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9일 일요일

액상화 현상과 포항시 이전계획은?




포항 액상화 현상 계속되면 시 이전해야?

미국 콜로라도대 로저 빌햄(Roger G. Bilham;1945~ )
몬타나대 레베카 벤딕(Rebecca Bendick,  Montana)
지난달 열린 미국 지질학회 연례 회의에서
"지구 자전 속도가 늦어져 내년에는 진도 7.0이상 강진이 20차례 이상 발생 할 것"
이라는 연구발표를 했다며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뉴스로 냈다고 한다.
지진역사 연구결과 "인구 10억 명의 열대지방서 빈번할 것"이라는 것이다.
1/1000 초의 미세한 자극에도 지구의 환경은 바뀌게 된다는 말이 된다?
과학자들은 수학적인 공식에 의해 풀어내는 결과를 발표하고 있으니
간단한 이론이라는 말도 한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하기 때문에 섣불리 언급할 수 없다고 본다.

 

진도 5.4의 이번 포항지진에서 액상화[液狀化現象, liquefraction ]현상이
발견됐다고 한다.
만일 그 현상이 계속 유지한다면 지반이 연약해지면서 많은 건물에
자극을 줄 것으로 보도가 되고 있다.
액상화 현상이란
포화[飽和, saturation=], 
액체나 기체 등이 온도와 압력 등의 일정 조건에서 최대한으로 채워지면서
 평형상태가 되어 그 이상의 증발이나 응축 및 용해 등의 현상을
 일으키지 못하는 상태로 된 때에,
 모래가 비배수(非排水=물이 빠져나가지 못 하게 됨상태로 변하면서
가위로 절단할 때 생기는 것 같은 응력의 힘을 받게 되면
이것을 전단 응력[shearing stress, 剪斷應力]이라 한다.
단층의 전단응력에 의해
모래 속의 간극 수압이 차례대로 높아지면서 최종적으로는 액상상태가 된다.
 이 같은 현상을 액상화 현상이라 하며,
 모래의 이 같은 상태를 액상화상태(quick sand)라 한다.
이 같은 모래의 액상화가 지진발생 시에 생기는 것은 꽤 오래 전부터 알려져 왔다.
1964년 일본의 니가타(新潟시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모래지반의 액상화현상으로 수많은 건물들이 맥없이 무너져내려
피해가 가중되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라고
자연지리학 사전은 논하고 있다.


액상화는 1953년 일본 학자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지진 때 지반 침하와 건물 붕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강한 진동으로 땅과 지하수가 합쳐지면서 지반이 반죽처럼 물러지는 현상이다.
·모래가 지표로 분출되거나 물이 뿜어져 나오기도 한다.
1964년 알래스카, 1976년 중국 탕산(唐山), 1995년 고베 대지진 때도
액상화 때문에 희생자가 늘었다고 한국경제의 고두현 논설위원은 적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4~17세기 지진 때 비슷한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
1643년에 ‘부산 동래 쪽에서 큰 지진이 발생했고,
경상도 합천의 초계에서는 마른 하천에서 탁한 물이 솟아 나왔다’,
 ‘울산에서 지진이 발생했는데 마른 논에서 물이 샘처럼 솟았고,
 물이 솟아난 곳에 흰모래가 나와 1~2말이 쌓였다는 기록이 있다고 한다.


MK뉴스는
손문 부산대 교수와 경재복 한국교원대 교수 공동연구팀이 19일 진앙인 포항 북구 흥해읍 인근을 점검한 결과주변 2㎞ 반경에서 액상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흙탕물이 분출된 흔적 100여 곳을 발견함에 따라 액상화가 확실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1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현장조사팀도 진앙 주변 지표지질 조사를 통해 액상화 현상 때 나타나는 모래나 진흙이 분출되는 구멍 30여 개를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지금부터 아닌가 싶다.
사진으로만 봐도 많은 건물에 금이 가고 기둥이 깨지면서 철근이 휘어져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것 같은 건물이 많다.
19일 밤  11 45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에서 깊이 9km
규모 3.5의 여진이 또다시 발생했다며 물건이 떨어질 정도의 적지 않은 규모 여진
뉴스가 또 나오고 있다.
포항 진도 5.4 본진 이후 여진의 수는 60회가 촉박하고 있다.
조금만 더 강한 지진이 일어난다면
아주 큰 피해가 導出(도출)되지 않을까 싶다.
1,500여 이재민들도 점차 지쳐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낮에는 대피소 밤엔 찜질방 전전하며 영하 추위에 더 막막한 이재민들이란
보도도 나오고 있다.


포항지진을 교훈 삼아야 할 것 같다.
새로운 개발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재건을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포항시 지역이 액상화가 된 땅이라면
그 지역에 재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정부는 건축에 있어 내진설계의 규범을 확실하게 정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작은 땅 옹기종기 모여 있는 땅
신 개척지를 찾아야 할지 그 대책이 따라야 할 것 같은 심정이다.
국민은 모두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이재민들을 도와줘야 할 때인 것 같다.
한국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들이
언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 누가 알 수 있을 것인가?


원문 보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