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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9일 금요일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다 모이자

 
나쁜 사람 좋은 사람 다 모이자?
 


세상에 좋고 나쁜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老子(노자)의 道德經(도덕경) 27장에
“善行(선행)은 흔적도 없고, 좋은 말은 티 없는 옥이다.”
- 善行無轍迹 善言無瑕跡 선행무철적 선언무하적 -
라는 말로 시작한다.
참 사람은 자취를 남기려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노자의 말씀 중에서 현대인들과 어울리지 않는 말 중 한 구절일까?
내보이려고 하지 않으면 세상은 알아주지 않으니,
성질이 난다는 사람들이 다수라는 지금과 어울리지 않는다?
노자께서는 도덕경에서 일을 성취했으면
공을 자랑할 생각 말고 뒤로 빠지라는 소리도 자주 한다.
그렇게 하면 세상이 알아주지 않으니
그렇게 할 사람들은 흔치 않다는 것도 현실!

 무위자연(無爲自然)과 인(仁) - 노자

그러나
2,500년도 훨씬 이전인 그 시대에도
세상 사람들이 자꾸 앞으로만 서려고 하니
참된 사람들은 뒤로 가 서라고 했을 것 아닌가?
그 때도 노자 말씀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없었다고 본다.
그리고 그 후 2,500년 동안에도 그 말씀을 지키려고 하는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노자께서 성인(聖人)이란 단어를 문장의 주어로 만들었을 것이다.
물론 그 당시 중국에서 성인(聖人)이라고 하면
요와 순(堯·舜) 임금을 떠오르게 한 역사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봐서
참된 임금을 성인으로 인정하려고 했다는 것을 문장에서 이해를 시키기 때문에
알아들을 수는 없지 않다.
고로 도덕경이라고 하면 2,500년이 지난 지금도
대단한 학문의 책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런 단어를 가지고 글을 만들려고 하는 것부터
잘 못된 생각이 될 수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교범(敎範)이 없으면 안 되는 것도 세상살이이니
열심히 배우며 지혜를 닦아가는 것 아닐까?
최소한
국가의 중책을 맡을 사람들과 맡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교범을 알고 배워 익혀서 국민의 모범이 되는 일을 해야
국민들이 흔들리지 않고 따라가려고 애를 쓸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국회에서 청문회를 할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지도자가 될 사람들이 과거 행적이 누추하고 천박하게 살았다면,
스스로
국민 앞에 서려고 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게 국민들이 더 화가 치밀고 있는지 모른다.

 

문재인 대통령이야말로 꾸밈이 없어 보이는데
장관과 고위공직자 국회 청문회가 이어지면서
정국은 온통 진흙 밭 같아지는 것이 싫어서 하는 말이다.
자유한국당은 호말(毫末)의 흠이라도 잡히면 꽉 물고 잡아 흔들며
눈알이 튀어나올 지경까지 몰고 가잖은가?
마치 문재인 정부와는 철천지원수(徹天之怨讎)처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있으니 가관(可觀)이다.
흠이 없는 사람을 그렇게 한다면 미워라해야 할 것이지만,
청와대에서 선임한 인물에 흠결이 없지 않으니 할 말도 없는 것!
오직하면
"한미정상회담에 야당 의원들 모시자"
文대통령이 웬 묘책을 쓰려는 것인가?
물론
협치를 하려면 야당에서도 인사를 고르는 것도 있을 수 있는 법?
그러나
적폐(積弊)청산(淸算)을 외치면서 인사까지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나?
문대통령이 지금 다급해진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럴수록 우회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김동연(61)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11살 어린나이부터 소년가장(家長)이 돼야만 했던 슬픈 과거를 딛고,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세상을 획득한 인물!
꾸준한 노력으로 그런대로 무난히
청문회를 통과한 것으로 보면 타고난 인물이 아니라 할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김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그 부인에게는 꽃다발을 건네고 있었다.
지난 이낙연 총리 임명식에서 착안(着眼)된 꽃다발?
문대통령이 ‘공직자 부인들도 고생을 하셨는데 꽃다발이라도...’
문재인정부 고위 공직자 임명과 동시 그 부인에게 첫 번째 꽃다발!
華菅茅束화관모속
- 부부지간은 서로 떨어질 수 없음 -
남편의 고위공직 출세 속에는 부인의 책무가 얼마나 크게 작용했다는 것을
우리는 잘 공부했으니 각료 부인께도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훈장이 수여돼야 하는 것 아닌가?
훈장 대신 명쾌한 꽃다발이라도 안기는 것이 마땅한 일!
청와대가 웃음과 박수로 잔치 집을 방불케 했다?

 

문재인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노태강(57) “참 나쁜 사람”을 임명했단다.
박근혜정권 당시 좌천됐던 인물을 차관으로 승진 발령?
노 신임 2차관은 박근혜 정권 당시 문체부 체육국장으로 있을 때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의 승마대회 판정 시비와 관련,
승마협회 감사 보고서에서 최씨의 측근 박원오 전 승마협회 전무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를 했다는 이유로 박근혜 입에서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했던 인물?
문재인 정부는 나쁜 사람도 수용하는 아량이 있다?
그런데
한미정상회담에서 야당 의원들과 함께하는 것이
그렇게 큰 일이 될 수 있을까?



원문보기;


2017년 3월 17일 금요일

박근혜 구속영장과 인적위자

     촛불집회를 열어온 '박근혜 정권 비상국민 퇴진행동'(이하 퇴진행동) 측의 빚 1억 원 이상을 떠안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시민들의 후원운동으로 8억8000만 원이 3월17일까지 모였다는 뉴스다.
시민들은 "민주주의 및 시민권력 확인료^^ 입금완료!"라 하기도 하고, "치킨값 대신 후원료"를 내는 이도 있고, "송금 완료…돈 벌어서 뭐하나. 이런 데 써야지"하는 독지자도 있으며, "만 원씩이라도 합시다. 만 원이 1만 명이면 1억이네요. 1000만 촛불의 힘을!" 보태자며 너도나도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는 소식을 보며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누가 이렇게 재결합시키고 있다는 것인가?
      2012년 18대 대선당시 대한민국 국민은 완전 반쪽으로 갈려지기 시작하면서, 서로를 자칭 보수와 진보라고 하며, 보수라고 하는 집권당(당시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앞장서서 빨갱이(또는 종북)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진보라는 쪽을 공격하며, 한반도를 반의 반 토막으로 내고 있었다. 결국 박근혜 집권 4년 동안 국민은 소통이라는 것을 모르고 목말라하고 있었다. 대통령직을 훔쳐가다시피 하여 박근혜를 그 자리에 앉혀놓고 자기들 이속만 챙기려는 짓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것을 보아온, 온 국민은 시간이 흐르는 과정에 따라, 堅忍不拔견인불발 - 굳게 참고 이겨내며 마음을 빼앗기지 않은 힘 - 을 길러내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 참으로 대단한 힘을 유지하고 있었으니 힘껏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직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박근혜
     처음부터 얼음공주라는 단어를 받아낸 박근혜 글자그대로 차디찬 인물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녀는 疏通소통과는 담을 쌓고 있었다.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장차관은 물론 기관장 인사문제에 있어서도 소통은커녕 여유조차 없어, 그저 콘크리트 벽과 흡사했다. 그렇다고 빼어난 인물이라도 있었는가? 각자가 잘 알 것 같아 손가락에 힘을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삼가고 싶어진다. 해외로 나가 성추행까지 하고 돌아오는 인사도 있었으니 말해 무엇 하리!

     국가에 재난이 나면 제일 먼저 나서야 할 사람이, 숭고하고 보람된 직책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직을 가진 이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세상 사람들은 잘 알고 있잖은가? 그런데 박근혜는 ‘세월호 7시간’이라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조어를 만들어놓았으니, 추악한 쪽으로는 대단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다.

     7시간이라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아주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시간 동안 박근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이 순간까지 그 해답이 없느니 영원한 mystery수수깨끼? 아니 labyrinth미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바보들의 천국? 그 7시간 때문에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단어들까지 수치스런 단어가 된 기분은 무엇인가? 미용시술, dressing[드레싱=상처를 덮는 시술], Botox보톡스 주사 같은 말들이 이젠 듣기 거북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필요하단 것인가? 국가적으로 가장 숭고해야할 자리를 더럽혀온 인물이 있기 때문 아닌가? 직위(職位) 즉 권위가 필요한 자리를, 어떤 한 인물이 더럽혀버리면 그 자리가 일반인들로부터 가벼운 인상을 주게 되고, 결국 명예롭지 못한 직책으로 변해버리는 것 아닌가? 아마도 차기 대통령직을 차지 할 사람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아내려면, 평소보다 더 많은 堅忍至終견인지종 - 끝까지 굳게 참고 견디는 노력 - 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국민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대통령직을 보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배웠다.
명예만을 위해 있는 직위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지닌 이가 그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직하면 박영수 특검팀이 惡戰苦鬪악전고투 - 죽을힘을 다하고 혼신을 다 바쳐 싸우려 - 하며 박근혜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수사에 임했을 것인가! 박근혜의 고집스런 사고 때문이다. 고집이 세기로는 이승만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인물이다. 하지만 결국엔 직위를 버리고 하야 쪽을 택했다. 박근혜는 헌법재판소(헌재) 재판관 8명 전원이 같은 생각 - 박근혜는 더 이상 국가를 다스릴 능력이 없다는 만장일치의 생각 - 을 하고 있었는데, 박근혜는 탄핵인용이 아닌 기각이 될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었다니 얼마나 아둔한 인물이란 말인가! 아둔한 것은 박근혜만이 아닌 대략 20명까지 불어난 박근혜 대리인단(변호사들)도 빠질 수 없다. 아니 더 나아가 아직까지 박근혜를 ‘마마’로 인정하는 인물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류의 인물들이 행정부와 사법부 그리고 국회까지 적재적소에 산재해 있고, 심지어 사회단체에 분포돼 있음을 생각하면 누가 다리를 펴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것인가? 고로 박근혜는 囹圄영어의 몸이 돼야하는 것이다. 국회는 검찰만 믿을 것이 아니라 특검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헌재 박근혜 탄핵 인용된 순간 환호하는 시민들



     우리는 박근혜의 잘못을 거울삼아야 한다는 자세도 배우지 않았는가?
     남이 잘못한 것을 그대로 따라가는 사람은 참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없지 않겠는가? 그러나 우리 속에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네 활개를 치며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마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같은 사람이다. 물론 국회내부에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전원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말이다. 분명 박근혜가 실수를 크게 저지르고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아니라고 억지를 쓴 사람들이 적잖았다는 말이다.

     공자(孔子)께서는 “자기 같지 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친구로 하지 말라[毋友不如己者].”는 말씀을 남겼다. 이 말씀을 전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이 사람은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리면 쉽게 서로의 뜻이 상통할 수 있으니 설득할 것도 시간도 필요치 않을 것이니, 쉬운 결론은 얻을 것으로 본다. 고로 저들만의 이상에 맞는 이들끼리 노닥거리며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앞으로는 완전하게 격리를 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그렇게 되기 위해 반드시 박근혜는 영어의 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같지 않으면 같은 사회에서 살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고로 영혼이 서로 통하지 않는다면 그 영혼까지 개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달라도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것이 인간이고 물질이다.
     老子노자께서 “사람이 좋지 않다고 어찌 그 존재를 버릴 것인가[人之不善 何棄之有]!”고 반문한 것도, 인간은 안 된다고 버릴 것이 아니라, 고쳐 살 수 있지 않겠는가고 의문을 던진 것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반론을 재기하는 것이다. 절대로 박근혜와 徹天之怨讎철천지원수가 돼, 그녀를 감옥으로 보내라고 하진 않는다는 뜻이다.

       [박근혜 탄핵심판 인용] 헌법재판소 선고문 전문헌법재판소



     그동안 박정희 독재자와 그 딸 박근혜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생각을 여러 가지로 했다. 남들이 보면 박씨 가문과 徹天之怨讎라도 되는 것 같이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절대 그런 문제가 없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단지 사랑받아야 할 국민을 아끼지 않고 편애했던 과거사를 비롯해서, 저들이 올바르게 가려하지 않고 국민을 마치 함정으로 몰아가는 것 같은 상황을 보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한 것이다. 어떤 이는 아무리 그래도 박정희가 잘 한 것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며 꼬집을 때도 완강히 거절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나쁜 - 마치 性惡說성악설을 바탕으로 태어난 것처럼 나쁜 - 정신이 바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야 미워할 생각은 없다.


     차기 대권을 쥘 인물이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박정희 독재자와 박근혜의 과오를 벌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이 두 인물을 끼고 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확실하게 서광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認賊爲子인적위자 - 도둑을 자식으로 인정하는 인류 - 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독재자는 독재자로 해야 하고, 나라가 힘든 때 경제를 일으켰다는 엉뚱한 발상으로 독재자를 희석시킬 생각은 말자는 주장이다. 더군다나 박정희 독재자로 인해 한국정치사가 얼마나 후퇴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시는 그런 부류의 인물을 인정하려고 하지 말아야 사회기강도 바르게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妄想망상을 진실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전철을 밟아가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하지 않을까?

     검찰은 박근혜 구속영장을 확실히 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장하는 검찰이 돼야 할 때가 오지 않았는가? 주춤거릴 시간도 방향도 위치도 없다. 그저 正義정의를 찾아 그 길을 따라가는 것만이 正道정도 아닌가? 더 이상 認賊爲子는 용납할 수 없다.

     박근혜 탄핵, 잊지 말아야 할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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