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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2일 토요일

김정은 대미 강경파 숙청 또 얼마나 될까?




김정은이 대미 강경파 얼마나 숙청할까?

북·미정상 하노이 2차 핵담판 결렬

2.28 하노이북미정상회담결렬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하 김정은)의 얼굴에 난처한 기색을 보인 것을 보며,
감정을 감추지 못하는 순진한 면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백악관 새라 샌더스 대변인이 SNS 상으로 보낸 사진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이 해어지며 악수할 때 활짝 웃는 김정은 얼굴은 평소와 다름없는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회담이 멈춰 서려는 순간 김정은의 얼굴은 심통이 난 아이들 얼굴과 다를 바 없는 장면의 연속이었다.

그 순간을 보면서 트럼프가 더 밉게 느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이 회담 결렬로 인해 북한 김정일 시대 당시를 떠올리고 있었을 것이다.

2005년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을 미국 재무부가 애국법 (2001년 9.11사태로 인해 만들어진 미국에 대한 테러국들에게 내리는 조치법311조를 발동하여 북한 자금 세탁의 근거지라고 몰아세우며 김정일 비밀자금을 동결하여 북한을 자극했던 것을 연상시키면서 북한이 또다시 암울한 길을 택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노파심이 일어난 때문일 게다.

더해서 북미정상회담 성공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연결하는 통로라는 것을 너무 잘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쨌거나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은 무조건 성공하고 평양과 워싱턴에 북미연락사무소가 설치돼 북한 비핵화를 위해 보다 건설적인 회담이 매일같이 성사되길 바랐던 것이 물거품 되고 말았으니 실망이 커서 트럼프를 더욱 경멸하게 됐을지 모른다.

[하노이회담 결렬] 北 영변밖 우라늄농축·미사일시설 존재하나?

이상하리만큼 김정은에게는 내 스스로 미안한 감이 앞섰고 비리로 똘똘 뭉쳐 보이는 트럼프는 정말 미웠다.

물론 미국 朝野(조야)政客(정객들의 욕심이 지독하다는 것을 더 미워하지만 북한 김정은 편이 돼가고 있는 내 가슴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이번 정상회담 중지 상황(많은 이들이 '決裂(결렬)'보다 '잠시 中斷(중단)'으로 봐야 한다는 의미)은 트럼프에게 그 책임이 아주 크기 때문이라는 의지는 확실하다.

그러나 북한 김정은도 북한에서 적잖은 눈초리에 시달릴 수 있지 않을까?

그는 이미 북한비핵화를 반대했던 북한 내 반발세력 수십 명을 肅淸(숙청)한 것으로 서방 언론은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이 아무리 1인 체제 독재국가라고 하지만 김일성과 김정일 시대를 걸쳐 핵 개발을 한 공을 자랑삼는 집단이 적잖을 것인데 그 세력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지 못하고 돌아간다는 것이 크게 압박될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북미정상회담이 잘 돼 한반도에 평화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했던 우리들의 자세와 동등한 위치에 있을 테니 아쉬워하는 마음은 김정은의 기대와 뭐가 다를 것인가?

 [하노이 담판] 폼페이오·볼턴·멀베이니 vs 김영철·리용호…'3 대 2' 불균형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은 작든 크든 성공할 것으로 알고 있었지 트럼프의 일방통행 식 결렬로 끝내버리고 뒤에서 도와달라는 짓을 할 줄 누가 알았을 것인가?

1차 북미 정상회담 당시 불참시켰던 존 #볼턴 백악관 안보보좌관을 대동하고 올 때부터 트럼프는 계획적으로 하노이 정상회담은 결렬시킬 생각으로 하노이에 도착했던 것 아닌가?

자신의 집사처럼 부려먹었던 마이클 코언이 배반하게 된 동기를 보면 트럼프의 인간 된 느낌을 많은 사람들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쓰면 뱉고 달아야 삼키는[甘呑苦吐(감탄고토)] 부자들만의 죄업을 그대로 물려받은 트럼프 성격을 알면 쉽게 이해하지 않을까?

일은 혼자 저질러놓고 Air Force 1을 타고 워싱턴으로 향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장 먼저 전화를 걸어 김정은을 만나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어렵게 성사시킨 회담을 단숨에 멈춰버리게 해놓고 말이다.

 제국주의 역사와 오만스러운  트럼프 미 대통령 제국주의 역사와 오만스러운  트럼프 미 대통령:자주시보[자주시보]  제국주의 역사와 오만스러운  트럼프 미 대통령

미국 정객들을 예쁘게 봐줄 수 있겠는가?

한국 정치꾼들만이 느끼는 미국 정객이 우방국이지,
일반상식만 가진 사람들은 미국 정가의 인물들은 미 제국주의적 사고에 사로잡힌 독선주의자들일 뿐 아닌가?

물론 트럼프는 그런 정치꾼들과는 아주 다른 재벌에 들어가지만 부자들을 비판하는 성경[Bible] 比喩(비유)의 말을 인용하면 그들이나 트럼프나 특히 다른 면이 있을까?

'장성택 숙청'에 유럽도 촉각…"전례 없는 방식"

어찌 됐건 북한 지도부도 김정은 눈치 보기에 급급하게 될 것이고,
남북정상회담도 한미정상회담도 머지않아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그 사이 북한 김정은 정권은 적잖게 인물들을 숙청하지 않을지?
불끈거리는 김정은의 성질을 거슬리게 되면 한동안 숙청을 하게 되지 않을까?
수많은 사람들의 운명이 또 어찌될꼬?

모든 게 다 워싱턴 朝野(조야)政客(정객)들의 욕심에서 우러나오는 것 아니고 무엇일까?

제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치로 세상은 더 많은 정숙함과 평안한 정치를 꾸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영철 北 인민무력부장 숙청...김정은 '공포정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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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1일 목요일

대통령 지지율과 매정한 세상인심



대통령의 지지율과 세상인심

사람 마음처럼 간사한 게 없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안다.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는 게 인간이라는 것도 또한 잘 알 것으로 본다.

머리로는 이해를 하면서도 마음으로 용서하지 못한다는 것도 우리는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사람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도 원인은 '여자의 마음'이라는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의 오페라 리골레토(Rigoletto)〉 3막에 나오는 아리아의 제목에서부터 연유된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지만 세상인심이 점점 여리게 변해가고 있음을 뜻하는 바가 있다고 본다.

결국 사람의 마음은 간사하여 지난 몇 년 전 아니 몇 개월 전 일은 까맣게 잊고 현실에서 더 많이 安住(안주)하기만 바라는 게 인심일 것이다.

이달 북한 도발 가능성 크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 동안 북한은 쉴 사이 없이 도발했다.

진보 정권이라고 하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도 적지 않게 했고 문재인 정부까지 이어져 왔다.

하지만 유독 이명박근혜 정권은 북한 도발을 강조하며 그에 대한 응징의 대가를 써가며 국민들을 糊塗(호도欺瞞(기만)하며 洗腦(세뇌)에도 적극성을 부렸기에 북한도발수위의 강도는 이명박근혜 정권에서 최고의 정점까지 올랐지 않았을까 의심해본다.

원자탄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실험을 하기 위한 북한의 목적이었을 것이지만 세계적으로 볼 땐 분명 도발로 이해를 해야 했고 많은 이들은 치를 떨며 북한을 응징해야 한다고 絶叫(절규)했다.

어찌 됐건 북한은 2018년 1월 1일부터 달라지기 시작하며 '비핵화'라는 단어가 돌면서 남북이 쾌속으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박근혜 정권이 단절시켜버린 남북직통 전화가 다시 이어지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참가하는 쪽으로 이끌어갔고 세계인의 겨울 축제에 북한 선수들이 동참했다.
올림픽 제전 중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는 장치가 자동으로 이뤄지고 말았으니 문재인 정부의 노고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북한 현송월이 이끄는 삼지연 관현악단과 태권도선수단이 내려와 강릉과 서울 공연을 할 때도 너무나 갑작스러워 남북 간 적대관계조차 털어내지 못하고 받아들여서 인지북한이 수없는 도발로 인해 세상인심이 정말 떨어져 나간 때문인지 저들이 오는 것조차 크게 반겨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남북은 쾌속으로 1차 정상회담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열고 선언을 한다.

'평화와 번영'이라는 단어가 탄생되는 순간 국민의 85% 포인트까지 문재인 대통령을 열렬히 추대하며 잘한다는 지지를 보내고 있었다.

북미정상회담, 세기의 악수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최초로 열리며 국민의 마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노고를 잊지 못했다.

하지만 미북은 비핵화에 進陟(진척)돼가는 게 확실치 않았고 기대에서 벗어난 국민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것은 경제가 받쳐주지 못한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자유한국당(한국당)의 국회 발목 잡기가 성공한 때문인가?

문재인 정부 정책 반대만을 위한 한국당의 비겁한 정당 정책은 눈에 드러날 정도로 확실했는데 국민들은 정말 이해를 못 했을까?

최저임금이 올라야 서민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것이지만 일자리가 신통치 못한 현실에서 소규모 아르바이트 자리까지 최저임금 14.6% 포인트의 대폭 상승으로 사라져 그나마 풀칠하던 일자리를 얻지 못하자 청년들이 하나둘 마음을 돌려 이제는 20대들의 마음이 정책을 잘 못한다는 쪽에 더 많이 몰려들고 있다는 뉴스다.

경제에 좀 더 많은 힘을 쏟지 못한 대통령 책임도 없지 않다고 할지 모르지만 세계적으로 경기가 썩 좋지 못한 이때를 기해 문재인 정부가 소득주도성장의 동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최저임금을 급변하게 올린 때문도 없지 않았다는 세상인심에 부딪치고 만 것이다.

결국 올라야만 될 최저임금은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는 꼴이 되고 말았으니 소득주도 성장 논은 국민으로부터 질타를 당하고 있는 것이다.

홍준표, "문재인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홍준표, "문재인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같은 독재자" | 보배드림 유머게시판홍준표,

이승만 독재자로부터 정권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부가 안 돼 70년 세월 동안 37년 간 독재자 3명이 재벌 주도 성장을 펼쳐 온 것도 모자라 대략 60년을 재벌들에게 힘을 실어줘 오던 정책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소득 주도 성장으로 이제 바꾸기 시작했는데 효과를 당장 바라고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 아닌가?

하지만 배고픈 국민이 많아지고 있다는데 누가 뭐라 할 것인가!

국민이 대통령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어찌할 것인가?

매정한 세상인심인 것을!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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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7일 토요일

북미 첫 고위급 회담은 수박 겉핥기?



수박 겉핥기로 끝낸 폼페이오 북미회담?

북미 첫 고위급 협상에서 미국은 '진전'됐다고 하지만 북한은 '유감'이라며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고 뉴스1은 다음과 같은 보도를 하고 있다.
북미 첫 고위급 협상美 '진전'-北 '유감엇갈려라는 제하에,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고위급 협상을 두고 북미 간 뚜렷한 입장차를 드러냈다회담 과정에서 양측 간 신경전을 보였던 만큼 핵심 이슈에 대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협상에서 미국이 일방적 비핵화를 요구했다며 유감을 표한데 반해 미국은 비핵화 시간표 등과 관련한 핵심 이슈에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7일 오후 평양 순안 국제공항에서 일본 도쿄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 전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의 협상이 '생산적'이였다고 밝혔다.
 
전날 평양에 도착한 폼페이오 장관은 12일간 약 9시간에 걸쳐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회담을 고위급 협상을 가졌다.

그는 북한 핵 및 미사일 시설의 폐기와 비핵화 시간표를 논의하는 데 많은 시간을 썼다며 "이것들은 복잡한 이슈들이지만 우리가 논의한 핵심 이슈는 대부분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이 진전을 이뤘다고 언급한 '핵심 이슈'는 핵무기·핵시설의 해체·폐기를 비롯한 구체적 비핵화 조치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양측 모두 지난 논의에서 이탈하지 않았고모두 동등하게 헌신하고 있다"며 "김 부위원장과 생산적이고 선의(good-faith)의 협상을 했다"고 말했다.(뉴스1; 2018-07-07 22:10)


한 문제를 놓고 東問西答(동문서답)으로 끝이 난 것 같은 느낌이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대변인 담화 중에
"우리는 미국 측이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에 맞게 신뢰조성에 도움이 되는 건설적인 방안을 가지고 오리라고 기대하면서 그에 상응한 그 무엇인가를 해줄 생각도 하고 있었다"
"우리측은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의 정신과 합의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할 변함없는 의지로부터 이번 회담에서 공동성명의 모든 조항들의 균형적인 이행을 위한 건설적인 방도들을 제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신뢰 감정이 이번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앞으로의 대화과정을 통해 더욱 공고화되리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
"그러나 미국 측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신고검증 등 일방적이고 강도적인 비핵화요구만을 들고 나왔다"
"이번 첫 조미고위급회담을 통해 조미사이의 신뢰는 더 공고화되기는커녕 오히려 확고부동했던 우리의 비핵화의지가 흔들릴 수 있는 위험한 국면에 직면하게 됐다"미국은 우리의 선의와 인내심을 잘못 이해한 것 같다"
"신뢰조성을 앞세우면서 단계적으로 동시행동원칙에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조선반도 비핵화실현의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낡은 방식을 우리에게 강요하려 한다면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 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뉴스1
결국 북한이 문제를 삼은 것은 그동안 한반도 비핵화 해법으로 거론된 CVID 뿐 아니라 검증에 무게를 둔 '최종적이고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final, fully-verified denuclearization)'에도 동의하지 못한다는 얘기로 해석된다.”
다만북한이 미국과 후속 협상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는 발언을 한 것은 향후 협상에서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적고 있다.
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이 이끈 실무팀은 이번 회담에서 superficiality[수박 겉 핡기]’만 보여준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지만 언론에까지 그렇게 말 할 수 없었을 것이다.
고로 진전했다고 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 아닌가?
북한 김정은에게 실망이 아닐 수 없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를 가져간 특사를 만나지도 않고 신의주 화장품공장과 국경지대 시찰을 핑계로 북미외교에 찬물을 끼얹은 행동에 항의하지 않을 리 누구일까?
김정은은 사전에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미국 협상 실무팀이 무엇을 들고 간 것인지 알고 피한 것 같은 느낌이 온다.
미국이 바라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 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에만 계속 追窮(추궁)을 당할 것 같은 사태를 외면하자고 피해간 느낌이 든다.
물론 더위를 피해 할아버지 김일성 별장에서 느긋하게 쉬고 있을 것이지만 말이다.
북한스럽게’ 김정은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언제 나올 것인가?


다음은 연합뉴스가 그 해답의 일부를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는
트럼프 친서 들고 간 폼페이오김정은 면담 불발에 '시선집중'’이란 제하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박 2일간의 평양 방문 일정을 마쳤지만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면담하지 못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지난 2(현지시간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예고하면서 "(김정은북한 지도자와 그의 팀을 만날 것"이라고 했으나예측은 결국 빗나갔다.

페이오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친서도 휴대하고 있었지만직접 전달하지 못한 채 협상파트너인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을 통해 건네야만 했던 것으로 알려져 뭔가 좁히기 어려운 '부조화'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과 면담이 불발된 것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이번 방북이 생각보다 성과가 적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을 떠나기에 앞서 풀 기자단에게 비핵화 시간표와 북한의 핵·미사일 시설의 신고 문제를 논의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며 "논의의 모든 요소에서 우리는 진전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지만여전히 물음표가 남는다.

일단 이번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에서 북미 양측은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방법을 협의할 후속회담을 하기로 했다.

또 오는 12일께 판문점에서 6·25전쟁 때 실종된 미군 유해의 송환 문제를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일단 미국이 관심을 가진 비핵화와 미군 유해 송환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세부적인 논의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아직 구체성 있는 로드맵을 만들고 합의하지는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북한이 그동안 요구해온 동시적·단계적 접근에 대한 요구 때문으로 분석된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영철 부위원장은 6일부터 약 9시간에 걸쳐 회담했지만북한의 비핵화에 상응하는 조치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다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기 위한 중간단계로서 종전선언과 관련한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에 대한 북한의 불만이 이번 회담 결과와 분위기에 반영된 것이라는 얘기다.

김영철 부위원장이 7일 오전 회담을 시작하기에 앞서 폼페이오 장관에게 "어제 심각한 논의를 생각하느라 잠을 잘 못 주무신 것 아니냐"며 뼈있는 인사말을 건넸다.
 
또 김 부위원장이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말한 데 대해 폼페이오 장관이 "나 역시 분명히 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답하는 등 팽팽한 신경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국북한은 비핵화 시간표를 짜면서 상응하는 미국의 관계개선 및 안전보장 시간표도 함께 요구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대한 미국의 답이 없자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을 접견하지 않는 쪽으로 결정했을 수 있다.

참여정부 시절 남북대화에 참여했던 한 관계자는 "북한은 북쪽을 찾는 상대방이 가져온 메시지를 들어보고 최고지도자가 나설지를 결정한다"며 "만약 미국쪽에서 오늘 오전까지 북한이 원하는 답을 줬다면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은 성사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2018-07-07 21:36)


미국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지나친 욕심인가?
트럼프 대통령의 지나친 욕심인가?
아니면 미국 정가의 극우 보수계의 지나친 욕심인가?
이 삼박자를 아우를 수 없는 미국의 자만심 때문일 것이다.
자신들이 하면 모조리 성사되지 않을 수 없다는 자만심이 북한을 자극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작은 나라 적은 국민도 자존심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김정은이 싱가포르 6.12북미정상회담에서 시원스럽게 회담에 응한 것을 트럼프도 가볍게 응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최소한의 예의를 잊지 말아야 하는데 미국의 실수는 없었는지 돌이켜야 할 때가 아니가 싶은 생각도 하게 만든다.
어찌됐건 이번 북미실무회담은 미국이 skin-deep[수박 겉 핡기]’로 끝을 낸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좀 더 솔직해야 하지 않을까싶어진다.
그러나 전혀 미국 측에 이득이 없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선조들의 유해송환 문제와 북미 양측은 비핵화 검증 등 핵심 사안을 논의할 워킹그룹을 구성하기로 합의했고,
동창리 미사일 엔진실험장 폐쇄 방법을 협의할 후속회담을 갖기로 했지 않은가!


차츰 차츰 북한은 비핵화로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하면 안 되는 것인가?
그러나
받아내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줄 것은 주고,
받으려 하는 자세도 갖춰야 회담은 잘 성사된다는 것이다.
지나친 욕심과 자만심은 ()를 부른다는 것도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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