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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27일 토요일

문재인 정부 인사 난항과 임중도원

     문재인 인사 난항과 임중도원(任重道遠)
 
 
    任重道遠임중도원 - 임무는 무겁고 갈 길은 먼 상황 - 의 문재인 새 정부 인사 난항을 보고 있다. 뉴스들은 웬만한 걸림돌은 차고 가야 할 것 아닌가하는 식으로 보도를 하는 매체도 있다. 과거 우리들의 삶이 그래왔는데 흙속에서 진주를 찾기란 쉽지 않을 것 같은 식의 보도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많은 문재인 정부 지지자들이 자유한국당이든 국민의당이든 야당들이 반대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아우성이다. 과거를 비췄을 때 자유한국당이나 바른정당은 할 말이 없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야당이 비리를 보고 지적을 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제자리걸음에 불과하지 않을까?
 
    


    고로 지적을 당했으면 고칠 수 있는 길을 문재인 정부는 찾아야 할 것!
    그저 어물쩍 넘어가려는 자세는 후일을 보았을 때 자살행위와 다를 바 없을 것?
    만일 이런 상태로 야당의 의사를 밀어붙이면서, 다수결원칙을 이용한다면 ‘위장전입 내각’이란 단어를 계속 듣게 될 수 있지 않을까?
    조금이라도 이번에 약점을 잡히면 결국 자유한국당에게 힘을 실어주는 일 밖에 없다. 물론 야당도 지지율을 올려줘야 할 것이라면 그렇게 하는 것도 무방할 수 있다. 하지만 적폐청산(積弊淸算)을 위한 자세를 끝까지 밀고 가려면 국민의 지지를 확실하게 받아야 하지 않을까?
 
    


    만일 이번에 문재인 정부가 인사문제를 그대로 밀고 간다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
    한국적 보수주의자(자칭 보수주의자)들은 ‘문재인 정부도 박근혜정권과 별다른 것 없네!’라는 인식이 바로 박히게 돼, 후일 차고 나가야 할 일에서 지금 이상 더 큰 난항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이다. 더해서 지금껏 쌓아올린 탑도 많이 헐어내야 할 것으로 본다. 그게 인간의 마음이란 것!
    지지도도 90%p에서 5%p 정도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그 영향이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인사문제 아닌가!
    해당되는 그 인사들이 미약하나마 흠점을 만들기 시작한다면, 그 영향 또한 걷잡을 수 없을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
    가까스로 힘들고 어렵게 인선을 했더라도 문재인 정부는 깊이 생각하여야 할 일 아닌가싶다.
 
    경호팀과 엄지 척

    특히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서 큰 걸림돌 아닌가!
    그의 과오는 적지 않게 나타났다. 아무리 차분하게 청문회를 진행했다고 하지만 그는 최후에 거친 표현도 하고 말았다. 자신의 잘못을 끝까지 뉘우치고 반성해야 할 것을 망치고 말았다는 것이다. 과오가 없는 것까지 상대들이 덧씌우려고 했다손 치더라도 입을 앙다물고 참았어야 할 일을 입 밖으로 내뱉고 말았으니 그의 인내가 어디까지라는 것을 알게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
 
    논어(論語) 태백(泰伯) 편 7장에서 증자(曾子)가 말한다. “선비는 도량이 넓고 뜻이 굳지 않으면 안 된다. 짐[任務]이 무겁고 길이 멀기 때문이다. 어진 사랑을 자기 책임으로 해야 하는 까닭이니 역시 무겁지 않은가? 죽은 다음이나 그만둘 것인데, 그 길 또한 멀지 않은가[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 仁以爲己任 不亦重乎 死而後已 不亦遠乎]?”라고 했다.
    공자(孔子)께서도 말씀하기를 아주 짧을 시간에도 어진 사랑[仁] 속에 머물러야 한다고 했다. 밥을 먹는 그 순간도, 넘어지는 그 순간까지도 몸을 흐트러져선 안 된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그 안에 포함한다는 것으로 우리는 이해하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하는 인사들이 따라오지 못한다면 그 책임이 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되돌아가게 되니 인사를 철저히 해야 자신을 잘 방어할 수 있는 것!
 
     

    세종대왕을 빛나게 한 인물 중 황희(黃喜)정승을 손꼽지 않을 수 없다. 물론 문제가 전혀 없진 않은 인물이라고 하지만, 그의 성품이 너그럽고 어질며 침착하고 사리가 깊고 청렴한데다 충효까지 지극하였기 때문에, 세종과 유학자 그리고 중신들 간의 마찰을 중화시키는 데 온 정성을 다해, 세종의 치적이 한껏 역사에 아름답게 빛났던 것 아니던가?
이낙연 총리 후보자가 총리로 내정된다면, 얼마나 국가에 헌신할 수 있을지 지금 상황에선 의문스럽지 않을 수 없다. 그게 그의 과거에서 비춰지는 것!
    동아일보 기자일 때도 그는 획일적인 면을 갖추지 못했다고 한다! 권력에 흔들리고 있었으니 하는 말이다. 사고도 충만하다고 할 수 있을까?
    김영란 법에 대한 인식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가게 답변을 하지 못했으니 하는 말이다. 단 1년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고칠 것을 고쳐야 한다는 말로 자신이 흔들리고 있었으니 믿기지 않은 인물? 무슨 점이 그에게 장점인가? 업무를 본다는 것?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없지 않아 답답한 심정이다.
 
    任重道遠, 책임이 무겁고 갈 길은 멀다. 문재인 정부가 잘 이끌어 갈 수 있는 길을 찾기 바란다. 하지만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할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동안 정성을 다해 바친 시간이 아깝겠지만, 새롭게 진행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싶다. 한 번 국민에게 약점을 잡히면 5년 내내 끌려가야 한다는 것 잊지 말기를 부탁하고 싶다. 새로운 백지위에 그림을 그려야 깨끗하게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낙연 전남도지사,"이제 적폐청산·국가개조 함께 가자"

   원문보기;

2017년 5월 7일 일요일

신선한 내 한 표 적선인가 사표인가?

 
 
자연을 사랑하는 문재인이 왜 싫나?
 
 
강릉 삼척 산불소식 듣고 제일 먼저 달려간 문재인 후보!
그 뒤로 여린 실처럼
유승민 후보와 안철수 후보 이어지고?
다른 유세 바쁘단 핑계 치며 대리 보낸 홍준표 후보!
제일 처음 달려간 이는
진심이 우러나 진정어린 마음으로 달려가고!
그 다음부턴 이권 따라 달려가고
대리라도 보낸 이는 어쩔 수 없어 보냈을 걸?
1등과 2등의 마음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멀고멀지?
그게 인생의 차이란 것!
 


자연을 사랑하는 이라면
자연이 소실되는 것을 그 누구보다 아까워 할 지라도
이왕 못쓰게 된 것 애통해 뭐 하리!
자연은 그 자연에 맞춰, 그렇게 다시 보호 유지되며
자연의 생성력에 의존하니 알량한 인간이 간섭할 일이나 있으랴?
‘사람이 먼저’라는 문재인의 思考(사고)!
자연은 인간이 돌보기 쉽지 못해도
인간이 인간을 돌보는 일은 그렇게 어려우랴!
마음이 먼저지!
 
단지
잠자리 잃고 터전 잃은 이들이라도 위로코자
한 걸음으로 달렸을 걸!
그게 지도자의 길 아닌가!
남보다 먼저 앞서 간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인가?
그러나 진정,
자연을 사랑하는 이라면 인위적보단 그저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게 된다는 이치?
노자(老子)의 무위(無爲)처럼!
무소의 뿔처럼!
 
문재인 "정권교체 이루면 정치검찰 확실히 청산"


해방칠십고래희(解放七十古來稀)의 세월이 지났건만
여태껏
대한민국엔 성스러운, 아니 인간다운
충실하고 착한 지도자 하나 없어 그게 더 안타깝지!
국민이 왜 정치를 싫어했는지 우리는 알고 있나?
국가의 발전과 국민통치하는 일을
국민이 왜 싫어했을까?
왜 포기하고 살았을까?
국민이 바보라서?
국민이 아둔해서?
국민이 무식해서?
정치가 어려워서?
국민이 무능해서?
정치꾼들이 알아서 잘 하니까?
 
내가 내 권리 맡기는 정치를 왜 70년 긴 세월 방치했을까?
해답 있나?
정치꾼들이 국민을 眼下無人안하무인!
해방70십고래희에 국민은 개·돼지 됐잖은가!
제멋대로 제 욕심대로 제 나름대로 제 것 같이
우물떡 주물럭 꿀꺽꿀꺽
다 가져가 처마시고 집어삼켜버리니 남는 것 있었냐?
국물이라도 남았다면 내팽개치겠어!
그 정치꾼을 지들이 뽑아 놓았으니 제 발등 찍었다고 그 자체만 한탄했지!
기나 긴 세월 다보내고
남는 것은 빈 손!
간섭할 정치 있기나 있었나!
 
자신에 찬 문재인


이제야 겨우 이제야
이건 아니다 깨우치긴 했나?
박근혜 파면시키고 철창에 넣은 촛불혁명!
그 대가로 치러지는 5·9장미대선!
어중이떠중이 15명이나 나와 제각각 외친다는 것들이
인기몰이?
진정, 아주 진심어린 심정을 갖은 이는 단 한 사람!
자연을 사랑할 줄 알고 ‘사람이 먼저’라는 이
사람의 일이라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이
야생화 하나 꺾어 아내에게 건네줄 줄 모르는 이
우리만 볼 것이 아니라 남들도 볼 수 있게 잘 보존하자는 이
모든 동식물들도 진심을 갖고 대하면 인간에게 이익을 준다는 것을 아는 이
정성을 다해 기도할 줄 아는 이
남을 배려하고 이해할 줄 아는 이
우린 이런 지도자를 원해 오지 않았는가?
 
아들 취직 특혜를 받았다고 말 못하는 아픔!
말이 어눌해 남들이 답답하다고 하는 아픔!
그러나 그에겐 꿋꿋한 진심의 뚝심이 있잖은가!

 아이들이 사회과목에 약한 까닭?


공자(孔子)께서 제일 싫어 한 것은
교묘한 말을 하며 보기 좋게 안면을 바꾸는 것[巧言令色교원영색]!
문재인도 그런 걸 싫어한다!
언제든 스스럼없이 환하게 웃고
말은 어눌할지라도(더듬고 매끄럽지 못하더라도)
진실을 말하려고 애쓰는 입담이 있잖은가?
오직하면
홍준표 후보가
말 대결 - 2자토론 -를 하자고 제안하겠는가!
 
먼저
그 사람의 진심을 알고 나면
懸河之辯현하지변
- 경사가 급한 강을 흐르는 물처럼 거침없고 유창한 말솜씨 -
의 재간이 있다고 해도 어눌(語訥)한 사람의 마음을 따를 수 없다고
옛 성현들이 언급을 했을 것인가!
말이 어눌한 이는 말보단 행동!
 
교언영색 (巧言令色: 말을 잘하고 남의 눈을 끌게 함)


‘새정치’란 말을 먼저 내 논 안철수 후보는
어디서도 잘 반기지 않는 기득권의 구태정치꾼들을 모아
국민의당을 만든 반면,
문재인 후보야 말로 안철수가 뽑아간 민주당 그 자리에
새 정치인(새로운 인물의 국회의원)들로 채웠을까!
안철수가 탈당을 하려할 때
문재인은 고개를 숙여가며 당을 떠나지 말아 달라 말렸으나
안철수는 그 손길을 물리치고 나가 대권만을 위해 국민의당 창당!
국민의당은 지겹지도 않은지
문재인 아들 직장특혜를 가지고 10년 넘게 우리고 또 우려내어
이젠 수많은 국민들이 머리를 살래살래 흔들며 지치고 지친다할 것인가?
 


자신의 눈에 들어간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들어간 티만 탓하고 있으니
홍준표의 추격을 받고 있는 것 아닌가?
신선할 수 없는 구태정치를 모방하는 국민의당이
어찌 새 정치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인가!
한 번 이념을 정하면 쉽게 변질 할 수 없는 대한민국 국민!
그래도 그렇지
안철수와 홍준표 투표 난에
자신의 귀중하고 신선한 한 표를 적선하려 할 수 있을까?
내 귀중한 한 표는 매일 같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대권을 위해선 5년을 가다려야 된다.
어찌
사표(死票)로 만들려 한다는 말꼬?
신선한 한 표 적선인가 사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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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17일 금요일

박근혜 구속영장과 인적위자

     촛불집회를 열어온 '박근혜 정권 비상국민 퇴진행동'(이하 퇴진행동) 측의 빚 1억 원 이상을 떠안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다음, 시민들의 후원운동으로 8억8000만 원이 3월17일까지 모였다는 뉴스다.
시민들은 "민주주의 및 시민권력 확인료^^ 입금완료!"라 하기도 하고, "치킨값 대신 후원료"를 내는 이도 있고, "송금 완료…돈 벌어서 뭐하나. 이런 데 써야지"하는 독지자도 있으며, "만 원씩이라도 합시다. 만 원이 1만 명이면 1억이네요. 1000만 촛불의 힘을!" 보태자며 너도나도 작은 정성을 보태고 있다는 소식을 보며 생각한다.


     대한민국을 누가 이렇게 재결합시키고 있다는 것인가?
      2012년 18대 대선당시 대한민국 국민은 완전 반쪽으로 갈려지기 시작하면서, 서로를 자칭 보수와 진보라고 하며, 보수라고 하는 집권당(당시 새누리당)과 박근혜가 앞장서서 빨갱이(또는 종북)이라는 단어를 이용해 진보라는 쪽을 공격하며, 한반도를 반의 반 토막으로 내고 있었다. 결국 박근혜 집권 4년 동안 국민은 소통이라는 것을 모르고 목말라하고 있었다. 대통령직을 훔쳐가다시피 하여 박근혜를 그 자리에 앉혀놓고 자기들 이속만 챙기려는 짓을 서슴지 않고 행하는 것을 보아온, 온 국민은 시간이 흐르는 과정에 따라, 堅忍不拔견인불발 - 굳게 참고 이겨내며 마음을 빼앗기지 않은 힘 - 을 길러내고 있었다는 것 아닌가! 참으로 대단한 힘을 유지하고 있었으니 힘껏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직위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박근혜
     처음부터 얼음공주라는 단어를 받아낸 박근혜 글자그대로 차디찬 인물이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녀는 疏通소통과는 담을 쌓고 있었다. 국무총리를 비롯하여 장차관은 물론 기관장 인사문제에 있어서도 소통은커녕 여유조차 없어, 그저 콘크리트 벽과 흡사했다. 그렇다고 빼어난 인물이라도 있었는가? 각자가 잘 알 것 같아 손가락에 힘을 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삼가고 싶어진다. 해외로 나가 성추행까지 하고 돌아오는 인사도 있었으니 말해 무엇 하리!

     국가에 재난이 나면 제일 먼저 나서야 할 사람이, 숭고하고 보람된 직책이라 할 수 있는 대통령직을 가진 이가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세상 사람들은 잘 알고 있잖은가? 그런데 박근혜는 ‘세월호 7시간’이라는, 역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신조어를 만들어놓았으니, 추악한 쪽으로는 대단한 대통령으로 남을 것 같다.

     7시간이라면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아주 긴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시간 동안 박근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이 순간까지 그 해답이 없느니 영원한 mystery수수깨끼? 아니 labyrinth미로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바보들의 천국? 그 7시간 때문에 평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단어들까지 수치스런 단어가 된 기분은 무엇인가? 미용시술, dressing[드레싱=상처를 덮는 시술], Botox보톡스 주사 같은 말들이 이젠 듣기 거북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왜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필요하단 것인가? 국가적으로 가장 숭고해야할 자리를 더럽혀온 인물이 있기 때문 아닌가? 직위(職位) 즉 권위가 필요한 자리를, 어떤 한 인물이 더럽혀버리면 그 자리가 일반인들로부터 가벼운 인상을 주게 되고, 결국 명예롭지 못한 직책으로 변해버리는 것 아닌가? 아마도 차기 대통령직을 차지 할 사람도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아내려면, 평소보다 더 많은 堅忍至終견인지종 - 끝까지 굳게 참고 견디는 노력 - 이 필요하게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국민을 아끼지 않는 사람은 대통령직을 보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배웠다.
명예만을 위해 있는 직위가 아니라 진정한 사랑의 마음을 지닌 이가 그 자리에 앉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직하면 박영수 특검팀이 惡戰苦鬪악전고투 - 죽을힘을 다하고 혼신을 다 바쳐 싸우려 - 하며 박근혜를 끌어내기 위해 총력수사에 임했을 것인가! 박근혜의 고집스런 사고 때문이다. 고집이 세기로는 이승만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인물이다. 하지만 결국엔 직위를 버리고 하야 쪽을 택했다. 박근혜는 헌법재판소(헌재) 재판관 8명 전원이 같은 생각 - 박근혜는 더 이상 국가를 다스릴 능력이 없다는 만장일치의 생각 - 을 하고 있었는데, 박근혜는 탄핵인용이 아닌 기각이 될 것이라고 오해를 하고 있었다니 얼마나 아둔한 인물이란 말인가! 아둔한 것은 박근혜만이 아닌 대략 20명까지 불어난 박근혜 대리인단(변호사들)도 빠질 수 없다. 아니 더 나아가 아직까지 박근혜를 ‘마마’로 인정하는 인물들도 예외는 아니다. 그런 류의 인물들이 행정부와 사법부 그리고 국회까지 적재적소에 산재해 있고, 심지어 사회단체에 분포돼 있음을 생각하면 누가 다리를 펴고 깊은 잠을 잘 수 있을 것인가? 고로 박근혜는 囹圄영어의 몸이 돼야하는 것이다. 국회는 검찰만 믿을 것이 아니라 특검을 다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헌재 박근혜 탄핵 인용된 순간 환호하는 시민들



     우리는 박근혜의 잘못을 거울삼아야 한다는 자세도 배우지 않았는가?
     남이 잘못한 것을 그대로 따라가는 사람은 참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없지 않겠는가? 그러나 우리 속에는 그런 류의 사람들이 네 활개를 치며 돌아다닌다는 것이다. 마치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 같은 사람이다. 물론 국회내부에 있는 자유한국당 소속 전원이 아니라고 할 수 없지만 말이다. 분명 박근혜가 실수를 크게 저지르고 있었다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아니라고 억지를 쓴 사람들이 적잖았다는 말이다.

     공자(孔子)께서는 “자기 같지 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친구로 하지 말라[毋友不如己者].”는 말씀을 남겼다. 이 말씀을 전부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이 사람은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같은 부류의 사람들과 어울리면 쉽게 서로의 뜻이 상통할 수 있으니 설득할 것도 시간도 필요치 않을 것이니, 쉬운 결론은 얻을 것으로 본다. 고로 저들만의 이상에 맞는 이들끼리 노닥거리며 즐거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이들을 앞으로는 완전하게 격리를 해야 하는 일이 남았다. 그렇게 되기 위해 반드시 박근혜는 영어의 몸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생각이 같지 않으면 같은 사회에서 살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고로 영혼이 서로 통하지 않는다면 그 영혼까지 개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달라도 너무나 다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버릴 수는 없는 것이 인간이고 물질이다.
     老子노자께서 “사람이 좋지 않다고 어찌 그 존재를 버릴 것인가[人之不善 何棄之有]!”고 반문한 것도, 인간은 안 된다고 버릴 것이 아니라, 고쳐 살 수 있지 않겠는가고 의문을 던진 것으로 본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반론을 재기하는 것이다. 절대로 박근혜와 徹天之怨讎철천지원수가 돼, 그녀를 감옥으로 보내라고 하진 않는다는 뜻이다.

       [박근혜 탄핵심판 인용] 헌법재판소 선고문 전문헌법재판소



     그동안 박정희 독재자와 그 딸 박근혜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생각을 여러 가지로 했다. 남들이 보면 박씨 가문과 徹天之怨讎라도 되는 것 같이 생각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절대 그런 문제가 없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단지 사랑받아야 할 국민을 아끼지 않고 편애했던 과거사를 비롯해서, 저들이 올바르게 가려하지 않고 국민을 마치 함정으로 몰아가는 것 같은 상황을 보면서 아닌 것은 아니라고 한 것이다. 어떤 이는 아무리 그래도 박정희가 잘 한 것도 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닌가 하며 꼬집을 때도 완강히 거절했다. 왜냐하면 근본적으로 나쁜 - 마치 性惡說성악설을 바탕으로 태어난 것처럼 나쁜 - 정신이 바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야 미워할 생각은 없다.


     차기 대권을 쥘 인물이 누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박정희 독재자와 박근혜의 과오를 벌하기를 원한다. 왜냐하면 이 두 인물을 끼고 돈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확실하게 서광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認賊爲子인적위자 - 도둑을 자식으로 인정하는 인류 - 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기 때문이다. 독재자는 독재자로 해야 하고, 나라가 힘든 때 경제를 일으켰다는 엉뚱한 발상으로 독재자를 희석시킬 생각은 말자는 주장이다. 더군다나 박정희 독재자로 인해 한국정치사가 얼마나 후퇴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시는 그런 부류의 인물을 인정하려고 하지 말아야 사회기강도 바르게 설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妄想망상을 진실이라고 믿는 어리석은 전철을 밟아가려고 할 수 있을 것인가! 제발 정신 좀 차려야 하지 않을까?

     검찰은 박근혜 구속영장을 확실히 해야 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성장하는 검찰이 돼야 할 때가 오지 않았는가? 주춤거릴 시간도 방향도 위치도 없다. 그저 正義정의를 찾아 그 길을 따라가는 것만이 正道정도 아닌가? 더 이상 認賊爲子는 용납할 수 없다.

     박근혜 탄핵, 잊지 말아야 할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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