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일 월요일

박병석은 이재명 참 뜻을 알아들었을까?


귀 막은 박병석이 참된 말 알아들었을까?

 

귀를 막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는 현 국회의장 박병석 전 중앙일보 기자(이하 박병석)가 대한민국 국회의장을 하고 있다는 게 참으로 語不成說(어불성설) 아닌지?

대전에서 6선 의원이 됐다는 게 얼마나 명예롭다는 생각은 스스로 하고는 있을지..

도무지 그의 행보는 무엇을 위한 행보이며 무엇을 위한 자세이며 무엇을 위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도저히 알 수 없어 안타까운데,

이따금 지면에 뜨고 있는 것을 보며 대전(서갑) 주민들은 얼조차 빠져버린 인물을 대한민국 국회에 보내놓고 네 활개 펴 잠을 자며 찰진 호남 쌀밥으로 배를 채우고 있을 것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을 때가 적지 않다.

하기야 제 잘난 멋에 사는 게 인생이라고 하니 누구 탓을 할까?

내가 못나 국회의원 한 번 해보지 못해서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어내지 못했으니 누구를 탓할까하며 살다가도 이처럼 어설픈 이가 국회의장을 한다는 게 치가 떨려 자판을 힘껏 두들기며 화풀이로 대신하지 않을 수 없다.

언제 적 언론 중재법안이 국회에서 머물고 있는 것인가?

하기야 지금은 수박들 세상이 된 더불어민주당이 내세운 누덕누덕 여기저기 누더기 되고 뿌옇게 빛바랜 언론중재법 같은 것이 국회를 통과한다고 해도 누구 눈과 귀에 찰 것인가만,

중앙일보 기자출신인 박병석이 국회의장 직에 있는 한 대한민국 언론중재법은 강 건너 불구경에 불과할 것 같다는 생각이 갈 뿐이다.

언론들 중에서는 박병석을 자주 그리고 잔뜩 띄워주고 있다.

 

 


뉴시스는 2020년 박병석이 국회의장이 되자,

박 의원은 민주당에서 6선을 한 터줏대감으로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 중도라는 평가를 받는다. 당내뿐 아니라 야당 의원들과도 두루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인화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4선 시절인 19대 국회부터 21대 국회까지 초선 당선인들에게 의정활동에 대해 조언하는 손편지를 써왔다.”라는 글로 그가 중립을 지킬 수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중립이 아니라 守舊的(수구적) 사고가 짙어 보일 때가 자주 나타난다는 평을 받지 않는가?

한양대학교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과정까지 스치면서 무엇을 알아냈을까?

언론이 국민에게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은 배웠을까?

아니면 배울 때와 작금의 위치에서 볼 때 언론에 대한 觀點(관점)이 크게 뒤집히고 말았을까?

그도 아니면 언론 재벌들에게 얼마나 많은 로비를 당했으면 인생관이 180도로 뒤집어지고 말았을까?

수많은 사람들은 박병석에게 기대할 수 없다며 진즉 포기하고 만 사람들이 허다하게 많다는 것을 그는 알고 있을까?

국회법만 만지작거리고 있는 박병석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자(이하 이재명)의 발길이 결코 헛걸음으로 끝나고 말 것 같아 하는 말이다.

유난히 언론중재법만 징벌적손해배상조차 적용하지 않겠다는 결론이 났다고 하는데 그런 법을 통과시켜 뭐에 쓸 것인가?

재벌 언론들이 얼마나 크게 박병석을 구워 삼고 로비를 했기에 이처럼 갈기갈기 찢어진 것도 모자라 브레이크까지 박살을 내고 말았다는 말인가?

그런 법이 통과된다는 것 자체가 웃기지 않는가?

 


 

가짜뉴스라는 게 국가와 국민에게 얼마나 큰 弊害(폐해)를 가하고 있다는 것도 박병석은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작은 눈을 깜박거리며 국민은 실컷 우롱당해서 바보로 만들어 줘도 된다고 할지 누가 알 수 있을까?

그런 그가 재벌언론으로부터 어떤 로비를 호되게 당했을지 제대로 된 국민이라면 한 번쯤 의혹을 품지 않을 수 없지 않는가?

體面(체면)으로 이제 국가 서열 2위인 국회의장까지 했으니 더 이상 올라갈 생각은 내던졌을 것이고 마지막 여생을 즐기기 위해서라면 무엇이 더 많이 쓸데없이 필요했을지...

이재명은 지금 국가 서열 2위 인물에게 대권후보자의 문안인사를 드린 것인지,

아니면 구린내가 진동해서 코를 국회 쪽으로 돌리지 않으면 안 됐던 상황까지 도달했는지,

지금 상황으로서는 우리가 어떻게 파악할 수 있으리...

좌우간 이재명은 참말을 했고,

박병석은 대권후보자에게 아양 같은 말로 띄워주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사를 통해 볼 수 있다.

 

지금 박병석이 내 옆에 있다면 그에게 가볍게 속삭이고 싶다.

김대중 대통령 힘으로 국회의원까지 돼 민주당 수박이 될 때까지 긴 세월이 흘렀는데 그대는 국가에 어떤 폐해만 주었소?’

공훈을 받았다면 ()정권 같으면 거대한 過誤(과오)도 삭감해줄 수 있으련만...

 

 

 

이재명이 어떻게 방병석과 대화를 했는지 본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국민 주권주의라는 측면에서 가짜뉴스들은 엄정하게 책임을 묻긴 해야 한다"며 언론중재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결국 국민은 정보를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팩트 정보가 왜곡되면 제가 아주 어릴 때 광주 민주화운동을 폭도로 안 것처럼 국민이 잘못 판단하지 않냐"고 말했다.

 

그는 "(왜곡은) 개인이나 일부 언론도 하고 심지어 국회의원들께서도 많이 하시더라"라며 "이상한 사진 내놓고 저한테 준 뇌물이라는 둥"이라며 웃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이 지난달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조폭 출신 A씨의 SNS 사진을 공개하며 이 후보의 금품 수수 의혹을 제기한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후보는 "정보를 왜곡해서 자신의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물어야겠다는 생각을 좀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의장은 "언론중재법 협상을 할 때 여야를 향해, 큰 틀에서는 언론표현의 자유를 지키되 개인의 피해 구제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하라. 특히 가짜뉴스에 대한 정정보도에 대해서 잘 합의해달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재명의 공손한 자세와 박병석의 허세가 들어나는 것 같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대화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해 대화하고 있다. 2021.11.1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박 의장은 이어 "양당 원내대표께 언론중재법 특위를 조속히 구성해 논의해달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의장님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문책 범위를 최소화하되 문책 강도는 올려야 한다. 고의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 정치인이든, 개인이든 언론이든, 민주주의 질서를 침해하는 것은 중대한 반칙행위"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서 박 의장은 "이 후보의 인생 역정, 정치 역정을 보면 빈손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후보를 띄우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박 의장은 또 "(코로나 19 방역 관련) 신천지 사태 때 이 후보가 쳐들어가는 걸 보고 '결단력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공약 이행률도 비서실에서 준 자료를 보니까 95.8%나 된다"고 칭찬했다.

 

이 후보는 "진영이나 좌우, 이념을 가릴 것 없이 실제 필요한 일을 해낸다는 측면에서는 의장님이 발군이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공약 이행률과 관련해서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는 것으로 생각한다""알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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