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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30일 화요일

문정권의 실책은 검찰 적폐를 더 키워 준 것!


  

수사기관을 무조건 축소한 ()정권도 책임 있다!

 

독재정권부터 이어져온 국정원(국가정보원)에서 국내 개인 인사정보를 마구잡이로 파헤친 것에 민주주의 선봉자들은 질색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국민의힘(국짐당; 독재와 독선 자들의 사상과 철학을 이어받아 선량한 국민까지 강제 수사는 물론 탄압해도 좋다는 이념 철학을 유지하는 국민의 짐 당) 전신의 수구 세력들은 자신들이 정권을 잡는 것을 합법적이기 이전에 강제와 억압을 써서라도 무조건 선거에서 이기고 보자는 식으로부터 상상을 초월한 이념에 따라 독선정책을 강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민주주의 선봉자들에게 蜂起(봉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말았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하지 않을 수 없다.

아주 가까운 시기에 일어났던 19876월 민주항쟁만 보더라도 국민들이 터지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을 우리는 너무 잘 기억하고 있지 않는가?

민주항쟁의 결과에 있어 광주학살의 주범 전두환 정권은 결국 절친이자 2인자로 군림하고 있던 노태우에게 권한을 주어 1987629일 민주정의당(민정당) 대표 자격으로 민주화선언을 하는 식으로 국민을 안정시키며 직선제를 약속했다.

대다수 국민들은 直選制(직선제) 민주주의를 찾은 것을 환호했지만,

色魔(색마) 박정희 독재정권부터(아니 이승만 독재정권부터 이어져오던 독선적 정치정책으로부터) 깊게 썩어버린 속살까지 덜어내지는 못하고 있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었지 않았던가?

국짐당의 전신 무리들은 그런 정책을 유지하기 위해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해서 지금까지 어어오고 있지 않는가!

특히 윤석열 검찰(이하 윤석열)과정을 보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 않는가?

그런 윤석열의 행위를 옳다고 하는 국민들이 不知其數(부지기수)로 많이 있다는 것을 또한 터득하고 있지 않는가?

그로 인해 윤석열이 국짐당 대선후보자 자격까지 취득한 것을 두 눈 떠서 보고 있지 않는가!

 

 


국정원 국내 수사권 폐지가 불러온 검찰 지휘의 참사

 

국가는 수사기관을 견제할 수 있는 수사기관은 항시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윤석열의 검찰지휘를 보고 느꼈다.

()정권이 확실한 검찰개혁을 할 의도가 있었다면 검찰을 견제할 수 있는 기구부터 먼저 마련해놓고 썩은 살을 수술하여 완벽히 도려낼 방법을 찾았어야 하는 순서를 제대로 찾지 못한 ()정권의 실패를 보고 말았다.

기존 국정원의 국내인사들에 대한 밀행은 물론 정보수집까지 하던 방식을 즉시 폐지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였지만,

검찰 및 경찰 수사기관에 대한 견제적인 기구로 대통령 측에 밀접하게 두고 있던 국정원의 권력까지 폐지시킨 ()정권은 너무나 조급하게 국정원을 내밀어버린 결과의 실패로 보지 않을 수 없다.

적폐를 잡을 수 있는 기구가 있어야 하는데 적폐를 적폐로도 할 수 없게 만들고 만 ()정권의 수사기관 축소가 윤석열을 날뛰게 만들지 않았던가?

검찰을 충분히 견제할 수 있는 기구가 있었어야 공수처(고위공직자수사처)도 쉽게 출범시킬 수 있었을 것인데 ()정권은 과거 국정원의 지나친 수사에만 디고 물렸기 때문인지 국정원 폐지에만 적극성을 부리고 있었다는 게 문정권의 큰 실수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

지금 공수처가 하는 수사를 보면 태동의 짓일까만,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갈피조차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그 나물에 그 밥들이 얽히고설킨 탓인지 국민이 생각하는 수준은커녕 윤석열 패거리들에게 질질 끌려 다니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있으니 짜증만 남게 되지 않는가?

이처럼 어설픈 것을 보는 국민들은 과거 독재자들이 과감하게 밀어붙이던 정치가 그리워지고 있는 것인지 모르지 않는가?

솔직히 ()정권의 숨 막히는 정치를 보느니 억지를 쓰더라도 막무가내 밀어붙이는 국짐당이 차라리 낫다는 의식으로 돌아서고 있지 않는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국짐당의 지지율이 민주당 지지율을 능가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식 아닌가!

결국 ()정권을 보는 국민의 시야는 그 나물에 그 밥 같이 비춰지고 말았다는 것이다.

생각하면 할수록 짜증만 나게 한다.

어떻게 국민들이 몰아준 기회였는데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 ()정권을 말이다.

날이면 날마다 정치적이라는 단어만 뉴스에 올라오는 것을 보는 국민들은 얼마나 짜증스러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자신이 과거 정치꾼들보다 다르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려 준 것은 없고,

코로나 대통령으로만 그 이름을 유지하지 않을까싶다.

코로나로 인해 외교도 잘 한 것처럼 비춰졌고,

코로나로 인해 수출도 증가 할 수 있었으며,

코로나로 인해 중소기업도 크게 성장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인해 교육도 세계적으로 알려졌으며,

코로나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 수준에 올라서고 말았으니까!

하지만 국내 정치가 제자리걸음으로 있는 느낌을 받아 정말 안타깝다.

 

 

 


뉴스1

윤석열 측 "'한명숙 사건' 감찰서 무혐의..공수처 수사 이해 못해"’라는 제목을 걸어 보도한 것을 보노라니 ()정권의 고구마 정책이 떠올라서 가슴이 막히고 만다.

과거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다 놓치고 마는 역사를 만들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빗나가버린 검찰을 바로 잡아줄 것을 원하고 바랐건만 자당 고위공직자가 헛고생을 한 것까지 올바르게 잡아놓지 못할 것 같은 심정을 누가 풀어줄 수 있을지...

https://news.v.daum.net/v/20211130180155137

 

 


오마이뉴스의

김건희 박사 논문, 국민대 조사결과 나왔다.. 직인 진위는?’라는 보도내용을 보면서도 ()정권의 무능을 읽는다는 것 외에 다른 해답이 없다.

결국 국민대는 돈을 받고 박사학위를 팔고 있었다는 것을 의심케 하는 결론을 내려야할 국민들이 많을 것으로 귀결시켜야 한다지만 사회 범죄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게 했던 문재인도 어설픈 인물 중 하나로 끝이 난다는 것이 더 큰 실망일 것이다.

마치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혀버린 것처럼!

https://news.v.daum.net/v/20211130154505250

 


 

KBS

‘"수사기밀 대가로 인사·납품청탁 들어줘"..은수미 성남시장 기소라는 제목의 보도에선 정치적인 검찰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는 생각까지 하게 만든다.

2022년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민주당 인물들을 하나둘 죽여야 국짐당 쪽으로 국민을 몰아갈 수 있다는 말인가?

검찰은 ()정권에 의해 더 날뛰는 고삐 풀린 망아지가 됐다는 증거가 나온 느낌?

https://news.v.daum.net/v/20211130192639703

 

 


폭탄주로 소문이 난 윤석열 같은 술고래 의리의 검찰로 인해 정치검찰이라는 것만 국민에게 알려준 것 외에 ()정권이 검찰개혁을 위해 무엇을 했던가?

김오수 어리벙벙 검찰총장 밖에 사람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인간 문재인이 검찰의 밥 같은 존재의 대통령이었다는 말인가?

사람이 좋은 것과 국민이 편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재삼 배우고 말았다.

수사기관을 무조건 죽여 놓은 문재인의 책임도 문제 아닌가?

고로 정권을 올바르게 움직이려면 수사권을 한 쪽으로 몰아주려고 하는 것은 정말 큰 위험이 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으로 본다.

이재명 후보자가 대권을 잡으면 어떻게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 6월 10일 토요일

국민의 권력에 국회도 각성해야!

 
 
문대통령 경제 민주주의 기념사와 우리자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국민여러분과 함께
 
6·10민주항쟁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장에 서니 정말 감회가 새롭습니다.
 
스물이 안 된 청년부터 일흔의 원로까지,
 
제주에서 서울까지, 모두가 하나가 되고,
 
영남과 호남이 한 목소리로 외쳤던 함성,
 
‘호헌철폐, 독재타도’, 그 뜨거웠던 구호가
 
지금도 귀에서 생생합니다.
 
30년 전 6월,
 
우리는 위대한 국민이었습니다.
 
(동서화합을 위한 메시지와 국민이 먼저라는 사고가 서두에 올라있다.)
 
 문 대통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빗발치는 최루탄 앞에서도 꺾이지 않았던 청년학생들.
 
응원군에서 항쟁의 주역으로 변해간 넥타이부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손수건을 흔들고, 빵을 나눠주고,
 
전투경찰의 가슴에 평화의 꽃을 달아주었던 시민들.
 
그 모두가 역사의 주인공이었습니다.
 
30년 전 6월,
 
우리는 국민이 승리하는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엄혹했던 군부독재에 맞서
 
불의에 대한 분노와 민주의 열망이 만들어낸 승리였습니다.
 
국민은 시대의 흐름을 독재에서 민주로 바꿔냈습니다.
 
대통령을 내 손으로 뽑을 권리,
 
국민이 정부를 선택할 권리를 되찾았습니다.
바위에 계란치기 같았던 저항들이
 
끝내 거대한 흐름을 만들어낸,
 
너무도 위대하고 감격스러운 역사였습니다.
 
대통령 직선제만이 아니었습니다.
 
6월 항쟁은 우리 사회에 광장을 열었습니다.
 
보도지침이 폐지되고,
 
언론과 시민은 말 할 자유를 찾았습니다.
 
다양한 시민사회운동 조직이 생겼고,
 
억압되고 폐쇄되었던
 
민주주의의 공간을 확대했습니다.
 
민주주의가 아니었다면, 눈부신 경제발전도,
 
사회 각 분야의 다양성도,
 
문화와 예술도 꽃피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난 30년, 우리 사회가 이뤄온
 
모든 발전과 진보는 6월 항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독재자들에 의해 죽어버렸던 제도적인 민주주의는
1987년 6월 항쟁이 밑거름이 돼,
군부독재를 타도하고 우뚝 서게 됐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문재인 정부는
 
우리 국민들이 이룬 그 모든 성취를 바탕으로 출범했습니다.
 
그런 까닭에 저는 오늘,
 
6월 항쟁의 주역인 국민과 함께
 
30주년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의 정신 위에 서 있습니다.
 
임기 내내 저 문재인은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가진 국민의 한 사람임을
 
명심하겠습니다.
 
역사를 바꾼 두 청년,
 
부산의 아들 박종철과 광주의 아들 이한열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항쟁을 이끌어주신 지도부,
 
87년 뜨거운 함성 속에서
 
함께 눈물 흘리고, 함께 환호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종철과 이한열 열사들의 죽음은 결코 헛되지 않아
우리 미래 민주주의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 6.10 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세계가 경탄하는 우리의 민주주의가
 
우리 국민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라는 사실이
 
무엇보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시작은
 
해방과 함께 바깥으로부터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민주주의를 이만큼 키운 것은 국민들이었습니다.
 
그 길에 4.19가 있었고, 부마항쟁이 있었고,
 
5.18이 있었고, 6월 항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길은 지난겨울 촛불혁명으로 이어졌습니다.
 
촛불은 한 세대에 걸쳐 성장한 6월 항쟁이
 
당당하게 피운 꽃이었습니다.
 
우리는 6월 항쟁을 통해 주권자 국민의 힘을 배웠습니다.
 
촛불혁명을 통해 민주공화국을 실천적으로 경험했습니다.
 
6월의 시민은 독재를 무너뜨렸고
 
촛불시민은 민주사회가 나아갈 방향과 의제를 제시했습니다.
 
촛불은 미완의 6월 항쟁을 완성시키라는 국민의 명령이었습니다.
 
 
(6월 항쟁으로 다시 찾은 민주주의는 촛불혁명으로 꽃을 피웠다.
더 이상은 독재자들로부터 민주주의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
국가는 국민의 명령을 지켜내야 한다.
반드시 문재인 정부는 6월 항쟁을 완성할 것이며
촛불혁명의 완성을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
 
 6.10 민주항쟁 유족 위로하는 문 대통령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우리 앞의 과제는 다시 민주주의입니다.
 
‘더 넓고, 더 깊고,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6월 항쟁으로 성취한 민주주의가
 
 
모든 국민의 삶에 뿌리내리도록 해야 합니다.
 
민주주의가 구체적인 삶의 변화로 이어질 때,
 
6월 항쟁은 살아있는 현재이고 미래입니다.
 
민주주의는 제도이고, 실질적인 내용이며, 삶의 방식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약속드리고 제안합니다.
 
제도로서의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후퇴하는 일은 이제 없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주의는 발전하고
 
인권은 확대될 것입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헌법, 선거제도, 청와대, 검찰, 국정원, 방송,
 
국민이 위임한 권한을 운용하는 제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력기관이 국민의 의사와 의지를
 
감시하고 왜곡하고 억압하지 않도록 만들겠습니다.
 
이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은 경제에서의 민주주의입니다.
 
민주주의가 밥이고, 밥이 민주주의가 되어야 합니다.
 
소득과 부의 극심한 불평등이 우리의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위기가 근본 원인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갑자기 차를 세운 까닭은?
 
제가 일자리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거듭 말씀드리는 것은
 
극심한 경제적 불평등 속에서
 
민주주의는 형식에 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일자리는 경제의 문제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문제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우리 사회가 함께 경제민주주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양보와 타협, 연대와 배려,
 
포용하는 민주주의로 가야 합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6월 항쟁 30주년을 디딤돌 삼아 우리가 도약할 미래는
 
조금씩 양보하고, 짐을 나누고, 격차를 줄여가는
 
사회적 대타협에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드시 해내야할 과제입니다.
 
대통령과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진정한 노사정 대타협을 위해
 
모든 경제주체의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누구나 성실하게 8시간 일하면 먹고사는 것 걱정 없어야 합니다.
 
실패했더라도 다시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함께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해가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정치권에서도 함께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밥 잘 먹는 민주주의,
단 한 끼만 안 먹어도 배가 고파 허기져서 힘들어했던
과거 민주주의를 벗어나,
잘 먹고 잘 살아가는 민주주의,
모두 다 함께하는 민주주의,
곧 경제민주주의를
실현해 줄 수 있는 정부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문재인 대통령 6·10민주항쟁 30주년 기념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 가지, 꼭 함께 기억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6월 항쟁의 중심은 특정 계층, 특정 지역이 아니었습니다.
 
사제, 목사, 스님,
 
여성, 민주정치인,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
 
문인, 교육자, 법조인, 문화예술인, 언론출판인, 청년, 학생,
 
그 모두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로 모였습니다.
 
전국 22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린 6.10 국민대회가
 
6월 26일, 전국 34개 도시와
 
270여 곳에서 동시에 열린
 
‘민주헌법 쟁취를 위한 국민평화대행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처럼 6월 항쟁에는 계층도 없었고, 변방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승리했습니다.
 
저도 부산에서 6월 항쟁에 참여하며,
 
민주주의는 물처럼 흐를 때 가장 강력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독재에 맞섰던 87년의 청년이
 
2017년의 아버지가 되어 광장을 지키고,
 
도시락을 건넸던 87년의 여고생이
 
2017년 두 아이의 엄마가 되어 촛불을 든 것처럼,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는 흔들리지 않습니다.
 
정치와 일상이, 직장과 가정이
 
민주주의로 이어질 때 우리의 삶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삶,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역량이
 
더 성숙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갑시다.
 
 
 
관행과 제도와 문화를 바꿔나갈 일은 그것대로
 
정부가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주변에 일상화되어있는 비민주적인 요소들은
 
우리 모두 서로 도와가며 바꿔나갑시다.
 
개개인이 깨어있는 민주시민이 되기 위한 노력은 그것대로
 
같이 해나갑시다.
 
민주주의가 정치, 사회, 경제의 제도로서 정착하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에서 민주주의로 훈련될 때,
 
민주주의는 그 어떤 폭풍 앞에서도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6월 항쟁의 이름으로 민주주의는 영원하고,
 
광장 또한 국민들에게 항상 열려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통령 한 사람이 바뀌면서 사회가 크게 달라져 보인다.
겉으로 보기에만 그칠 수 없는 것이 지금 우리현실!
그동안 목말라했던 민주주의 완성판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힘이 재집결돼야 할 것으로 본다.
 
달라져가는 문재인 정부를 국민들이 최대한 밀어주지 않는다면
華而不實화이불실
- 겉은 화려하면서도 실속은 없는 -
- 말만 번드르르하게 하며 행동은 보잘 것 없는 -
정부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유념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도
일부 국회의원들이
박정희와 박근혜정권에서 맘껏 누려오던
독재의 잔재들이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세력의 향연의 잠으로부터
깨어나지 못한 채 대한민국 국회 안에서 모래밭 누각을 지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그 더럽고 치사한 무리들의 잔뿌리들은
확실하게 뽑아낼 수 있을 것인가?
 
아직도
20대 국회 안에 독재자 잔해들이 남아 있다는 것은,
진즉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깨어있지 못해
친일파와 독재자들의 잔재들인지조차 이해치 못하고
국민을 대신할 것으로 믿고,
금쪽같은 한 표 한 표를 남발하고 말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만을 국회 안에서 계속 이어진다면,
문재인 대통령이 부르짖는 경제민주주의가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는가?
일자리 대통령의 노고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가 올바르게 지탱할 수 있을 것인가!
국민의 힘을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국회는 각성하기 바란다.
국민의 권력이기 때문이다.)
김정숙 여사, '유족 손 꼭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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