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말싸움과 한반도 B-1B출격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거짓말의 왕초,
악의 대통령이라고 악통령으로 불리는 자가
미국의 대통령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
그는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정신이상자' 라고까지 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위터에
"방금 북한 외무상의 연설을 들었다"
"꼬마 로켓맨의 생각을 되풀이한다면 그들은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 적었다.
'꼬마 로켓맨'이라고 조롱한 건 전날 공화당 지원유세 연설부터?
그는
"꼬마 로켓맨. 내가 다루겠습니다. 우리가 처리해야 합니다."
김정은도 트럼프를 향해
"말귀를 못 알아듣는 늙다리"라고 했고
트럼프는 김정은을 '미치광이'라고 했다.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주요 언론은
"미국과 북한 두 정상의 인신공격성 말싸움이
실제로 심각한 위기를 낳을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물론 미국 행정부나 국회에서 전쟁에 대한 제동을 걸고 나오겠지만
군 통수권자가 국방부를 향해 지시를 내린다면
항명할 수 있을까싶어진다.
무엇보다 거대한 나라 수장이 생각을 달리하며 이끌어가야 할 것인데,
김정은과 맞서 싸우고 있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대단한 웃음거리?
미국인들조차 머리를 흔들고 있음을 여실히 보고 있는 중이다.
북한에서 언행의 도가 지나쳤을 뿐 그들이 생각하는 것이나
생각 있는 미국인들이 말하는 내용이나 별다르지 않게
트럼프의 이런 언행을 좋아하지 않으니 문제다.
정말 정신이상자인가 할 때도 없지 않단다.
만의 하나 트럼프가 국민들로부터 지나친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 나머지 못된 화풀이는 북한에 대고 한다면
그 후유증은 대한민국에 그대로 전달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이
참으로 힘든 시기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다.
이명박근혜 9년이 민주주의 퇴색기라고 한다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서서히 회복기로 바꿔가야 할 것인데,
북한 도발이 계속되면서 단 하루도 편할 날이 없으니 말이다.
거기에 대고 미국 대통령 트럼프까지 김정은 생각과 별반 다르지 않으니
정말 어렵지 않은가!
무슨 사연이 그렇게 깊고 깊기에 한반도는 성할 날이 없다는 것인가!
북한이 내륙을 막고 있어 경제성장이 세계 10위 반열에 올라 있으면서도
대륙을 향해 쉽게 달릴 수도 없는 고립된 나라 대한민국!
뻗어나갈 정기가 막혀 육지로는 꼼작도 못하지 않는가!
23일 한 밤중에 괌으로부터 떠서 한반도에 도착한
죽음의 백조라는 B-1B랜서!
자그마치 64톤의 폭탄을 실을 수 있어 북한이 가장 두렵게 여긴다는 전폭기!
미국 3대 전략폭격기 중 B-52나 B-2보다 빨라
괌으로부터 2시간이면 한반도에 도착할 수 있는 전폭기!
그게 트럼프와 북한 말싸움 끝에 한반도 동해안에서
휴전선 길이만큼의 거리를 돌다 갔단다.
동해안 북방한계선[NNL]을 넘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최북단 인접 지역까지 돌며
분풀이를 하고 갔는가?
북미 간에는 지금 도를 넘어서 막바지까지 간 것 같은 느낌!
미국의 자존심을 북한은 한없이 난도질하고 있다는 것!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안보리)가 보아도
북한은 도를 넘어 그 한계가 없어진 것으로 나온다.
말은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하지만 그 임계점을 넘은지는
오래라고 한다.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혼자 다짐을 하지만,
철없는 김정은과 트럼프의 말싸움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정말이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그러나
김정은의 진로를 막아설 수 있는 사람은 중국과 러시아라고 하지만
트럼프의 진로를 막아설 사람은 없을 것 같아 하는 말이다.
오직하면
럭비공에 비교가 될 것인가?
두 나라가 언론 전쟁으로 끝나길 바란다.
하지만 더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국이 대한민국의 삶을 얼마나 긍정할 수 있을 것인가?
FTA[자유무력협정]도 우리가 알아서 해주려고 하는데,
미국은 떫은 것이 있다는 말인가?
중국이 미국 경제를 위협한다는 경제학자들의 말은 있어도
한국이 미국 경제를 위협하다는 말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한국도 일본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억지를 쓰고 있다.
정말 정신이상이 오지 않았는지 의심도 해본다.
대한민국 땅을 어떻게 파열시키려고 할지 의심이 될 때도 없지 않다.
그래도 철없는 김정은은 이런 미국을 보며 좋아 죽을지 모른다.
대한민국이 잘 사는 것이 가장 싫기 때문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을 비롯해서 야권들이 빗나가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인물들 아닌가?
저들이 잘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지 못하고 정의(正義)로 가자는 것을
보복정치라고 하며 덤터기를 씌우고 있는 것이다.
홍준표는 대놓고 문재인 정부 탓만 하고 있다.
청와대 당 대표자 초청도 거부하겠다고 했다.
그는
“전혀 반대의 안보관을 가지고 있는데 만나서 무슨 말을 하겠는가”라며
그 이유를 SNS에서 밝혔다.
“소통한다는 것만 보여주려는 청와대 회동은 안하는 것보다 못하다”며
‘정치적 쇼’를 언급했다.
또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야3당인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을 가리켜
“본부중대와 1·2·3중대만 불러서 회의하라”고 뒤틀고 있다.
마음이 비틀린 사람은 참석하지 않는 것이 더 나을지 모른다.
국가에 전혀 보탬이 되지 않았던 정당이 자유한국당의 전신
새누리당 아니었나?
슬픈 나라는 슬픈 일만 당하고 살아야 하는가?
문재인 정부에 온전히 힘을 실어줄 국민의 응원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에 서광이 비춰주길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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