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5일 일요일

삼보의 Morning Glory



나팔꽃을 아침마다 만나는 게 요즘 내 취미가 된 것인지
어린 시절 강원도 철원의 산자락 밑
작다고만 할 수 없는 벌판에서
수줍듯 머리 숙이고 있는 가냘픈 메꽃의 나팔들
쑥대 같은 것 - 조금은 긴 줄기의 것 -에 똬리틀고 올라가는 새로운 기상에
작은 발걸음이 멈추고 만다.
예쁜 꽃들도 많은데 유별 나팔꽃을 좋아했던 이유는 모른다
우리 집 마당에는 없던 꽃이기 때문이었을까?
이따금 담임 선생님 댁 울타리엔 가득한 나팔 꽃들이 반기고 있어설까?
신기해 하는 내 스스로도 나팔꽃에 대한 애증은 따로 였을까만
씨를 구해 심어도 자라나지 않던 나팔꽃이다.
선생님 댁 울타리처럼 꽃들의 삶에 충분한 조건이 안 된 때문이었을 게다.
그 메꽃들이 노인아파트 8층까지 올라와 잘 자라주고 있다.
잡아줄 수 없는 진드기들 먹잇감이 된 잎들도 없지 않지만
벌써 밑둥 잎들은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있다.
하지만 줄기는 왕성하게 하늘 쪽을 향해 틀고 또 틀면서 올라간다.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인지 몰라도
대략 3m 높이 대나무 한 개 쪽으로 모든 줄기들은 모아질 것이다.
LA Downtown 쪽으로 나팔부는 아이도 있고 내 방을 향해 가볍게 부는 아이도 있다.
아니 강하게 부는 아이도 있어
매일 같이 얼굴을 돌려 나팔 아이들의 성장을 본다.
힘차게 불어 세상을 일깨우는 아이들이 될 것을 바라면서.
아침의 영광은 세상이 멸망하기까지 계속 될 것으로 믿는다.

2019년 5월 4일 토요일

북한 발사체와 김정은 인내심 & 미운 트럼프



북한 발사체와 김정은의 인내심과 미운 트럼프

젊은 혈기 완성한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하 김정은)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2.27~28) 중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하 트럼프)이 회담을 결렬시키고 있을 때 그의 얼굴은 심한 자극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는 북한으로 돌아가서 그동안 잘 참아내고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러정상회담(2019.4.26.)을 가진 후 그가 원했던 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은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의 미국에 대한 반응이다.
미국을 의식한 푸틴의 소극적인 대처에 김정은도 어쩔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만 그는 회담 이후 방문하기로 했던 계획까지 철회하고 급히 평양으로 돌아가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었다.
북한 경제를 미사일이나 핵실험처럼 계획하는 바에 따라 성골시킬 수 없다는 것을 느낀 그는 세계의 이목이 북한으로 집중 되고 있다는 것까지 감안하지 않으면 안 됐으리라!
북한이 2017년 11월 29일 발사시켰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쏘아 올리고 싶었겠지만 사나이가 한 약속이 있는지라(2019년 신년사에서 미사일과 핵 도발 더 이상 하지 않을 것),
작은 발사체 수십 발은 원산에서 미국을 향해 원산 앞바다의 북동쪽으로 70~200km까지만 쏴대고 있었을 것이다.
되는 게 아무 것도 없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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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북러정상회담이 잘 안됐다고 4차 남북정상회담으로 곧장 머리를 돌리는 것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나?
그래도 믿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이라는 것을 김정은이 포기한 것인가?
아니면 북미정상회담 決裂(결렬)에 이어 북러정상회담까지 신통치 않게 끝난 것에 체면까지 구겨진 얼굴을 문 대통령에게 보일 수 없었던 것인가?
평양에서 3차정상회담 당시 그렇게 잘 따르던 김정은이 왜 비틀려지고 있는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오지랍 넓은 중재자라며 비아냥거린 것이 후회가 돼서 그런가?
오지랖이 넓든 좁던 한반도가 안정된 평화를 찾게 된다면 인간 문재인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최선을 다해 북한을 도울 것인데 아직도 그걸 이해할 수 없다?
트럼프의 지나친 북한에 대한 야망과 김정은의 과도한 욕심이 불러온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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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오바마가 하지 못했던 한반도 평화를 자신의 1기 재임기간 중 처리하려고 애를 쓰는 것은 알겠지만,
그게 2기 집권을 위해 정치적 극약으로 쓰려하는 지나친 작전으로 북한 김정은과 힘들고 고된 삶을 살고 있는 북한 국민을 상대로 하고 있다는 게 아주 나쁜 발상이라고 본다.
처음부터 하노이 회담을 결렬시키려고 했던 그 문제는 북한을 상대로 피 눈물 나는 짓이고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었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
얼마나 깊고 크게 念願(염원)하는 한반도 평화를 가지고 미국 정부가 밀당으로 해서는 안 됐다는 것이다.
금년 말에 가서도 북한은 굽히지 않을 게 분명하다는 것을 알지 않은가?
트럼프와 그 세력들은?
작은 것 여러 개 거래가 결국 큰 거래라는 걸 잘 알면서 단숨에 북한 미사일과 핵을 다 집어삼키겠다고?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든 부통령 마이크 펜스이든 백악관 안보 보좌관 존 볼턴이든 쉽지 않다는 것 잘 알면서 북한 반대를 무릅쓰고 고집적으로 밀고 나가겠다고?
아니면 전쟁이라도 해서 빼앗을 것인가?
폼페이오가 계획을 바꿀 것이라고만 말했지 구체적인 대안조차 없는 위인들 아닌가 말이다.
그저 한반도 국민들을 가지고 논 그 감상에 젖어있을 뿐이겠지!
그리고 미국 제국주의적 정객들의 고집에 꺾여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고 할 것인가?
후세들에게?
그게 아니면 한반도는 미국 손아귀를 벗어날 수 없게 했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겠지!
대한민국 국민 중 거의 절반 가까이는 미국 없이 못살겠다고 하니 그들을 도와준 것일 뿐이라고?
그렇게 한반도 국민은 휴전선을 남북 사이에 두고 또 70년 미래를 가게 해 줬으면 하며 바랄 것인가?
자한당은 북한 미사일 발사체란 소식이 전해지자 대놓고 반기며 환영식이다.
그렇게 좋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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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쓴소리를 뱉었다.

4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집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굴종적인 대북정책의 결과 되돌릴 수 없는 미사일의 길로 가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되돌릴 수 없는 평화의 길로 가고 있다 했지만 북한은 오늘 미사일을 쐈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판문점 선언이 잘 이행되고 있다고 하더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며 대한민국의 민생은 파탄 나고경제는 망하고안보는 결딴났다고 덧붙였다.(이투데이:2019.5.4.)http://www.etoday.co.kr/news/section/newsview.php?idxno=1752216#csidx8da7d7c7e83dd699781a7271fb2c2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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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가 어떻게 지금 결딴이 났는지도 밝히지 않고 다짜고짜 뱉는 게 자한당 원내대표의 환영의 Message[전갈]인 것이다.
저들이 북한 도발을 얼마나 기다리며 바랐으면 북한이 발사체를 쏴 올리기 무섭게 길거리에서 확인조차 하지 않은 상태에서 국민의 가슴에 대고 쾌재를 부린다는 말인가?
저들이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당이란 말인가?
북한 도발은 그동안 국민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 것이 아니라 일종 자한당의 집권을 위해 쏘아준 미사일이고 핵실험이었던가?
아무리 문재인 정부가 미워도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면 그 원인과 이유가 완전히 밝혀진 다음에 북한에게 항의를 하든 문재인 정부를 향해 쓴 소리를 하는 절차가 있어야 하건만 북한 도발로 인해 당황하고 있는 정부를 향해 안보 결딴이라는 소리를 할 수 있나?
깊은 思考(사고)도 思慮(사려)하는 마음도 짧은 생각도 없이 북한 도발을 전달하고 있는 저들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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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북한 도발은 미국 트럼프를 향한 김정은 가슴속 묵언의 시위에 불과할 것으로 본다.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쏴버리면 그동안 진행했던 모든 사안들이 물거품 될 것을 감지한 나머지 짧은 거리 미사일이 아니면 300mm 방사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것 같다.
그저 북한은 훈련처럼 꾸며 발사를 했지만 김정은의 심정은 트럼프 가슴에 대고 쏜 것은 아닌지?
트럼프는 워낙 미운 오리새X 같이 보일 때가 많은지라 하는 말이지만 우리들의 궁극적 속내는 안데르센의 동화집에 나오는 것처럼 그가 백조가 돼가기를 바라고 있는지 모른다.
트럼프가 북한과 한반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기만 할 게 아니라 오바마가 할 수 없었던 한반도 평화를 트럼프가 진정으로 할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다면 하는 바람이 성사되기를 바랄 때가 더 많다는 것은 각자의 희망 아닐지.
정말 인간 트럼프는 미워 죽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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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3일 금요일

김무성 청와대 폭파와 황교안 광주



자한당 김무성 의원 내란선동죄로 처벌해주세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국가 수장인 대통령이 잘 살고 있는 청와대를 폭파하자고 하는 데 가만히 있다면 그도 폭파하자고 하는 자와 같은 인물 아닐까 싶다.
자유한국당(자한당김무성 의원(1951~ 부산 중구 영도구 지역구이하 김무성)은 5월 2일 4대강 보 해체에 반대 단체인 '4대강 국민연합'이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하여,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서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시켜 버립시다"라고 주장했다는 뉴스가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광장의 국민청원 중
자한당 김무성 의원 내란선동죄로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에
그 내용은,
자한당 김무성의원이 4대강보 해체하면 다이너마이트
로 문재인 청와대 폭파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도를 너무지나친것같습니다 그래도 한나라의
대통령인데 의원주제에 폭파하겠다 이런말합니까?
김무성씨 말함부로하지마세요
지금당장 김무성의원을 내란선동죄로 강력하게처벌
해주세요.”라고 적은 데에 32,090명이 5월 4일 01:00를 지나며 동의하고 있다.

김무성 전 의원을 내란죄로 다스려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더 있다.
 이 또한 5월 4일 03:15을 지나면서 참여인원이 56,797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글을 게재한 이는 김무성이 현직 의원이 아닌 것으로 착각한 것 같다.
좌우간 중복된 내용이지만 대단하게 동참할 것으로 봐진다.

 

자한당 의원들이 국민들 무서운 줄 모르고 狂亂(광란)의 疾走(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막말을 해도 거칠고 험한 말을 해도 심지어 협박까지 당해도 문재인 정부가 내버려두는 것을 안 자한당의원들의 폭주에 기어코 하나의 국민이 나서서 막아 세우고 말았다.
누가누가 더 거칠고 험한 말 잘하나 내기 내기 해보자!’하더니 김무성이 먼저 걸려들고 말았다.
자그마치 6(국회의원 24)까지 한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입에서 대통령과 국가 최고위직원들이 함께하는 국가 제1의 기관을 폭파하자는 것은 분명 내란선동에 해당되는 말이다.
같은 당 임이자 의원도 이게 미친 정부가 아니고 무엇입니까여러분!”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4대강 보 해체 철거를 그대로 강행할 경우에 제2의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날 거라고 경고합니다!”라고 엄포를 놓았다.
망둥이 꼴뚜기 할 것 없이 모조리 뛴다.
얼마 전 바른미래당에서 나온 이언주 의원(무수속)도 한 패에 섞여,
보 해체 말고 문재인 정권을 해체하라!”라고 하니 참석 군중들도 “(해체하라!)”고 답하고 있다.
‘4대강 국민연합은 자한당 이재오 상임고문과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대표회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행사에는 홍준표 자한당 전 대표까지 독사들처럼 똬리를 틀지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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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高萬丈(기고만장)의 자한당이 5.18광주까지 침범하다가 결코 물세례까지 받았다는 뉴스도 있다.
광주를 찾은 황교안은 온전한 유세조차 뒤로하며 쫓겨났다는 것이다.
황교안이 마이크를 잡고 하는 말보다 군중의 원성에 막혀,
자한당은 해체하라는 시민단체 회원들의 구호에 묻혀 멀리 뻗지 못했다고 한다.
평생 광주는 찾지 않을 것처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貶下(폄하발언한 의원들의 징계조차 솜방망이 처벌로 했다는 걸 三尺童子(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인데 지역주민들 원성 없이 대구나 부산지역 자한당 당원들처럼 순탄한 대접을 할 줄 알았다면 멍청하지 않으면 鐵面皮(철면피)적인 생각에 사로잡혀 제 구실조차 온전하게 해내지 못했다는 의미일 것이다.
황교안의 박근혜 총리시절 그는 광주에서 환영하는 인사는 되지 못했다.
그만큼 그의 가슴 속에는 광주에 대한 두려움이 먼저일 것인데 당당한 용기조차 내지 못한 것만큼 광주 시민들에게 자신의 가슴을 감추고 있는 한 그의 좁은 소견을 펼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미룬다.
인간 문재인과 차이가 나는 점이 바로 그러한 데에 있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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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장외 투쟁을 하면서 사전 선거운동을 하려고 하는지 두고 볼 일이지만 황교안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막된 말 김정은 대변인” 같은 말(속내는 문재인 빨갱이와 같은 의미심장한 말)을 품어내는 한 자한당의원들이 자제할 수 있을까?
김무성과 같은 이들이 더 많이 나올수록 민주당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박수를 보내고 있다.
결국 중도층 결집에는 실패할 정치이기 때문이다.
홍준표가 음으로 양으로 나서기를 바라는 민주당 지지자들의 속셈은 자한당만의 지지하는 층의 한계는 30% 포인트 이상 지지자들이 늘어날 수 없다는 게 현실이기 때문일 게다.
중도층을 매도할 수 있는 당이 21대 총선 승리를 따낼 수 있다는 것은 지난 선거와 다름없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고로 김무성의 이번 청와대폭파’ 발언은 민주당을 위해 여전히 好調(호조)로 끌고 갈 수 있는 발언으로 남을 것이며 결국 김무성은 검찰을 들락거리지 않으면 안 되리라.
김무성을 탄핵하기를 바라는 층이 의외로 많다는 것도 이번 기회에 보여줄 수 있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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