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26일 목요일

북한 김정은의 실체는 무엇인가?



북한 김정은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사람의 자취란 모질 때도 있지만 빛날 수도 있는 것!
모나지 않게!
가장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것은 平凡(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내 손에서 만들 생각을 하지 않고 내 역사만 만들며 사는 것이다.
이따금 남의 역사를 도울 수 있다면 도와주며 살 수 있는 것이다.
평범함 속에서 주위 사람들과 협조하면서 함박웃음을 웃을 수 있는 삶!
그저 만사가 다 행복하기만 한 삶이다.
내가 평화로우니 내 주위 사람들에게도 그 평화가 전달 될 수 있는 삶!
그런 삶만 있다면 천국이 따로 있을 것인가?
하지만 살아가는 인생에게는 행복과 평화만 있다고 할 수 없지 않은 것!
한반도 역사가 바꿔질 수 있을지 오늘이 궁금해진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열어
그 결과가 좋다고 판정이 나면 세계 耳目(이목)은 한반도에 초점을 두게 될 것으로 인정한다.
남북이 화해를 했다고 하면 해야 할 일은 빤하다.
종전협정을 위해 미국과 합의를 하기 위해 문 대통령은 5월 중순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될 것이다.
미국은 5월 말이든 6월 중 북미정상회담 할 것이고 이후 남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이 와중에 남북은 남북 간 통로를 만드는 일부터 시작할 것이다.
거의 다 완성 상태인 경의선 개통으로 서울 개성 간 기차운항이 먼저 아닐까?
물론 개성공단도 再開(재개)할 것이다.
그 일을 시작하기 위해서 남북 정부는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수 없을 것!
문재인 정부 각 부서가 북한과 해야 할 일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것이고
남북 이산가족 상봉 추진도 함께 하게 될 것이며 금년 추석 전에는 서로 왕복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한다.
남북 간 해야 할 일들이 어마 마하게 나올 것이니 어떤 것을 먼저 써야 할지 모를 것 같다.
이게 다 문 대통령의 남북 간 개념의 바탕에서 시작했고,
김정은의 마음에서 응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니 김 정은이 달리 봐진다?
앞으로 몇 시간 후면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고 남북정상회담을 한다.


그 김정은 위원장이
속죄합니다.”, “사과의 뜻을 표합니다.”라는 말을 했다는 뉴스이다.
세계가 놀랄 단어가 김일성 ()에서 나온 것이다.
김일성이나 김정일의 입에서는 나오지도 들어보지도 찾아보지도 못할 말이다.
贖罪(속죄)란 죄를 대신해서 공을 쌓거나 재물을 대신 내놓을 의지도 있다는 뜻이다.
기독교에서는 예수의 죽음을 두고 속죄나 贖良(속량)으로 말하고 있다는 데에 쓰고 있으니,
김정은이 아주 깊은 반성을 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
많은 언론매체에서 김정은의 이 말을 크게 보도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속죄합니다김정은부친·조부와 다른 파격적’ 사과 눈길이라는 제하에,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황해북도 교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25일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 등에게 보낸 위로전문에 들어있는 내용이다.(서울신문;2018.4.26.)


김정은이 2011년 12월 그 아버지 김정일을 여이고 6년 넘게 恐怖政治(공포정치)를 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장 큰 사건은 고모부 장성택을 惡辣(악랄)하게 숙청해서 크게 욕을 먹고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수십만 명이 피를 보거나 정치인 수용소에서 고통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지금 180도 달라지고 있는 것으로 보도가 나온다.
김정은은 1984년 1월에 출생한 금년 34세의 혈기 왕성한 청년이다.
그의 파란만장한 삶 속에는 그 어머니 만수대 예술단 무용수 출신 고영희(高英姬, 1953. 6. 16.일본~2004. 6.)가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기 때문에 북한 주민들이 언급하는 백두혈통과는 다른,
 제일교포 출신의 제주 고 씨 피가 흐르고 있다.
김정은은 어린 시절 북한 김일성 궁에서 살지 못했다.
9살 되던 해에 여동생 김여정(1987~ )과 스위스로 유학을 간다.
1990년대 초 북한 김정일은 미국의 전쟁 발발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을 해외로 기피시키고 있었던 것!
그로 인해 김정은과 김여정이 스위스 유학을 했던 것이다.

 

고영희는 1973년에 김정일을 만나 1976년 스물셋의 나이에 동거를 시작했고,
10여 년간 정상적 결혼 생활을 하며 김 정일과 원만했지만,
고영희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김정일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아이들은 스위스로 유학을 보냈던 것이다.
김정일은 큰 아들 김정철(1981~ )을 1991년 프랑스 파리를 거쳐,
스위스 베른으로 먼저 해외로 내보냈다.
그리고 1993년 김정은과 김여정을 합류시켰고,
1997년까지 스위스 베른에 있는 사립 국제학교에 다니게 했다.
일찍부터 부모슬하를 벗어난 아이들은 북한 예술단(왕재산경음악단)과 같은 건물에서 귀공자로 생활하며 자랐다.


김정은의 성적은
자연 과목이 6등급 가운데 중간 밑이었고
문화·사회·독일어 과목은 큰 관심조차 보이지 않았으며
영어도 신통치 않았지만 독일어보다는 나은 편?
하지만 수학과 체육에는 남다른 재능이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농구를 좋아했으며 일본 만화에 완전 빠졌다.
만화 중에서는 포켓몬을 제일 좋아했고 자기 주변인들에게 포켓몬을 권장?
후일 포켓몬 때문에 스위스 아이들로부터 치욕을 당하기도 한다.

김정은은 1998년부터 베른 리버펠트-슈타인 횔츨리 공립학교를 다니다
9학년이던 2000년 말 학교를 그만두고 17세의 나이에 평양으로 귀국한다.


김정은의 어머니 고영희는
2000년대 이후 유선암으로 치료를 받았고,
2003년 9월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건강이 더욱 악화됐다.
그해 프랑스 의료진이 극비리에 방북해서 치료를 받았지만 위태로운 상태!
2004년 파리의 한 병원에서 종양 및 뇌 관련 치료를 받았지만
그해 5월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등지게 된다.
김정철이 만 23세이고 김여정이 만 17,
김정은의 나이 만 20살 때 일이다.


김정은이 스위스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1995~1998년 북한은
4년간 연속적인 흉작으로 식량난이 심각했고 150만 명이 아사할 때다.
김정은은 2002~2007년간 김일성종합대학과 군사종합대학을 수학했다고 한다.
북한 김일성 ()는 언제부턴가 정통성 있는 백두 혈통의 후계자를 따졌다.
평양에서 대학을 다녔다는 것은 아버지 김정일의 후계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경력으로 인정하게 된다?
성혜림이 난 김정남은 평양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았다는 것이 이유가 돼 후일
북한 정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것이라고 한다.
배다른 형 김정남은 지난해(2017) 동남아에서 테러를 당해 죽을 때까지 비운의 왕자?


부모를 떠나 살지 않았으면 안 됐던 김정은의 3남매의 운명이 있을 뿐 북한 주민들에 비하면 큰 고생은 하지는 않았다고 본다.
단지 북한 주석궁이 아닌 곳에서 자라지 않으면 안 됐던 것에 글을 짓는 이들이 과대포장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김정은은 어떻게 튈지 모르는 성격이 있는 남성이다.
어린 시절 그의 형을 큰 대장으로 부르고 김정은을 작은 대장으로 부르면 불끈 거리며 작다는 소리를 싫어한 것만으로 볼 때 욕심이 많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4.27 남북정상회담이 잘 성사되기만을 바란다.
남북이 잘 융합될 수 있게 김정은이 마음이 계속 변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은 일인가?
김정은의 변화에 새로운 사람을 보고 있는 것 같아 混沌(혼돈)이다.
김정은이 남쪽으로 발을 딛게 될 시간은 점차적으로 가까워지고 있다.
과거 삶을 반성하는 자세가 있다면 더욱 좋다고 본다.
한반도에 새로운 일만 일어났으면 한다.
김정은의 파란만장했던 것 다 떨쳐버리는 것 같이 말이다.
김정은의 나이 이제 34!
이제껏 한 일보다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은 나이다.
좋은 일만 해서 선대들의 죄악을 씻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김정은의 이번 중국인 유커들의 교통참사에 대한 속죄의 사진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측은하다고 볼 만할지 모른다.
마치 죄를 크게 진 청년이 꾸지람을 당 하는 장면이다.

 

다음은 연합뉴스 내용이다.
"속죄합니다" "사과의 뜻을 표합니다"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황해북도 교통사고로 중국인 관광객들이 숨진 것과 관련해 25일 시진핑(習近平중국 국가주석 등에게 보낸 위로전문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우방인 중국을 향한 발언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 북한의 최고지도자가 대외적으로 이런 용어를 사용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적은 없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지적이다.
  
위로전문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 땅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하게 된 것은 참으로 비통한 일"이라며 "중국 동지들에게 그 어떤 말과 위로나 보상으로도 가실수 없는 아픔을 준데 대하여 깊이 속죄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사고가 북중 관계의 '돌발 악재'가 되는 것을 차단하려는 정치적 계산 발언이라기보다는 솔직하면서도 파격적이라는 느낌이 드는 표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사전에서 '속죄(贖罪)'의 뜻은 "(저지른 죄나 과오 같은 것을다른 것으로 대신 바꾸거나 비겨서 털어 없애는 것"으로 남한의 어휘사전 의미와 다르지 않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속죄라는 단어를 주로 일본을 겨냥해 식민통치시기 만행에 대한 행동을 요구할 때 사용해왔다.

사실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잘못을 인정하는데 매우 인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최고지도자의 '무오류(無誤謬)'를 주장해온 북한의 관행으로 볼 때 현안 해결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잘못을 시인해야 하는 때에도 변명 수준의 언급을 하며 '유감'을 표시하는 정도에 그쳐왔다.

김정은 집권 이후 그의 솔직하고 파격적인 발언과 행보가 눈길을 끌어온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연합뉴스;2018.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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