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18일 목요일

이재명 김혜경 부부 언제 화해했나?


 이재명 김혜경 부부 손잡은 것에 어떤 흠결이라도 있나!

 

내에게는 아직도 保守的(보수적) 기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낄 때가 종종 있다.

어렸을 적(본인은 40대 이전까지를 이렇게 표현) 아내와 손을 잡고 산책 할 때가 없지 않았는데도,

연로한 미국인들이나 외국인 남녀가 손을 잡고 가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는데,

한국의 어색한 남녀가 매끄럽지 않게 손을 잡고 가는 것을 보면 어딘가 모르게 부드럽지도 않고 다정스럽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때가 있다.

아마도 그들 부부 간에는 아주 가까울 수 없는 강이 둘 사이게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조심스럽게 점쳐보기도 한다.

다정스럽게 보이는 문재인 김정숙 부부가 이따금 손을 잡는 것을 보며 내가 왜 부끄럽고 어색함을 느꼈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만일 윤석열 김건희 부부가 손을 잡고 가는 것을 보면 어떤 느낌을 받게 될까?

아직 단 한 번도 보지 못했으니 그 느낌을 말할 수는 없지만...

때문에 평소 다정한 부부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부부가 같이 걸으면서 손을 얼마나 자주 잡고 걸었는지에 대한 답이기도 하고,

일반적으로 다정한 부부는 그들이 손을 잡는 그 순간에 묻어있는 정이 흘러나오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우리 어렸을 때만 해도 남녀가 손잡는 것을 즐기기는 했다고 해도 어른들 앞에서는 무슨 죄라도 지은 것처럼 얼른 서로를 내려놓을 때가 없지 않았다.

물론 떨어질 수 없다는 듯 끝까지 열심히 손을 잡고 있는 이들도 보기는 했지만,

그런 이들은 얼굴에 철판이라도 두른 것처럼 보며 살아왔기 때문에 남녀의 손깍지는 이국적으로 느낀 때문에 지금도 그걸 부인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남녀의 손깍지를 불륜처럼 보지는 않는다는 게 우리 세대들의 호감이 아닐까본다.

이재명 김혜경 부부가 손깍지 끼고 야구장에 나들이 하는 사진들을 The Fact가 실은 것을 보며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

더팩트의 김혜경 가짜뉴스 보도로 인해 두 부부가 더 다정하게 된 계기가 된 것도 같아 보기 좋다.

두 부부가 자주 언론에 등장한 것은 아니었으니 손깍지 끼는 것을 종종 보지는 못했지만,

지난 더불어민주당(민주당) 대선후보자가 된 이후부터 그들의 손깍지를 보며 다정하다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는 것은 틀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아주 소소한 일로 티격태격 다투는 일은 없지 않을지?

그러나 이내 언제 그랬었는지 모를 정도의 그런 匹夫(필부)匹婦(필부) 같은 사이?

그래서 김혜경 씨가 영부인이 된다면 이따금 구설수에 얽히게 될 경우가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점쳐본다.

아무쪼록 김혜경 씨 얼굴에 있을 상처도 잘 아문 것 같으니 다행이고,

지금부터 열심히 내조할 수 있을 것 같아 반갑다.

사람은 언제든 실수를 할 수 있고 그 실수를 이제는 신이 용서하기 이전 인간들이 먼저 하는 세상이지만 큰 실수 없이 잘 이끌어가기를 간절히 소원하는 바이다.

夫君(부군)博識(박식)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잘 활용할 수 있게 말이다.

기왕이면 숨어 있는 깊은 동서양 철학까지 아울러 내놓을 수 있게 더 좋은 내조를 부탁하고 싶다.

 

 

오늘은 더팩트가

김혜경 씨, '얼굴 보여드릴게요'..이재명 후보와 야구 직관이라는 제목을 걸고 많은 사진을 올렸다.

3일 전 김혜경 씨가 온 얼굴을 가리고 외출했다는 오보에 대해 덜어내어 감싸주고 싶은 마음에서 일까만,

이 사람도 그 사진들이 實在(실재) 김혜경 씨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면서도 아주 조금은 의심함도 없지 않았다는 것을 사과하는 입장에서 그대로 베껴보기로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낙상사고 후 첫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김혜경 씨는 육안 상 상처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보였다. /국회사진취재단

19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고척스카이돔 관중석 관전

[더팩트|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을 찾아 2021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씨는 이날 낙상사고 후 9일 만에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김혜경 씨의 모습은 육안 상 상처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건강해 보였다.

김혜경 씨는 지난 9일 새벽 갑작스런 의식소실로 인해 안구 위쪽 열상을 입어 응급실과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사건으로 이재명 후보는 당일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배우자로서 김혜경 씨를 간호한다고 밝혀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김혜경 씨의 낙상사고와 관련해 근거 없는 괴소문과 가짜 뉴스가 여론을 달구기도 했다. 이에 선대위 배우자실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구급차 CCTV와 119 신고 내역, 구급활동일지, 병원 진료기록 등을 언론에 공개하며 가짜 뉴스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13일 경남 거제에서 차박 캠핑을 진행하며 휴식 중인 김혜경 씨와 통화로 당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김혜경 씨는 이 후보와의 통화에서 사고 당시 "눈을 딱 뜨는 순간에 우리 남편이 '이 사람아' 하면서 막 울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밝힌 바 있다.

seonflower@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