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김정숙 여사 펜 찾다 문 대통령 주머니 수색?



유쾌한 정숙씨가 귀여운 정숙씨로?

 

문재인 대통령과 인도네시아(인니)를 국빈방문한 김정숙 여사!
 조코 위도도(Joko Widodo 1961~  ; 이하 조코위대통령 내외의 안내를 받은 두 내외,
 인니 대통령궁으로 들어서자 먼저 문재인 대통령이 방명록에 작성했다.
그 뒤에 김 여사가 앉아 두리번거리며 펜을 찾다 말고
문 대통령 왼쪽 주머니 위를 더듬으려 할 때
문 대통령이 펜을 건네 주는데  뜻 밖의 행동을 카메라는 예리하게 포착?
그 순간 조코위(Jokowi 별명대통령 내외도 웃음으로 화답한다.
아주 잠시 멋쩍은 표현과 미소가 교차하는 김 여사!
그 순간에도
시종일관 웃음을 잃지 않는 문재인 대통령의 그 자세!
     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는 보도도 있다.
과거 독재정치나 권위주위에서 이런 화면이나 사진이 나돌았던가?
평소 두 내외가 얼마나 다정했으면 남편의 주머니에 손이 들어가려 했을까?


남자들마다 다르다 하겠지만,
자신의 주머니에 부인의 손이 닫는 것을
정말 싫어하는 남자들이 적지 않았으니 하는 말이다.
특히 감출 것이 있는 남편들이 사생활[privacy프라이버시운운하며
부인의 손이 닫지 않게 철통 수비와 방어벽을 쓰던 남편의 주머니!
부부싸움도 잦았던 남편 주머니 털기?
특히 남편들 비상금이 존재하던 그 시대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이 폭발하고 있었다?
 두 부부가 금실이 좋으면 그쯤이야이다.
어떤 남성은 출근하다 잊어버리고 간 것이 있으면
아내를 불러 어제 입었던 저고리 주머니를 뒤져 찾아주라고 부탁도 한다.
그런 이는 아내라고 부를 만한 자격 있는 부부 아닐까?
정다운 말은 아무나 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별칭 이니도 유쾌한 정숙씨가 자주 쓰던 말 아닐까 싶다.
그니보다 더 가까운 의미의 이니를 이 사람도 가끔 실수할 때가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좋아하는 이니를 그니로 써서.


세계일보가 보도한 그 내용 일부만 적는다.
김 여사는 방명록 멀리에 있는 펜을 찾지 못했다.
김 여사는 문 대통령에게 펜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곧바로 문 대통령 양복 주머니에 손을 넣고 주머니를 뒤졌다.

문 대통령이 펜을 건네려 했지만 김 여사의 손이 더 빨랐다.
김 여사의 모습은 평소 친밀한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듯했다.
이런 모습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 부부와
현장에 있던 내외신 기자들에게 잠시 웃을 수 있는 여유를 줬다.
한편
김 여사는 기자들 쪽에 지긋이 미소를 보낸 뒤 다시 차분하게 방명록을 작성했다.


베트남에서 김정숙 여사는
현지시간 10일 오후 한국식 벽화마을로 유명한
베트남 꽝남성 땀끼시 땀타잉 벽화마을을 방문했다.
베트남 전통모자인 넝라(Nón lá)를 쓰고 가벼운 옷차림의 김 여사는
또 귀여움을 느끼게 만든다.
벽화가 그려진 땀따잉 벽화마을은
지난해 6월 한국과 베트남이 공동으로 완성했으며,
 한국의 공공미술 작가자윈봉사자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120여 가구의 벽면과 담장을 칠하고 벽화를 그린 한국식 벽화마을로
우리의 손길이 지긋이 담긴 곳이니 더 정감이 흐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남의 나라 풍습을 같이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이 어떻게 외교를 할 수 있을까?
한국에 비해 여름 같은 햇볕이 강한 나라 베트남의 날씨에
넝라라도 쓰면 해를 가릴 수 있어 좋고,
한국의 영부인이 자기들 문화에 가까이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좋고,
보는 사람들 눈에도 귀여워 더욱 좋지 않은가?
영부인을 귀엽다는 표현이 지나쳤나?
권위 만을 앞세웠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사람들이 느낄 땐
그럴 수도 없지 않을지 모르지만
 중앙일보가 보도한 네트워크에
펜 찾으려 문 대통령 주머니 '수색'한 김정숙 여사라는
제목이 걸린 뉴스의 댓글에는 귀여워!!’와 귀여워-‘가 차지한 수가
각각 1만 기천 회가 넘게 한 동안 공감하고 있었다.
가슴을 열고 보는 눈은 거의 비슷하겠지만
닫고 보는 눈은 또 다를 것으로 이해하고 싶다.
어찌됐건
두 내외 분께
좋은 외교 잘 부탁하고 싶을 따름이다.


원문 보기;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