회적 대타협에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할 과제입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정한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의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누구나 성실하게 8시간 일하면 먹고사는 것 걱정 없어야 합니다.
 
실패했더라도 다시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함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해가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정치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밥 잘 먹는 민주주의,
단 한 끼만 안 먹어도 배가 고파 허기져서 힘들어했던
과거 민주주의를 벗어나,
잘 먹고 잘 살아가는 민주주의,
모두 다 함께하는 민주주의,
곧 경제민주주의를
실현해 줄 수 있는 정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 가지, 꼭 함께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6월 항쟁의 중심은 특정 계층, 특정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사제, 목사, 스님,
 
여성, 민주정치인,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문인, 교육자, 법조인, 문화예술인, 언론출판인, 청년, 학생,
 
그 모두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로 모였습니다.
 
전국 22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 6.10 국민대회가
 
6월 26일, 전국 34개 도시와
 
270여 곳에서 동시에 열린
 
‘민주헌법 쟁취를 위한 국민평화대행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처럼 6월 항쟁에는 계층도 없었고, 변방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저도 부산에서 6월 항쟁에 참여하며,
 
민주주의는 물처럼 흐를 때 가장 강력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독재에 맞섰던 87년의 청년이
 
2017년의 아버지가 되어 광장을 지키고,
 
도시락을 건넸던 87년의 여고생이
 
2017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촛불을 든 것처럼,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정치와 일상이, 직장과 가정이
 
민주주의로 이어질 때 우리의 삶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역량이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갑시다.
 
 
 
관행과 제도와 문화를 바꿔나갈 일은 그것대로
 
정부가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일상화되어있는 비민주적인 요소들은
 
우리 모두 서로 도와가며 바꿔나갑시다.
 
개개인이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은 그것대로
 
같이 해나갑시다.
 
민주주의가 정치, 사회, 경제의 제도로서 정착하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에서 민주주의로 훈련될 때,
 
민주주의는 그 어떤 폭풍 앞에서도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6월 항쟁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는 영원하고,
 
광장 또한 국민들에게 항상 열려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한 사람이 바뀌면서 사회가 크게 달라져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만 그칠 수 없는 것이 지금 우리현실!
그동안 목말라했던 민주주의 완성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힘이 재집결돼야 할 것으로 본다.
 
달라져가는 문재인 정부를 국민들이 최대한 밀어주지 않는다면
華而不實화이불실
- 겉은 화려하면서도 실속은 없는 -
-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며 행동은 보잘 것 없는 -
정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유념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도
일부 국회의원들이
박정희와 박근혜정권에서 맘껏 누려오던
독재의 잔재들이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세력의 향연의 잠으로부터
깨어나지 못한 채 대한민국 국회 안에서 모래밭 누각을 지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그 더럽고 치사한 무리들의 잔뿌리들은
확실하게 뽑아낼 수 있을 것인가?
 
아직도
20대 국회 안에 독재자 잔해들이 남아 있다는 것은,
진즉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깨어있지 못해
친일파와 독재자들의 잔재들인지조차 이해치 못하고
국민을 대신할 것으로 믿고,
금쪽같은 한 표 한 표를 남발하고 말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국회 안에서 계속 이어진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부르짖는 경제민주주의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일자리 대통령의 노고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가 올바르게 지탱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의 힘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국회는 각성하기 바란다.
국민의 권력이기 때문이다.)
김정숙 여사, '유족 손 꼭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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