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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2일 월요일

정봉주 성추행 폭로는 과유불급?



정봉주 성추행 폭로는 과유불급?

세상이 온통 미투운동에 가려진 것 같은 느낌이다.
대한민국 대북특사단이 북한 김정은을 만나고 난 이후
세상이 갑자기 변화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인터넷 언론들은 정봉주민국파서어리서어리 기자프레시안 같은 단어가
실시간 급상승에 뜨고 있는 것만 봐도,
미투(Me too)운동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 같이 보인다.
결국 성폭력이라는 문제로 인해 온 나라가,
아니 전 세계적으로 휩쓸려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격을 감싸주며 그 의견을 드러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정도를 지나치면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過猶不及(과유불급)이 되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먼저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
많은 이들이
정봉주 전 의원과 프레시안 그리고 서어리 기자의 A라는 친구가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으로 입을 모르고 있으니,
독자들은 어떤 것을 믿어야 할지 의혹부터 하지 않을까싶다.


2011년 12월 2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어리 기자(사진) 친구 A
서울 여의도 소재 렉싱턴 호텔에서 정확하게 정봉주 의원을 만났는지,
 기억한 사실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독자들은 의문점으로 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그 당시(2011년 12월 26검찰 구금될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 이전 아들이 구금될 것을 알고 12월 23일 정 전 의원 어머니가 쓰러졌다고
정 전 의원 측은 기억을 하고 있다.
병원을 찾아가서 어머니 곁에 있어야 할 시간에 렉싱턴 호텔에서
A라는 여성과 노닥거리며 성추행을 했다면 말이 되지 않는다.
더구나 BBK주가조작에 대한 폭로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던 정 전 의원이
의원 신분으로 호텔 카페에서 한가하게 성적욕구를 채우려고 했다?
그게 공인의 신분인 자가 할 수 있는 짓인가?
도저히 말을 맞추지 못하는 피해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독자들이 더 많다.
A라는 여성도 장황하게 반박한 글은 誤打(오타)하나 없이 올리고 있었다.
끝맺음에서 사과만 하면 될 것을일을 더 키운다는 식의 내용도
의심치 않을 수 없었다.
그 내용을 읽어 가면서
너무나 치밀하다고 할 정도로 마음이 바뀌고 있는 것은 무슨 연유인가!
잘 정돈된 글은 마치 소설 같기도 해서 잘 읽어봤다는 말은 하고 싶다.


민국파는?
2011년 12월 정 전 의원과 모든 일정을 함께 소화했던 과거 측근?
당시 정 전 의원 팬클럽인 '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지기였던
닉네임이 '민국파'?
민국파는
"2011년 12월 23일 일정을 수행하던 중 (정봉주를차로 렉싱턴 호텔에 데려다줬다"고 폭로했다.
Daily Grid
프레시안에 "정봉주가 이렇게까지 안 몰고 갔더라면발언한 민국파는 누구?’
라는 제목을 걸고
정봉주 전 의원을 아끼던 사람으로서 쉽지 않았을 폭로에 대해 민국파는 프레시안 인터뷰에서 "피해자 폭로 이후 나한테 먼저 연락해 물을 줄 알았지만 연락이 없었다"면서 "그가 호텔에 간 것을 내가 알고 있는데 간 적이 없다고 발표하니 곤혹스러웠다피해자나 보도한 프레시안에 대해 안 좋은 이야기가 퍼지고, '미투 음모론'까지 나오니까 굉장히 힘들었다"고 다소 죄책감을 느낀 듯한 발언을 했다.


이어 그는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웬만하면 안 나서려고 했는데. (정봉주가이렇게까지 안 몰고 갔더라면 좋았을텐데"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민국파는 마지막으로 "내가 지지하고 아꼈던 사람으로 인해서 불미스러운 일로 고통을 받고또 용기 있게 폭로를 한 후에도 피해자가 마녀사냥식 2, 3차 피해 입는 상태가 된 데 대해 제가 사과할 입장인지는 모르겠지만사과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힘내라"며 피해자를 위로했다.(Daily Grid;2018.3.12.)


민국파가 말하는 시간은 2011년 12월 23일 오후 1~2시 사이라고 말한다.
A라는 여성이 말하는 시간은 오후 3~5시 사이라고 했다.
두 사람 말은 또 다른 시간차가 있었다.
서울신문은
'민국파는 누구?…문재인 지지 놓고 갈라선 정봉주 팬클럽 카페지기'라는 제하에
 ‘민국파’씨와 정봉주 전 의원은 2012년 8월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갈라선 것으로 전해진다. 미권스가 2012년 8월 19일 당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하자 다음날 정봉주 전 의원은 자필 편지를 통해 미권스의 결정을 반박한 것이다.(서울신문;2018.3.12.)


믿을 수 있는 확실한 증거가 될 수 없을 것 같다.
그러나
더 확실한 증거를 꼭 찾으라고 하지는 않겠다.
의심을 하지도 않으려고 노력하고 싶을 뿐이다.
단지
왜 하필이면 정 전 의원이 서울 시장 예비후보자 기자회견 1시간 30분 전에
프레시안의 서어리 기자가 쓴 보도내용이 터지게 됐는지가 더 궁금하다.
많은 사람들이 검찰 수사가 이어져야 한다고 한다.
찜찜하니까!
어찌 보면 이 문제는 성폭력이 될 수도 없다는 생각이 갈 정도로
문장 하나하나 깔끔하기 때문이다.
쌍방이 섭섭지 않게 하기 위해 정 전 의원 측이 상대를 고소할 수 있겠다고 본다.
썩 잘 다스려지는 나라[華胥之國(화서지국)]가 되기를 바란다면,
작은 바늘을 큰 몽둥이[針小棒大(침소봉대)]라고 해서도 안 될 것이다.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미투운동이 過猶不及(과유불급)되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보다 더 신중하기를 바라고 싶다.



원문 보기;

2017년 9월 19일 화요일

젠더 폭력과 홍준표의 꼰대당?




젠더폭력과 홍준표의 꼰대당?

 젠더(Gender)에 대해 두산백과는
()에 대한 영문표기 섹스(Sex) 대신 새로 쓰기로 한 용어라고 요약하며
다음과 같이 풀고 있다.
1995년 9월 5일 북경 제4차 여성대회 GO(정부기구)회의에서 결정했다.
젠더와 섹스는 우리말로 이라는 같은 뜻이지만
원어인 영어로는 미묘한 어감차이가 있다.
젠더는 사회적인 의미의 성이고,
섹스는 생물학적인 의미의 성을 뜻한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 다수 국가가 주장하는 젠더는
남녀차별적인 섹스보다 대등한 남녀 간의 관계를 내포하며
평등에 있어서도 모든 사회적인 동등함을 실현시켜야 한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젠더 [Gender] (두산백과)


위키백과는 젠더폭력
상대 에 대한 혐오를 담고 저지르는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을 말한다.
여성을 공격하는 여성폭력과 남성을 공격하는 남성폭력이 있는데,
젠더폭력은 대개 여성폭력으로 통한다젠더폭력은 성폭력(성희롱성추행강간), 가정폭력성매매 등이
대표적 형태라고 적고 있다.

흔히 쓰는 말로 섹스라고 하는 말은 성(=성품 성)을 뜻하지만
그 단어에 행위를 집어넣어 생각하는 경향도 없지 않으니,
‘gender'라는 단어로 ()과 성별 그리고 성 구분을
더 섬세하게 하기위해 취해진 것 아닌가?
그 단어를 그대로 들여와 쓰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닌지
의심도 해본다(좋은 우리말로 바꿔 썼으면 정확히 구분 됐을 텐데).


자유한국당 대표라고 하는 홍준표가
그 단어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논란이란다.
자유한국당 대표 홍준표는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강월구 여성인권진흥원장으로부터 여성 인권과 젠더폭력 문제에 대해 청취했다.
 사회자가 발제를 들은 소감을 묻자 홍 대표는 대뜸
"젠더폭력이 뭔가"라고 물으며
"트랜스 젠더는 들어봤는데젠더폭력은 이해가 안 간다"고 했다이에 대해 강 원장은
"나보다 권력이 낮은 사람을 성폭력 해도 괜찮고,
여성은 소극적인 위치에서 수동적인 존재에 머문다고 인식하는 것"이라며
"권력의 차이로 인해 불평등한 관계 속에서 생기는 성폭력데이트 폭력,
부부 강간 등의 폭력"으로 설명했다고 아시아경제는 보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 류석춘은
"(여성이성평등을 넘어서 우월한 지위로 가지 않았나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여서
 강 선생님의 말씀은 지나치다"고 반박했다.


류 위원장은
"강 선생님이 말씀한 그런 문제들은 과거에는 심각했던 게 사실이지만
요즘 세상에 남자가 우월적인 신체적 물리력으로 여자를 어떻게 한다든가,
혹은 알량한 남자의 권력으로 여성을 지배하는 건 이미 지나간 일"
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아주 오랫동안 남녀 성차별이 벗겨지지 않은 것에는
남성들의 책임이 없지 않을 것으로 본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 일선에 있었던 남성들이
말로서는 여성을 옹호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었을지 모르나
실제적인 행동으로 들어가서는 그 규범을 정확하게 하지 않았기에
법 규정 등을 바꾸고 싶지 않았기에 -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지 않았는지 세심히 살펴야 할 문제라고 본다.
오랜 세월 정치에 임하고 있었던 홍준표 같은 이들이야말로 그의
과거를 잘 더듬어봐야 하지 않을까?

 
채경옥 한국여기자협회 회장은 홍 대표와 류 위원장에게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멀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젠더 감수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아닌가 싶다 
"그 동안 젠더 폭력 문제가 신문잡지인터넷에 얼마나 많이 나왔나"
"1야당의 대표를 하시는 분이 그건 모르겠다고 한다면
그 자체가 젠더 감수성을 키우지 않았다는 증거다
"한국당은 일반 국민들의 인식수준에서 봤을 때 영남의 마초,
꼴통 이미지가 강하다"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정연아 이미지컨설턴트협회 회장도
"한국당은 나이 든 느낌이다.
클래식한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면서
"죄송하지만 20대 젊은층들은 '꼰대당'으로 알고 있다"는 말까지 등장?


자유한국당은
보수성보다는 독재를 이어온 독선적인 냄새가 극심할지 모른다.
홍준표 그 본인도 돼지발정제 같은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도
그 원인 중 하나 일 것으로 본다.
아무리 여성 공천율을 50%p로 하겠다고 한다고 해도
얼마나 그 말을 믿을 것인가?
실현될 수 없는 말 아닌가?
자유한국당은 근본부터 뒤집지 않으면
인정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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